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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지구촌교회 이취임예배

아틀란타 지구촌교회 이취임예배

아틀란타 지구촌교회, 은혜 속에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 드려

20년 사역한 권석균 목사 은퇴, 김민수 목사 취임

아틀란타 지구촌교회는 지난 2월 18일(주일) 오후 4시, 본당에서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주일 오후 4시가 가까워오며 본당은 참석자들로 자리가 속속 차기 시작했다. 20년 동안 아틀란타 지구촌교회를 섬긴 권석균 목사와 새롭게 취임하는 김민수 목사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이날 예배는 애틀란타한인침례교지방회(ATL지방회) 총무 김성환 목사(큰사랑)의 사회로 시작됐다. 아틀란타 지구촌교회 소피아 권 자매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해 다함께 찬양을 부르고, 김인식 안수집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사회자의 성경봉독 후 ATL지방회장 최기철 목사가 단에 올라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딤전 1:12)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 쓸모 없는 존재였는데 그리스도 예수께서 부르셨다는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를 부르시고 새로운 목적을 주셨다는 깨달음은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메세지다. “무엇보다 주님은 생명을 주셔서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셨다. 우리도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살려야 한다. 권 목사님이 그 사역을 해오셨고, 김 목사님과 우리 공동체가 함께 사역을 이어가야 한다. 다음으로 소명을 주셨다. 소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릴 수밖에 없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소명을 받았다면, 마지막은 사명이다.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소명을 따라가라’는 명령 앞에 사명 감당하도록 부르신 줄 믿는다”라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그러면 어떤 삶을 살라고 하시는지 예수님께 배우자고 설득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김 목사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고 섬기는 사역이 펼쳐지길 축원한다. 주님은 이 땅에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하신다. 많은 사람을 위해 대속물로 주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원로 목사님이 그런 삶을 살았다면, 후임 김민수 목사님도 겸손한 마음과 섬김의 삶으로 아름다운 사역을 잘 감당하길 주의 이름으로 부탁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기 바란다”고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계속해서 최기철 목사는 은퇴 및 원로 목사인 권석균 목사에게 은퇴패를 전달했고, 이어 취임하는 김민수 목사의 약력을 소개하고 취임서약을 진행한 뒤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때 참석자들은 많은 박수와 함께 준비한 선물과 꽃다발을 전하며 권 목사 부부와 김 목사 부부를 축하했다.

다음으로 축사와 권면이 이어졌다. 축사는 심윤수 목사(은혜중심)와 현재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PCBC교회의 담임 Jay Hackett 목사가 전했다. 심윤수 목사는 “권 목사님은 설교학을 전공하고, 설교자로 20년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을 전하셨다. 이제 기도하며 소원하고 꿈꿨던 또 다른 사역에 열정을 가지고 아틀란타는 물론, 중국, 동남아 등 지경을 넓혀가고 있는데 정말 축하할 일이다. 앞으로 제2의 사역에 설령 어떤 장벽이 있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목회할 때처럼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은퇴를 할 수 있기를 부탁드린다”며 행 20:24의 말씀을 덧붙였다. Jay Hackett 목사는 “주님과 함께 걸어온 길이 영광스럽고, 곁에서 볼 때 매우 신실한 걸음이었다. 친구로서 오랫동안 함께 걸어왔는데 이것은 끝이 아니라 다음 스텝을 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역에 감사하며 새로운 김 목사님과도 주님이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라고 격려하고 축하했다.

권면의 시간에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 원로)는 “은퇴할 즈음 되니까 후임자가 어떤 분이 올지 걱정도 됐지만 많이 기도했다. 좋은 후임자를 통해 은혜롭게 교회가 세워지고 있는데, 권 목사님이 지난 21년 동안 일터와 싸움터로 지내온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취임하는 오늘 몇 가지 말씀을 나누고 싶다. 김 목사님은 무엇보다 마음을 잘 지켜나가기 바란다. 전도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두 번째는 수 1:1~2 말씀으로 권 목사님이 애굽과 홍해를 지나서 여기까지 왔다면, 김 목사님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서 정복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세 번째는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이다. 목회는 온유하게 해야 하지만 때로는 사자의 입을 찢을 정도로 강함과 담대함이 필요하다. 그런 담력을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서 승리하시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뒤를 이어, 히로 사카마키 목사는 “지구촌교회는 복음적인 교회로 여기까지 왔다. 새 교회의 역사는 이제 시작이다. 침례교회는 함께 복음의 정신을 공유한다. 침례교는 다양성도 있지만 주님의 대사명을 함께 이루어가는 공동체성이 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이 계속해서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영상축사로 한국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축하했고, 애틀랜타목회자중창단(모재한 목사 외)의 축하 찬양이 있었다. 권석균 목사는 이임사를 전하며 “사람들은 잊고 착각하면서 사는 것 같다. 나는 결코 은퇴하지 않을 거라고 착각하면서 살았는데 전도서 말씀처럼 천하만사에 기한이 있음을 떠올리며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사도바울은 서신서에 기도한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기도를 부탁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김 목사님과 팀워크를 이루며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다. 새로 취임하는 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동시에 나에게 신학교 사역이라는 귀한 사역을 허락해 주셨는데,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가족 이야기를 하면 팔불출이라고 하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격려해 주었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딸, 가족 때문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을 이루신 것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라고 말하며 가족을 언급할 때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취임사를 전하는 김민수 목사는 “귀한 권면 감사하다. 10년만 목회하고 은퇴할 생각이다. 우리 교회가 새로운 장소에서 예배드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꿈꿔본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성령님을 따라 행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도를 부탁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곧이어 김인식 안수집사의 광고 후 다함께 찬양을 부르고 최기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저녁 만찬을 나누며 축하의 인사와 교제를 이어갔다.

권석균 목사는 1998년 워싱턴 지구촌교회 부목사를 거쳐 2003년에 아틀란타 지구촌교회에 담임으로 부임해 오늘에 이르고 현재는 글로벌신학대학원총장으로 교육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김민수 목사는 한국 침신대(B.A., M.Div., M.A.C.E.)와 리버티침신대학원(Th.M., D.Min 수료)에서 수학하고 루이빌제일한인침례교회(현, 루이빌우리)의 담임으로 섬겼고 이번에 아틀란타 지구촌교회에서 새롭게 목회의 걸음을 내딛게 됐다. 글로벌신학대학원과 아틀란타 지구촌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기대한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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