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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현, 뉴송교회) 개척한 손영호 목사 소천

[부고]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현, 뉴송교회) 개척한 손영호 목사 소천

2월 22일 새벽 3시 30분, 향년 84세의 일기로 부르심 받아

우리 교단의 존경받는 목회자 손영호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뉴송교회(현지용 목사, TX)는 오늘 새벽(현지 시각 3시 30분) 손영호 목사가 향년 84세의 일기로 소천했다는 부고를 알렸다.

손영호 목사는 얼마 전부터 음식과 심지어 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으며 병원에 입원했고, 가족은 물론 교인과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해오던 중 부고가 전해져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교회 측은 장례 절차를 유가족과 논의해 곧 알리겠다고 전했다.

손영호 목사(1939~2023)는 1981년에 구성된 ‘북미 한인 남침례회 교역자 연합회’의 부회장, 이듬해인 1982년에 ‘북미 남침례회 한인교회 협의회’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 그리고 협의회의 1대 총무로서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간 재임하면서 총회 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1975년에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현, 뉴송교회)를 개척하여 미주 남침례회 대표적인 한인교회들 중 하나로 크게 부흥시켰으며, 많은 평신도 지도자, 목회자, 선교사를 배출해 미주 복음화 및 세계 선교에 앞장섰다. 특히 1991년에 안식년 차 우스베키스탄을 방문하여 짧은 기간 내에 수많은 고려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타쉬켄트제일침례교회를 개척하였고, 달라스한인제일침례교회를 은퇴한 후에 중국 및 북한 선교사로서 혼신의 열정을 기울임으로써 세계 선교에 앞장섰고 총회의 후배 목회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이러한 공로로 우리 총회는 지난 제41차 LA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여한 바 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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