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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1명 모인 SBC 정기총회, 뉴올리언스서 9가지 상정안 채택 

18,901명 모인 SBC 정기총회, 뉴올리언스서 9가지 상정안 채택 

 새틀백교회의 여성목사 거부, 목회자는 남성만 인정

총회장에 바트 바버 목사 68.4% 지지로 재선

미남침례교단(SBC)은 지난 6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뉴올리언스(LA)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8,901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회에 참석했고, 12,737명의 대의원(메신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는 (대의원 기준으로) 지난 30년 동안 남침례교에서 두 번째로 많이 모인 정기총회였다. 가장 많이 모였던 총회는 지난 2021년에 15,726명이 내슈빌(TN)에서 모였던 대회였다. 

참석한 대의원들은 6월 12일(화)에 6개의 상정안을 다루고, 다음 날인 6월 14일에 세 가지 결의안을 더 논의했으며 14일에는 일찌감치 SBC 결의안 위원회가 그들에게 보낸 마지막 세 가지 결의안을 승인했다. 

화요일에 남침례교인은 재개척과 재활성화의 중요성, 목회자의 보살핌, 인공 지능에 관한 것을 포함하여 6개의 다른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정기총회에서 SBC 결의안 위원회가 총회에 상정한 9개의 결의안이 모두 통과됐다.(아래 번역 내용 참조) 

이외에도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여성목사를 세운 새들백교회에 관한 것이었는데, SBC와 우호적인 관계에 있지 않다는 실행위원회(EC)의 권고를 철회해 달라는 펀크릭침례교회와 새들백교회의 요청에 대해서 대의원들은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Baptist Faith & Message)에 따라 거부했다.(펀크릭침례 9,700표 중 91.85% / 새들백 9,437표 중 88.46%)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는 대의원 2/3 찬성으로 목사의 직분은 남성으로 제안한다는 것을 추가하기로 1차 통과했고, 이 개정은 2년 연속 2/3를 통과해야 한다. 내년에도 대의원 2/3의 찬성으로 이 개정안이 통과하면 교단 가입 조건으로 반드시 목사의 직분을 남성으로 제안하는 교회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관심을 모았던 총회장 선거에서는 바트 바버 목사(Bart Barber, First Baptist Church, Farmersville, TX)가 Mike Stone 목사와의 경선에서 68.4%의 표를 받아 총회장으로 재선됐다. 

——— Baptist Press의 원문 기사 번역 ——— 

원문은 Baptist Press:  

1. Southern Baptists pass resolutions on the Great Commission work of women, the ethics of AI, and the office of pastor(By Tobin Perry) 

2. 2023 resolutions point Southern Baptists ‘to who they are becoming,’ Sons says(By Tobin Perry) 

결의안 1, 대사명을 완수하는 여성의 유산과 책임에 관하여 

대의원들은 여성들이 지상명령을 완수하도록 부르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제자 삼는 일을 계속하도록 교회에 촉구하는 결의와 함께 남침례교 여성들의 유산을 확인했다. 이 결의안은 남침례교단이 목회자 역할을 하는 여성 때문에 총회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언된 두 교회의 호소를 고려하기 직전에 나왔다. 

남침례교는 선교사, 저술가, 변증가, 교사, 멘토, 지도자로서 대회를 섬긴 “많은 여성들”을 축하했다. 그들은 또한 “자신의 사명과 영광을 위한” 여성의 고유한 가치, 은사 및 존엄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가정, 교회, 지역 사회 및 직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일들을 존중했다. 

결의안은 남침례교인들이 “다음 세대에게” 기독교 신앙을 전수하므로 제자 삼는 노력을 하는 여성들을 훈련하고 지원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을 요청했다. 

결의안 2, 감독/장로/목사 직분의 남침례교 고백적 유산에 관하여 

중요한 토론을 거쳐 통과된 유일한 결의안에서 대의원들은 오직 두 가지 성경적 직분만을 “성경에 근거한 우리의 고백적 유산을 재확인하고 인식한다”와 “교회가 감독/장로/목사 또는 집사의 직분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모든 성경적 자격을 유지하도록 장려한다”에 투표했다. 

결의안 본문은 남침례교인들이 총회의 역사적으로 승인된 신앙 진술 속에서 목사, 장로, 감독이라는 용어가 상호 교환할 수 있는 것으로 어떻게 이해해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설명한다. 결의안은 1925년, 1963년 및 2000년의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가 모두 교회의 두 가지 성경적 직분(집사 및 감독/장로/목사)만을 설명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대의원들은 원래 결의문의 문구를 수정하여 “자치 교회는 스태프 멤버에 대한 직함과 관련하여 용도와 범주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조항을 삭제했다. 

결의안 3, 인공지능과 신기술에 대해 

인공 지능의 윤리에 관한 최초의 교단 성명서로 여겨지는 남침례교단은 AI 및 기타 신흥 기술의 강력한 잠재력을 인정했다. 또한 “무비판적인 포용이나 두려운 거부가 아니라 종말론적 희망의 장소에서 그것을 참여시키려 한다” 소망을 표현했다. 

