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침례신학대학교 Re-Vital Online Program 런칭

전미와 전 세계 사역자들의 소명 재활성화 기대
30년 전통의 글로벌침례신학교(Global Baptist Theological Institute & Seminary, 이하 GBTIS)가 지난 8월 22일 오후 5시 텍사스주 파머스브랜치(Farmers Branch) 소재의 교회에서 2026년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학장 윤유종 목사를 비롯해 교수진과 재학생, 신입생, 동문, 그리고 새로 개설된 사모 Certificate 과정 관심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1994년 설립돼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GBTIS는 워싱턴신학대학교와 학사협정을 맺어 AD, BA, MRE, MDiv 학위를 수여하고 있으며, 웨이코 소재 베일러대학교, 조지 W. 트루엣 신학교(Baylor George W. Truett Seminary)와도 협정을 맺어 각 학위마다 사역인증서(Certificate of Ministry)를 함께 수여하고 있다.
“믿음과 간구의 기적”… 무더위 뚫고 모인 발걸음
예배는 안광문(Caleb Ahn) 총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김경희 사무장의 인도로 찬양과 경배를 드린 뒤 공형식 학생처장이 대표기도를, 사회자가 마가복음 5장 21절부터 43절 말씀을 봉독했다. 이어 학장 윤유종 목사가 “믿음과 간구의 기적들”이라는 제목으로 개강 말씀을 전했다.
이날 낮 기온이 10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였음에도 학장은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것은 여러분의 결정이 아니라 주님께서 보내주셨기 때문”이라며 말씀을 시작했다. 이어 신학교가 1994년 설립돼 올해로 32년을 맞았음을 언급하며 오뚝이에 빗댄 예화를 전했다. “오뚝이는 어디로 던져도 다시 서듯, 우리 신학교도 여러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서 왔다”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다시 일어서라고 말씀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본문 설교에서는 가버나움 회당장 야이로가 죽어가는 딸을 살려달라며 예수님 앞에 엎드려 간구한 사건과, 12년간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무리를 헤치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 병 고침을 받은 사건을 함께 풀어냈다. 학장은 두 사람 모두 사회적 체면과 정결법이라는 무거운 장벽을 넘어서야 했던 처지를 짚으며 “예수님을 만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저들에게는 믿음이 있었기에 무리를 헤치고 나올 수 있었다”며 확신에 찬 믿음을 강조했다.
특히 예수님이 죽은 야이로의 딸에게 하신 “달리다굼”(소녀야 일어나라)이라는 말씀을 소개하며 “우리 신학교도 소문이 나는 학교가 되어야 학생들이 찾아온다”고 말하고, 참석자들에게 신학교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설교는 예수님이 혈루증 여인에게 하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개인과 가정, 사역의 모든 문제를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해결받을 수 있다는 권면으로 마무리됐다.
봉헌 시간에는 최성인 자매(바이올리니스트)와 체니인 자매(피아니스트)가 “당신의 손이 나의 손을 인도하시네”(Let My Hands Follow Your Hands)를 특주로 연주했으며, 회중은 찬송가 “정하게 되겠네”(샘물과 같은 보혈은)를 함께 부르며 은혜를 나눴다. 봉헌기도는 김해나 사모가 맡았다.
새 학기 여섯 과목 개설… 새 서티피킷 과정도 출범
광고 순서에서는 8월 24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 강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학기에는 구약신학1(김상진 교수, 월 6~8pm), 옥중서신(안광문 교수, 월 8~10pm), 교회사2(이창한 교수, 화 6~8pm), 합창1(이정민 교수, 화 8~10pm), 성경과 스튜디오 미술사역(주종근 교수, 수 6~8pm), 에베소서(안광문 교수, 수 2~4pm) 등 여섯 과목이 모두 줌(Zoom)으로 개설된다. 아울러 사모를 위한 Certificate 과정과 평신도 리더십·교사 Certificate 과정이 새롭게 신설돼, 신학교 측은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어 몇 가지 기도 제목도 나눴다. 특별히 이번 학기 강의를 맡았던 주종근 교수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이번 학기 강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해져 다음 학기 복귀를 위한 기도가 요청됐다. 예배의 축도는 김종웅 목사가 맡아 2026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글로벌침례신학교 학장과 교수진, 학생들과 참석자 모두의 가정과 사역 위에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순서를 마쳤다.
케이크 촛불 앞에서 전한 소감… “우리도 ‘달리다굼’ 하라는 뜻”
예배 후에는 사무장과 사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 교제가 이어졌고, 식사에 앞서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8월 14일 여든 번째 생일을 맞은 윤유종 학장을 위한 팔순 축하 잔치도 함께 열려 뜻깊은 시간이 더해졌다.
케이크의 촛불을 끄기 전, 윤유종 학장은 짧은 소감을 전했다. “오늘 달리다굼을 전했는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달리다굼, 일어나라고 하시는 것으로 믿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날 설교 본문의 핵심 메시지였던 “달리다굼”을 자신의 팔순, 그리고 신학교의 새 학기와 연결지은 소감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함께 촛불이 꺼졌다.
한편 이날 팔순을 맞은 윤유종 학장은 루이지애나침례신학교(Louisiana Baptist Seminary, Lake Charles, LA)에서 명예신학박사(DD),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Ft. Worth, TX)에서 목회학석사(MDiv), 에버렛대학교(Averett University, Danville, BA)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2007년까지 달라스영광침례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섬겼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달라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GBTIS의 2026년 가을학기 수강신청 문의는 972-482-1142 또는 이메일 gbtiseminary@gbtis.org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gbti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라스(TX)=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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