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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 시대에 청년 세대의 부흥은 다시 올 수 있을까? (1)

[기획] 이 시대에 청년 세대의 부흥은 다시 올 수 있을까? (1)

한국의 임금 근로자(55~64세)의 평균 퇴직 나이 ‘49.3세’ 

청년 사역에 필요한 마인드는 ‘의견 나눔!’과 ‘공감!’ 

[인터뷰] 청년이 모여드는 새누리교회(nCA) 청년담당 이요한 목사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미주침례신문은 올해 표어를 “Jesus is our Living Hope”으로 결정했다. 올해 우리 침례교회는 물론 모든 교회에 산 소망이 가득하길 기도한다. 우리에게는 희망과 소망이 필요하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와 이민 감소, 예고된 경기 침체, 고령화 사회 등이 파도처럼 교회에 도전의 과제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특별히 청년들의 감소에 대한 우려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본보는 새해에 청년에 관한 우려를 어떻게 하면 소망으로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연재하여 청년 부흥의 기회를 엿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 “다 포기한다” 3포, 5포, 7포…N포 세대 청년 

한국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55세~64세 연령층 중에서 퇴직한 사람들의 평균 나이는 ‘49.3세’(2021년 기준)이고, 지난 10년간 ‘49세’ 안팎이었다. 또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2020년)에서도 직장인 체감 퇴직 연령은 ‘평균 49.7세’였다. 그렇지만, 한국인의 공식은퇴는 62세이고,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는 실질 은퇴 연령은 평균 72.3세(2018년 기준)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이며 초고령사회인 일본(70.8세)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런 통계는 기업에서 활동하는 젊은 층의 현실과 미래가 매우 불안정하고, 기성세대의 은퇴는 늦기 때문에 기회가 부족한 샌드위치 압박에 시달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인지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고, 이제는 ‘5포 세대(3포 + 인간관계, 내 집 마련)’, ‘7포 세대(5포 + 희망, 꿈)’, ‘N포 세대’ 등의 신조어가 탄생하며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한국의 출산율은 ‘0.81’ 세계 최저로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사라지게 된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는 예측도 나왔고, 국가 부채가 심각하게 늘어났다. 이것은 청년 세대가 부양해야 할 사회적 무게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사는 미국은 어떨까. 미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Source: Center for Retirement Research at Boston College) 1992년에는 62세(남)/59세(여)였고, 2021년에는 65세(남)/62세(여)로 평균 3세가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2020년 기준 1.64로 역시 낮지만, 당시 한국의 0.84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과 미국의 인구분포 피라미드를 비교해보면 한국은 역삼각형 구조가 확연하며 미국에 비해 청년층의 사회적 무게가 느껴진다. 

몇몇 통계로 사회적‧영적 상황을 다 설명할 수는 없고, 미국의 통계와 한인 디아스포라의 현실은 다소 거리가 있다. 한인 디아스포라의 현실은 그 정체성처럼 미국의 통계에 영향을 받거나 속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한국의 통계 지표가 더 부합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미국에서의 한인 청년들도 한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고, 유학생이나 1.5세, 2세 등 모두 상황이 다 다르며 오히려 더 복잡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신분 문제‧부모와의 언어 장벽‧인종 차별‧정체성 혼란 등 한국에서는 겪을 필요가 없는 다양한 어려움이 더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교회로 더 모여들어야 하지 않을까? (신앙과 교회 참여의 목적이 복 받고, 위로와 안식을 얻는 것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어려운 청년들에게 신앙과 교회는 안식처가 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다르며 꽤 규모가 있는 한인교회에 가도 젊은이들은 별로 보기 어렵다.  

원인이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청년들의 모판이 되는 어린이 주일학교 자체가 한인교회는 어렵기 때문이다. 언어의 문제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한인이 인적 자원이 부족하고, 영어가 능통한 한인 사역자는 찾기도 힘들고 모시기도 어렵다. 이 문제까지 다루게 되면 너무 방대해지므로 다시 청년으로 주제를 한정해보자. 

