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두 날개, 실행·상임위원회…2월과 3월에 걸쳐 연이어 개최

치열한 논의 끝에 제43차 정기총회 윤곽 나타나고, 총회 전망 드러나

상당한 재정 투입되지만, 정기총회에 최적… 호텔에서 모든 것 진행돼 편리

■ 실행위원회란 무엇인가?

우리 총회의 실행위원회와 상임위원회는 임원회와 더불어 총회의 브레인 역할을 한다. 실행위원회는 총무를 실행위원장으로 하며 실행위원은 각 지방회에서 추천하는데, 미국의 하원 제도처럼 교회의 숫자에 비례해서 순번이 오게 된다. 예를 들어 남가주지방회 같은 경우는 교회의 숫자가 많아서 실행위원이 항상 존재한다. 그렇지만, 교회 숫자가 많지 않은 지방회의 경우에는 순서에 따라 실행위원을 추천하게 된다. 그래서 실행위는 각 지역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역의 상황과 교회들의 입장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지방회장을 역임한 목회자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두 번 모이는 실행위의 항공료는 총회에서 한번 제공하고, 관례적으로 지방회에서 한번을 제공한다. 지방회에서 제공이 어려운 경우에는 스스로 경비를 부담해서 참석한다. 실행위와 상임위 모두 총회를 위한 섬김과 헌신의 마음으로 임하면서 시간과 물질, 에너지를 모두 동원하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의 모습이다.

실행위원은 전체 15명으로 구성되고 내부적으로 인사, 기획, 재정 이렇게 3개의 소위원회로 세분돼 각 5명의 위원을 둔다. 실행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매년 1/3씩 교체되고, 전에는 한 위원이 소위원회를 계속 바꿔가며 섬겼다. 그러나 지금은 전문성과 연속성을 살리기 위해 한번 소위원으로 정해지면 계속해서 그 소위원회에서 봉사한다. 각 소위원회에서 역할에 따라 안건을 논의하지만, 결정은 하지 못한다.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전체 실행위원이 모인 전체 회의에 내놓게 되고, 다시 논의를 거쳐서 최종 결정에 이른다. 실행위의 목적은 총회의 사역을 검토연〮구하고, 인사, 기획 및 재정에 관한 방안을 마련하여 본회 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

■ 상임위원회란 무엇인가?

또다른 총회의 브레인 상임위원회는 ‘임원회 + 부서장’의 모임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총회의 임원회는 총회장, 제1부총회장, 제2부총회장, 총무, 서기 및 회계 등의 임원회를 둔다. 총회 헌법에는 ‘등’이라고 표현하지만, 일반적으로 앞서 말한 6명을 일컫는다. 이 6명 + 각 부 및 분과위원회의 장(長)으로 구성된다. 총회에는 5개의 부와 3개의 분과위원회가 있다. ▲부에는 해외선교부, 국내선교부, 교육부, 목회부, 영어목회부가 있으며 ▲분과위원회로는 여선교회 분과위원회, 형제분과위원회, 신학교 분과위원회가 있다.

상임위원회는 총회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총회 전반의 사역을 협력하여 수행하거나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감당한다. 관례적으로 첫 모임은 총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모이고, 두 번째 모임은 그해의 정기총회가 열리는 지역에서 모여서 정기총회를 점검하고 논의하게 된다.

■ 2차 실행위원회 모임

2차 실행위원회 모임이 지난 2월 19-21일, 달라스 한우리교회(이대섭 목사, TX)에서 있었다. 첫날 저녁 식사는 텍사스 북부지방회(회장 박영균 목사)에서 풍성하게 대접했고, 첫 회의가 교회에서 진행됐다. 총 15명의 실행위원이 참석해 총회의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했다. 첫날 저녁 모임은 총회장 조낙현 목사(타이드워터한인침례, VA)의 말씀으로 시작했다. 조낙현 목사는 고전 1:1-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학교 다닐 때 풀타임 목사, 풀타임 학생, 세 아이를 둔 가장이었다. 미국 학생들과 목회를 주제로 토론하는데 대부분 가정, 부부, 아이가 먼저라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내가 목사는 교회가 먼저이고, 교회에서 죽는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미국 학생들은 전혀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때 미국 교수님이 ‘인조이(Enjoy)’하라는 말에 기분이 나빴지만, 나중에야 그 의미를 깨달았다. 오늘 본문은 문제가 많은 고린도교회을 야단치기 위해서 쓴 말씀이지만 4절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한다. 행복한 목사가 돼 행복한 목회를 하기 위해서 첫째는 절대 소명, 둘째는 절대 긍정(믿음), 셋째는 절대 소망이다. 은퇴를 앞두고 되돌아보면 나는 다시 태어나도 목회할 것이고, 나는 정말 행복한 목회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민 목회, 정말 한숨 나올 때가 많고 아픔을 당할 때가 너무 많다. 그럼에도 절대 소명, 절대 긍정(믿음), 절대 소망을 통해 행복한 목사가 되어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길 축복한다”고 격려하며 도전했다.