결의안은 또한 이러한 기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도전, 질문 및 기회”에 답할 수 있는 성경의 능력을 확인했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이 이러한 기술의 “모든 사용에 대한 윤리적 원칙, 지침 또는 규정의 핵심”이라고 선언했다. 

대의원들은 시민, 산업 및 정부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기술을 주의해서 “개발, 유지, 규제 및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하나님만이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기술이 결코 “하나님의 주권과 권능을 찬탈”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압도적으로 선언했다.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Ethics & Religious Liberty Commission, ERLC)의 Brent Leatherwood 위원장은 “우리 결의안 위원회는 모든 교단이나 교회 네트워크를 위한 최초의 결의안을 만든 것에 대해 감사의 격려를 받을 만하다고 여긴다. 인공 지능은 워싱턴과 국제무대 모두에서 뜨거운 주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Baptist Press에 서면 논평을 통해 “이 결의안은 적절한 시기에 나왔고, 신기술의 첨단에 관해서도 성경이 항상 그렇듯이 미지의 바다에서 우리를 인도할 원칙을 제공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결의안 4, 현명하게 이민에 참여하는 것에 관해 

대의원들은 이민자와 난민의 내재적 존엄성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승인하는 동시에 정부 지도자들에게 망명 신청자들이 입국할 수 있는 강력한 길을 유지하고 국경을 단속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결의안은 모든 이민자와 난민은 “인종, 종교, 민족, 문화, 국적 또는 법적 지위에 관계없이”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리들에게 망명 신청자를 위한 길과 시민권을 위한 길을 모두 만들 것을 요청했다. 

결의안은 정부가 국경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하면서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미국 국경 순찰대와 이민 시스템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자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연방 및 주 정부가 국경을 보호하고 이민자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 결의안은 이민자와 난민을 위한 사역에서 남침례교회의 사역을 기리고 교회가 계속해서 복음을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은 보살핌을 이 지역 사회에 제공하도록 격려했다. Leatherwood는 “교회들의 우리 총회는 안전한 국경과 이민자들이 존엄하게 대우받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 결의안은 서로 대립해서는 안 되는 이 두 가지 원칙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B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관료들이 함께 모여 이민 위기를 해결할 해결책을 만들 것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결의안 5, 목회자와 목회 지도자에게 필요한 보살핌과 지원 

오늘날의 문화적 환경에서 목회자와 목회 지도자들이 직면한 독특한 도전에 주목하면서, 대의원들은 목회자와 다른 목회 지도자들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결의안은 목회자들의 건강 요구를 돌보는 지방회, 주총회 및 정부 단체를 기렸다. 대의원은 목회자들에게 묵묵히 고통을 당하지 말고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라고 촉구했다. 그들은 또한 내부적 또는 외부적 어려움을 표현하는 지도자들을 무시하거나 낙인을 찍지 말라고 교회들에게 요청했다. 

남침례교단은 또한 “목회자 사이에 전반적인 건강의 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함께 일하기로 약속했다. 

결의안 6, 재활성화 및 재개척의 중요성에 관해 

SBC 대의원들은 지상명령을 이행하는 핵심 부분으로 교회를 재활성화하고 재개척하는 노력임을 확인했다. 

이 결의안은 남침례교회가 “영적 건강, 제자도, 회중(교인)의 선교적 참여”를 우선순위로 삼아 어떻게 재활성화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 고려하고 다른 교회도 그렇게 하도록 도울 것을 요청했다. 

대의원들은 남침례교인들이 북미선교회(North American Mission Board, NAMB), 주총회 및 지방회를 통해 이러한 노력을 위한 자원과 훈련 기회를 계속 제공하도록 격려했다. 

결의안 7, 인간 양심에 대한 그리스도의 유일한 주재권에 관하여 

남침례교인은 “모든 인간의 양심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무결하고 약화되지 않은 주재권”을 확언했다. 

대의원은 결의안에서 전신자 제사장에 대한 역사적인 침례교 신앙을 강조했다. 그들은 또한 “교회와 국가의 계약과 책임의 분리”와 정부 당국의 간섭 없이 신에게 다가가고 자신의 종교적 견해를 형성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혼란하게 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하면서 종교의 자유에 대한 총회의 역사적 약속을 강조했다. 

이러한 확인을 “성경에 순종하여 일치하는 경우에만”으로 한정하는 수정안은 통과하지 못했다. 

결의안 8, 성전환 반대에 관해 

남침례교단은 “성별 확증 치료”와 모든 형태의 “성전환 개입”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으로 확인했다. 결의안은 이러한 활동을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남침례교인은 또한 “성전환”을 지원하는 법률을 뒤집을 것을 입법부에 요청하고 이러한 절차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 입법부를 확인했다. 그들은 또한 “자녀 양육을 지시”할 수 있는 부모의 권리를 재확인했다. 

결의안의 문구 중 일부를 어린이 이외의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수정안은 현장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결의안 9, 뉴올리언스시(市)에 대한 감사 

남침례교단은 뉴올리언스시의 환대를 인정하고 정기총회에서 지방회, 주총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결의안은 또한 SBC 총회장, 임원, 위원회, 찬양팀 그리고 뉴올리언스에서 정기총회 동안 총회의 업무를 수행한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미주 기사, 번역 = 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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