Advertisement

Select Page

Advertisement

13년째 이어진 멕시코 청소년 부흥운동… Dreamers for Christ, 차세대 선교 리더 양성 나서

13년째 이어진 멕시코 청소년 부흥운동… Dreamers for Christ, 차세대 선교 리더 양성 나서

치아파스 익투스 공동체서 부흥집회·영어선교캠프 개최… PK·MK들 선교 주체로 세워져

멕시코 치아파스(Chiapas)의 익투스(Ichthus) 크리스천 공동체에서 지난 6월 열린 청소년 부흥집회가 올해도 수많은 청소년의 결신 속에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올해로 13년째다.

익투스는 단순한 기독교 학교가 아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교회와 기숙사, 커피농장과 양어장을 함께 운영하며 자립 선교를 이뤄가는 공동체다.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신앙훈련, 직업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교육·선교·자립 사역의 현장이다.

이번 집회는 김제이 목사(버지니아제일침례, VA)가 인도했으며, 학생집회와 함께 교사세미나, 학부형세미나도 나란히 열렸다. 가정 해체와 청소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멕시코 현실에서 말씀을 통한 가정 회복과 신앙교육은 참석자들에게 적잖은 도전과 위로가 됐다.

익투스 관계자는 “매년 평균 100여 명의 학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있다”며 “이 집회는 이제 익투스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영적 행사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 집회를 ‘멕시코 청소년 영적 대각성의 횃불’이라 부를 만큼 그 파장이 크다.

PK 사역 30년, Dreamers for Christ로 결실

김제이 목사는 지난 30여 년 동안 북미주와 한국을 오가며 목회자 자녀(PK) 사역을 섬겨왔다. 필리핀 24년, 캄보디아 14년, 멕시코 13년 등 해외 선교지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집회와 선교를 꾸준히 인도해왔다. 올해부터는 이 사역을 ‘Dreamers for Christ'(DC)를 통해 한층 체계화하고 있다.

Dreamers for Christ는 목회자 자녀(PK)와 선교사 자녀(MK)만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재단으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영적 리더와 미래 선교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2년 전 설립됐다. 지난 3월 워싱턴 D.C.에서 제1회 DC Vision Conference를 열며 본격적인 사역에 들어갔고, 대학 탐방과 진로 멘토링, 선교훈련을 통해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멕시코 선교는 설립 이후 처음 진행한 국제 선교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PK와 MK가 선교의 대상이 아니라 선교의 주체로 세워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미국 각 지역에서 모인 약 20명의 PK·MK는 전원 전액 장학금으로 참가했으며,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훈련받았다.

“영어는 도구일 뿐, 목적은 복음”

영어캠프도 통상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과는 결이 달랐다. 영어를 배우는 모든 과정에 성경 말씀과 찬양, 간증과 섬김이 녹아들었다.

캠프 기간 참가팀의 영적 훈련과 예배를 담당한 이성주 목사(VA)는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영어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어캠프 디렉터를 맡은 크리스틴 최(GA)는 “단순한 영어캠프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가능하다면 더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익투스 학생들은 “영어 실력도 늘었지만, 선생님들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제이 목사는 “영어는 도구일 뿐이며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Dreamers for Christ를 통해 PK와 MK가 세계 선교의 주역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계속 투자하겠다. 다음 세대는 교회의 미래가 아니라, 오늘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선교사들”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선교 모델의 첫걸음

Dreamers for Christ는 앞으로 장학사업과 리더십 훈련, 국내외 선교, 대학 및 진로 멘토링을 통해 PK와 MK가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발견하고 세계를 섬기는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와 베데스다선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역은 복음으로 세워진 공동체와 다음 세대 리더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선교 모델이라는 평가다. 참가한 PK·MK는 섬김을 통해 선교를 배웠고, 익투스 학생들은 복음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발견했다. 양국의 다음 세대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간 시간이었다.

/취재팀 bpnews@bpnews.u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미주침례신문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