계속해서 실행위원장 강승수 목사의 인도로 실행위원회 회무가 시작됐다. 서기 이철 목사(RTP지구촌, NC)의 전 회의록 낭독 후, 정기총회 준비에 대한 보고, 재정 보고 및 총무 사역 보고가 이어졌다.

1) 제43차 정기총회 준비 상황

강 목사는 올해 6월 10일(월) 저녁-13일(목) 오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43차 정기총회는 Indianapolis Marriott East(7202 East 21st Street, Indianapolis, IN 46219)에서 개최되며 1박에 149불(20불 상당 조식 포함-한 방에 4명까지)이라고 말했다. 또한, 점심 식사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해야 하지만 저녁식사는 한식이 반입 가능하도록 계약됐으며 방 사용과 호텔 점심 식사(한 끼 45-50불) 조건으로 대형 홀, 유스 홀, 여러 세미나실 등의 공간을 충분히 사용하는 좋은 계약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방이 200개 예약됐고, 사흘 전에 취소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니 미리 서둘러 예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추가로 외부 업체에서 음향을 준비해야 하므로 비용이 발생하고, 강사는 한국인 강사는 정해졌으나 미국인 강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모두 확정되면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화요일 오후에는 SBC 정기총회 장소를 방문할 계획이지만 이번에 이슈가 많아서 저녁에 모일 가능성도 있어서 고민이 되며 아울러 올해는 여성 안수 문제와 여성목사 또는 여성 사역자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다루고 투표하게 될 것이라고 SBC의 이슈를 간단히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여성 안수는 안 하지만 여자 전도사가 있는데 이번 상정안은 Pastor, Minister, Director 등의 호칭과 관계없이 모두 안 된다는 것이기에 한인 교회에도 실제 피부로 와닿는 쟁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강 목사가 정기총회에 관해 설명할 때, 미국 총회와 동일한 장소와 같은 기간에 한인 총회를 개최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하지 않냐는 견해가 있었고, 이에 대해 한동안 토론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올해(2024)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정기총회가 열리는데 2028년에도 인디애나폴리스가 다시 돌아오므로 장기적인 대책을 위해 기획소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2) 재정 및 총무 보고

강승수 목사는 올해 협동선교비가 작년보다 증가하고 있어 감사했고, 이번 정기총회가 호텔에서 진행되기에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비전 2027에 따라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특별히 미주한인침례교 선교대회(서북미 지역)가 3월 1-3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송경원 목사, WA)에서 호스트하여 준비하고 있으며 IMB와 함께하는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의 부흥과 더 많은 한인 선교사들이 나올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 2023년에 13명의 한인 선교사가 IMB에서 파송되었음을 언급하며 4월 말에 교회 재활성화대회를 온라인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내선교부에서 교회 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번 캐나다의 코칭 세미나 때 국내선교부 이사진이 밴쿠버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7명의 목회자를 인터뷰해서 4개 교회를 돕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고하면서, 지방회가 함께 협력하는 조건이 만족되면 ‘국내선교부 + 총회 + NAMB + 지방회’에서 돕는 패키지가 준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회부, 교육부의 세미나에 관해 설명하고 Lifeway 성경공부 교재 번역 및 보급, 교회 돕기 프로젝트(홈페이지 제작 돕기)에 대해 보고했다.

3) 둘째 날 소위원회 모임 및 전체 회의

다음 날 오전 모임에서는 강승수 목사가 마 18:1-6을 본문으로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서로를 실족하게 하지 말고, 격려하며 서로 돕는 총회가 되자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각 소위원회별로 모임을 가졌다. 약 1시간 반 정도의 진지한 소위원회 모임을 가진 후에 다시 함께 모여 위원회별로 의논한 것을 나누고 실행위원회 전체가 함께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의는 한우리교회에서 제공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다.