작은 교회에서 청년들을 양육하기는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인데, 여기에 한국에서 건너온 KM과 미국에서 자란 EM으로 또 나뉘기도 한다. 대학이라도 가게 되면 미국의 특성상 타주로 가기가 십상이고, 부모의 그늘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자유와 해방을 맛본 대학생들은 교회에서 이탈되기 쉽다. 인본주의와 세속적인 문화도 쓰나미처럼 아직 영글지 못한 크리스천 젊은이를 집어삼킨다. 

이렇듯 웬만한 큰 교회도 청년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 미국에서도 인본주의가 가장 강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북가주(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청년들이 폭발적으로 모일 뿐 아니라 영적 부흥을 맞고 있는 교회가 있다. 바로 손경일 목사가 담임하는 새누리교회다. 이 교회의 청년공동체를 ‘새청공’이라고 부른다. 새누리 청년공동체의 줄임말이다. 새청공을 살펴보면서 청년에 대한 희망과 청년 부흥의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요즘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의 가장 뜨거운 청년공동체인 새누리교회(손경일 목사, NCA) 새누리 청년공동체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권위와 실리콘밸리의 별 같은 청년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모임으로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다.

그래서 공동체의 심볼 마크도 성부, 성자, 성령을 상징하는 세모와 실리콘밸리의 별 같은 존재들의 청년들을 상징하는 별, 하나 됨을 상징하는 원을 사용한다. 동시에 새누리 청년공동체의 약자인 새청공에서 ㅅㅊㅇ에서 착안하여 세모와 별표와 동그라미를 사용한다.

† 새청공의 비전 †

1. 새청공의 전체 비전은 사랑의 공동체  

요한일서 4장 1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모든 공동체 목장과 사역팀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거하고 또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사역한다.  

2. 2023년은 거룩함을 유지하는 공동체 

새누리교회 청년공동체를 담당하는 이요한 목사는 “새청공은 후배들에게 ‘새누리 청년공동체는 숫자가 더해짐에 따라 믿음이 더욱 성장해 가더라…!’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 그래서 2023년의 비전은 공동체의 거룩함에서 시작된다. 공동체가 갑자기 비대해졌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숨은 죄다. 공동체의 거룩함은 개인의 거룩함에서 시작된다. 다른 말로 하면 ‘숫자가 더해짐에 따라 믿음과 함께 거룩함이 더해지더라…’라는 말씀으로 얘기할 수 있다. 믿음이 없는 공동체는 죽은 공동체이고 그 공동체에는 거룩함이 없는 일반 커뮤니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새청공은 숫자의 부흥과 함께 믿음과 거룩함을 지켜가고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공동체가 될 것이다. 또한, 베이지역에서 믿음을 가지고 살면서 지식의 고상함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아니라 성령의 거룩함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청년들과 공동체가 될 것다”라며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3. 예배하는 공동체 

1) 주일 예배 : 주일 오후의 예배를 위해 20명이 넘는 스태프가 모여 기도하고 예배를 준비한다. 미디어그룹팀, 예배준비팀, 새가족팀, 아이노스찬양팀이 주중 연습과 준비는 물론 예배 한 시간 전에 나와 본당을 방역하고 청소하며 예배자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2) 주중 예배(7.14 금요기도모임)가 아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7.14 금요기도모임’은 역대하 7장14절의 말씀을 주제로 하여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의 말씀 붙들고 70여 명의 청년이 금요일 저녁에 모여 찬양과 말씀과 뜨거운 기도를 한다. 특별히 예배 후 개인 기도시간에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는데 베이지역에 누구나 함께 기도에 참여할 수 있다. 

3) 언플러그드 컨퍼런스: 언플러그드 컨퍼런스는 새청공을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실리콘밸리)의 모든 청년이 함께 모여 세상과는 언플러그드 되고 오직 예수님께 플러그인하여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고 그 임재 안에 거하는 컨퍼런스이다. 매년 8월에 지역 리트릿 센터에서 열리며 150명에서 2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예배한다. 강사로 이용규 선교사(내려놓음), 마크최 목사(뉴저지온누리), 그리고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가 강사로 그동안 섬겨왔다. 

4) 인카운터예배: 인카운터예배는 베이지역을 중보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다. 봄가을 한 번씩 준비되어 뜨거운 찬양과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모임이다.  

