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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화 목사의 하.나.우 이야기 (34)] “받고 발산!”

[박인화 목사의 하.나.우 이야기 (34)]  “받고 발산!”

IOO(Impact Of One) 재생산연구소장 박인화 목사 

“받고 발산!”

세계 육체미 대회에서 Mr. Universe로 다섯 번이나 1등을 차지한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와 비슷한 사람을 만났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Tommy 집사는 그야말로 온몸이 강철과 같은 근육으로 덮여 있었다. 세계 육체미 대회에서 12~13등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문 육체미 선수였던 그와의 대화를 통해 눈에 보이는 육체미 대회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얼마나 헛되고 위험한가를 듣게 되었다. The Washington Post는 전문 육체미 선수들이 근육을 부풀리려다 결국 몸과 두뇌를 망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특별 기사를 소개했다(Build & Broken: What bodybuilders do to their bodies-and brains, Dec 8, 2022).

영성학(Christian spiritual formation)의 대가인 달라스 윌라드(Dallas Willard) 교수는 ABC 그리고 D를 자주 언급했다.

Attendance(교회 출석) / Building(교회 건물) / Cash (헌금)

목회 성공을 가늠할 때, 위의 ABC에 기준하는 경향이 있는데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다. 그는 반드시 D(Discipleship)을 점검해야 한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제자는 누구인가? 예수님은 따르는 수많은 무리를 향하여 제자가 누구인지를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기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7).

제자란 스승에게 배우며 따르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따르는 제가가 있었지만 홀로 영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다. 제자란 휘장 안에서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하는 사람이다. 휘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영문 밖으로 나가야 한다. 영문 밖에는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세속이란 근육으로 자신의 외형적인 성을 쌓고 있다. 그리고 결국 Tommy 집사처럼 자신을 헤치는 결과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옆집에 사는 가족은 23년째 동네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이웃이다. 갓난아이였던 두 아들은 20대가 되었다. 결혼식을 앞둔 큰 아들은 나에게 결혼 대상자를 꼭 만나 혼전 상담을 받고 싶다고 했다. 옆집의 이웃은 인도 사람으로 독실한 그리스도인인데 본인들이 출석하는 교회의 방문을 여러번 강청했다. 인도 교회에 들어갔을 때, 인상적인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선명한 십자가 아래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LIGHTED(빛을 받으라)

TO

LIGHTEN(빛을 발산하라)

사람은 흑암의 권세 아래에 있다(골 1:13). 빛 되신 예수님을 통해 빛이 되었다(마 5:14). 제자는 휘장 안에서 빛이신 예수님을 지속적으로 만나야 한다. 그리고 따라야 한다. 예수님을 따르면 흑암의 권세 아래 있는 영문 밖, 잃은 영혼들을 만난다. 예수님을 통해 빛을 받은 우리가 빛을 발산하지 않으면 누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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