† 새청공의 구성과 조직 †

현재 새청공은 400여 명의 청년이 함께하며 매 주일 오후 1시 45분에 230여 명의 청년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이요한 담당목사와 12명의 간사가 섬기며 대학부(열정공동체), 20대(패기공동체), 30대(열린공동체), 새가족공동체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동체마다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또한 기능별 구조는 다음과 같다. 

▲ 새가족모임: 4주간 진행. 1주 차는 함께 식사하며 교제, 2~3주 차는 페이도(확신)라는 성경공부를 이요한 담당목사가 진행, 5주 차에 기존 목장에 배정된다. 매주 3명에서 8명의 새로운 청년들이 새로 등록하고 있다. 

▲ 사역팀: 행정팀, 수련회팀, 아이노스찬양사역팀, 714금요찬양팀, 디자인팀, 중보기도팀, 새가족팀, 크리에이티브팀, 미디어자막팀, 음향팀, 영상중계팀, 블래싱미니스트리팀, 통역팀 등 13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팀장과 팀원들이 활발하게 사역한다. 

▲ 문화사역팀: CCM사역초청과 축구, 탁구, 농구, 하이킹, 영화 등을 수시로 진행하며 현재 가장 활발한 문화사역팀은 CCM사역초청과 축구팀, 탁구팀이다. 축구는 매주 목요일 그리고 탁구는 매주 월요일 저녁에 모여 운동한다. CCM사역초청은 지난 8월 WELOVE팀을 초청하고 12월 11일에는 마커스워십의 소진영 간사를 초청한 데 이어 내년 2월 8일에는 어노인팅 전체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 성경공부: 새가족반에서 공부하는 페이도(3주)와 기노스코(10주), 장년부와 함께하는 디사이플(6개월), 둘로스(6개월), 포이멘(6개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한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커피브레이크 성경공부가 있다. 

▲ 예배모임: 매 주일 1시 45분에 본당에서 예배드리고,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5분에 본당에서 진행하는 기도모임이 있다. 매 주일 예배에는 230여 명이 넘는 청년들이 모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고, 매주 금요일에는 70명이 넘는 청년이 모여 예배하며 기도하고 있다.

† 새청공 청년 담당 이요한 목사 인터뷰 †

# 새청공에 30대 그룹도 있는 데, 청년을 어디서부터 어디로 보십니까? 유스, 청년과 장년의 경계점을 어떻게 두고 있습니까? 

= 저희는 19살부터(고등학교를 졸업한 순간부터) 청년으로 기준합니다. 그리고 30대 그룹 이름이 열린공동체인 것처럼 30대 이후 싱글들이면 열려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30대 공동체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71년생까지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40대 싱글인데 청년공동체에 있기는 어렵다고 하는 분들은 장년공동체에 싱글 목장을 하나 만들어서, 장년부에서 목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 KM / EM 청년의 비중은 어떻게 됩니까? KM과 EM으로 나누지는 않습니까? 그리고 대학부는 따로 그룹이 있는데 이유가 있나요? 

= KM 청년부와 EM 청년부 비중은 현재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한어 청년부는 재적이 400명이고 영어청년부는 50명 정도 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제가 맡은 KM 청년부가 활발하고 크다 보니까 한국말을 어느 정도 하는 EM권 청년들은 한국어권 청년공동체로 많이들 왔던 상태였습니다. 그때까지는 교회에 영어권 청년공동체는 없었습니다. 

그때 영어권 청년공동체를 만들기로 하고 ‘THE WELL’이라는 이름으로 영어 청년부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고 커뮤니티가 좋아서 한어권 청년공동체로 왔던 영어권 친구들도 이제는 영어 청년부 모임에 참여하면서 또한 여전히 한국어권 청년부에도 함께 참여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학부 그룹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세대 차이입니다. 19살부터 71년생까지 청년공동체에 있다 보니까 함께 사역할 때 힘이 나는 경우도 있고, 따로 사역해야 이해함이 생기는 사역들이 있습니다. 대학부를 따로 운영하는 부분이 바로 두 번째 이유입니다. 소그룹에서 삶을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눌 때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또래 모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새청공에 매주 3명에서 많게는 11명까지 새로운 청년들이 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청년들이 새청공에 오게 된 배경을 얘기하는지요? 

= 첫 번째는 지역 특성에 있을 것 같습니다. 실리콘밸리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어서 많은 청년이 이직해서 오거나 처음 취직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예수 믿는 청년 중에 이직‧취업해서 이주해 오는 청년들은 지역 특성상 많고 그런 청년들이

두 번째 이유로 입소문이 난 저희 공동체에 방문하고 등록하는 것 같습니다. 입소문은 서로서로 지인들을 통해 소개받고 등록하는 경우가 30% 그리고 60%가 온라인 검색해서 오고, 나머지 10%가 부모님과 함께 오는 경우 등 기타에 속합니다. 

온라인 검색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와 페이스북 그리고 교회 홈페이지가 구글에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온라인 SNS 사역팀을 운영 중입니다.(현재는 팀장이 부재중입니다.) 아무리 좋은 공동체라고 해도 좋은 공동체를 간절하게 찾는 예배자들에게 노출되지 않으면 그 또한 우리의 직무 유기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예배를 온라인에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 새청공 성장의 이유를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사역을 하나님의 은혜를 기본으로 한다는 전제로 얘기해볼 때, 교회의 비전‧전략‧예배(찬양, 말씀)‧선교‧훈련‧소그룹‧교제 등의 요소도 가볍게 여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청년들에게 호응받는 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같다고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 첫 번째는 예배의 간소화입니다. 예배가 간소화되었다고 짧아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형식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찬양과 말씀과 축도로 구성되어 길어도 1시간 15분 안에 모든 예배가 마무리됩니다. 광고는 축도 후에 진행됩니다. 회중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였지 교회 소식을 듣기 위해 모이지 않았다는 것을 간사회의 때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는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 30분,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말씀 시간 30분으로 찬양과 말씀이 1:1이며 축도로 예배를 구성했습니다. 

두 번째는 소그룹모임입니다. 32명의 목자가 15명의 목원을 위해 매일 아침 기도하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일 그룹채팅방에 말씀 나눔을 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는 말씀의 나눔이 풍성할 때 어둠이 틈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원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힘이 아닌 그들을 위해 내가 기도할 때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아침 자신의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대로 목원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그룹 이후 모든 목장(소그룹)이 엄청난 엑티비티를 매 주일 저녁에 하고 있습니다. (골프, 농구, 볼링, 방 탈출, 영화, 식사 등) 

# 덧붙여서 새청공은 청년이 처음부터 많았습니까? 성장의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 2016년 12월에 부임에서 청년부를 맡았을 때는 68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4부 젊은 예배를 드렸을 때 59명이 예배를 드렸고, 예배 후 전체 식사를 했었는데 그때 44명이 함께 식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장의 특별한 계기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달 한 번씩 전체 식사를 제공했던 것이 또 하나의 큰 계기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매달 한 번씩 청년공동체 팀장님(부장 집사님)께서 전체식사를 제공해주셨습니다. 

# 새누리교회는 언플러그드 컨퍼런스, 인카운터예배 등 한 지역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섬기고 있습니다. 좀 더 범위를 넓혀 얘기한다면, 우리는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거기에 동의하시나요? 그렇다면 또는 그렇지 않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 저희 공동체는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이 맞는 거 같아요. 새 가족분들 보면 가나안 청년(교회 ‘안 나가’라고 이야기하던 청년)들이 꽤 많이 등록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그들을 위해 그리고 MZ세대들을 위한 교회 컨텐츠와 예배 컨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청년들이 교회를 떠난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청년들이 듣고 있는 엘리베이션워쉽이나 벧엘워쉽 등을 보면서 그들의 장점들을 저희 예배에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질이 흩어지지 않는 선에서 가나안 청년들이 듣는 음악을 제공하려 하고 기독교문화에 맞춰 주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교회에 왔을 때 유튜브에서 들었던 음악이나 무대디자인이나 조명들이 오프라인예배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거죠. 

# 교회가 크다고해서 청년부가 활성화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흔히 ‘꼰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청년을 대할 때 가지면 좋은 마음 자세 또는 철학 같은 것이 있을까요?  

= ‘의견 나눔!’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꼰대는 자기의 경험을 MZ들에게 관철하려는 사람이라고 저는 정의합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옳기 때문에 너도 이렇게 해야 해! 라는 것이죠. 그래서 꼰대는 명령하게 됩니다. 교회에서도 목사라는 직위를 가지고 부목사에게 명령하거나 담당 목사라고 해서 청년들에게 이 방향이 옳기 때문에 이렇게 하자! 라는 식의 방법으로 명령하면 곤란합니다. 

지금의 세대는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감해주며 그들과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는 설교를 통해 얼마든지 선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에게는(청년리더십들과 간사님들에게는) 목사로서 공동체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방향이 정해졌으면 그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의견을 구하고 공감해주며 기다려주면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청년들과는 ‘의견 나눔’과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은 교회도 청년들을 양육하고 보살필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는 어렵지 않을까요? 이요한 목사님이 청년이 한두 명 있는 작은 교회에서 청년부를 맡는다면 어떻게 시작하시겠습니까? 

= 음… 공동체의 목적과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제가 섬기고 있는 이 실리콘밸리의 지역의 특성상 많은 젊은 청년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 온라인과 입소문에 맞춘 사역의 프로그램과 말씀의 방향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시애틀 타코마에서는 유학생 사역을 했었습니다. 그때 6~8명 정도의 청년들이 있었는데 그때는 원주민 청년(떠나지 않는) 2~3명을 리더로 훈련했었고요, 그리고 2년 텀(term)으로 한국으로 떠나거나 칼리지에서 대학교로 진학해서 떠나는 유학생들을 상대로 양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2년 만에 8명에서 50명의 청년부로 성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은 공동체는 작은 공동체로서 할 수 있는 사명이 있고, 큰 공동체는 또 큰 공동체로 사명을 다할 수 있는 사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규모에 맞는 예배디자인과 양육프로그램을 만들 것 같습니다. 

# 아울러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어떤 부분을 교회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습니까? 또한, 청년을 섬기면서 한계를 느끼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까? 

=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커리어와 결혼입니다. 제 방에 제가 주례하면서 결혼하는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이 30개가 넘습니다. 올해도 4건의 결혼 주례가 예약되어 있습니다. 저희 공동체는 제가 주례한 커플뿐 아니라 많은 커플이 결혼합니다. 결혼을 위해 저희 부부는 결혼 상담을 3주 동안 해주고 있습니다. 결혼예비학교는 1회를 진행했었고 조금 더 진행하려고 기획 중입니다. 

커리어에 대한 문제는 예수 믿지 않는 청년들도 같은 관심사일 텐데요, 이곳의 저희 청년들은 보통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에 한 번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더 좋은 조건과 좋은 회사로 이직하게 됩니다. 저는 그들의 이직을 위해 함께 기도 제목을 받고 이직하는 친구들 카테고리를 만들어 기도하게 됩니다. 

청년들을 섬기며 어려운점은… 팬데믹 이후 3년 가까이 혼자 지내오면서 컴퓨터하고만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다가 2022년에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이 있는 분들은 ‘팬데믹 동안 이혼이 늘거나 아이가 생기거나’라는 신문기사를 보았는데 청년 사역하는 제 입장에서는 당시 혼자 암막 커튼을 치고 수개월씩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던 청년들이 생각납니다. 사람의 접촉이 없다가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청년들을 1년 정도 상담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움을 느끼게 됐고 전문 상담하는 분들과 저도 상의하고 기도해주는 일들이 요즘 들어 많이 있습니다. 

# 끝으로 청년부의 부흥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그 이유는? 그리고 전체 청년의 부흥을 위해 교단 적으로 제안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까? 

= 저는 청년부는 부흥한다고 믿습니다. 6년 동안 새누리교회는 담임목사님과 부장 집사님(팀장)의 충만한 써포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담당목사와 사역 간사들의 팀워크가 함께 한마음으로 부흥을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남침례교단에 제안하고 싶은 것은 충분히 다음 세대들을 사랑해 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다음 세대를 위해 많이 투자해주시고, 예배의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면 변화하고 있는 세대를 보면서 예배에 대해서 “더 많이 변화해도 괜찮아”라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사, 대담 및 정리=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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