– 인선소위원회(위원장 이재현 목사): 2024-25년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황인목 목사를 추천했고, 선교위원으로 김한섭·양현승·최국현·이철·이필순 목사로 정하고 이번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헌법과 규약 중 연임에 관한 해석을 언급하며 총무의 임기, 각 부서 이사의 자격과 임기 등에 관한 개정을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한편, 총무 재신임 투표가 이번 43차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기획소위원회(위원장 최영이 목사): 정기총회 장소에 대한 헌법의 문구 수정에 대한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체 회의를 통해 실행위원회가 이번 총회에서 헌법 및 규약 수개정위원회 구성 요청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교회를 돕기 위한 안내서(가이드북: 교회 헌법, 규약, 담임목사 청빙, 재신임, 은퇴, 교회 회의법 등)를 제작하여 총회에서 회원교회로 우편 발송하기를 제안하며 이를 위한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필요한 예산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위임받은 법정이사회 내규를 기획소위원회에서 준비해, 전체 회의에서 함께 수정했고 결의하여 이번 총회 때 상정하기로 했다. 총회비전 2027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실행하는 일에 협조하기로 했다.

– 재정소위원회(위원장: 유영근 목사): 준비한 제43차 총회를 위한 예산안을 전체 실행위원회에서 검토·조정하고 결의하여 이번 총회에서 상정하기로 했다. 예산안은 작년과 큰 변화가 없으며, 정기총회 지출과 수리가 필요한 총회 건물 보수비만 추가됐다. 다음 실행위원회는 10월 21-23일에 있을 예정이며 장소는 차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실행위원들은 이번 모임을 호스트하고 간식과 식사를 준비한 한우리교회(이대섭 목사)와 픽업 등으로 수고한 사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저녁 식사를 섬긴 텍사스 북부지방회(회장 박영규 목사)와 뉴송교회(현지용 목사)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특별히 강승수 목사는 “교회사역이 바쁜 가운데도 사흘의 귀한 시간을 내어 실행위원으로 섬긴 모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여느 때보다 더 다양한 견해가 제기되고, 열띤 논의를 거쳐 결의가 이뤄져 우리 총회의 미래를 밝혔다.

■ 2차 상임위원회 모임

2차 상임위원회 모임이 지난 3월 4-6일에 정기총회가 열릴 인디애나 메리어트 이스트 호텔(Indianapolis Marriott East, 7202 East 21st Street, Indianapolis, IN 46219)에서 있었다. 김태두 목사(비전한인침례, IN)는 상임위원들을 위해 강승수 목사와 함께 공항라이드부터 뛰며 전체 상임위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왔다. 중동북부지방회는 첫날 저녁식사 대접을 위해 회장 오문환 목사(데이튼 체리힐침례, OH)가 두 시간 거리를 달려와 함께 자리했고 상임위원들과 인사와 교제를 나눴다. 또한, 지방회 총무 오완기 목사(아가페한인침례, OH)는 사모와 이제 백일이 된 아기와 함께 와서 상임위원회를 위해 간식 등을 챙기며 모임을 도왔다.

특별히 상임위원회 둘째 날은 오완기 목사의 딸 주아의 백일이어서 케잌을 준비해 상임위원 모두가 축하하고 총회장 조낙현 목사가 아이를 위해 축복기도 하는 기억에 남을 순간도 있었다.

상임위 모임은 경건회로 시작됐다. 총회장 조낙현 목사가 합 3:1-4의 본문으로 말씀을 나눴다. 조 목사는 “오늘날 위기라는 말을 참 많이 한다. 조금 전에도 부모의 동의도 없이 성전환 수술을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얘기를 나눴다. 성 정체성에 대해서 부모가 말할 권한을 박탈했다. 캘리포니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마리아나 합법화한 주가 처음에 하나였다가 지금은 스무 개가 넘는다. 미주 전체가 4,800개 한인교회 중에서 1,100-1,200개가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이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독교가 정말 되돌아볼 기회고, 목사가 정신 차릴 기회다. 하박국이 활동할 때는 여호야김왕의 어두운 시기다. 그런데 하박국이 수년 내의 부흥을 기도한다. 소망이 없는 이때 어떻게 이렇게 기도할 수 있을까? 우리가 기도해야 하고 부흥을 외치며 다시 한번 하나님께 나와야 할 때다. 우리 총회가 다시 한번 그런 기회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같이 기도하자”라며 도전하고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총무 강승수 목사는 저녁 식사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두 시간 거리를 운전해 함께 해준 오문환 목사를 다시 한번 소개하면서 총회 감사로도 섬기고 있으며 김태두 목사와 총회 준비로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에 고마움을 전할 때, 상임위원들이 박수로 환영하고 감사를 표했다. 강 목사는 계속해서 이번에 영어목회부장으로 처음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이진수 목사(뉴비전, nCA)를 소개하고 다같이 환영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회무에 들어갔다. 서기 오천국 목사(아리조나새빛침례, AZ)가 전 회의록을 낭독할 때, 오타 또는 철자는 수정할 수 있도록 조항을 달아 유인물로 받았다. 이어 회계 허종수 목사(한마음, TX)가 재정을 보고했고, 강승수 목사가 항목별 특이사항을 부연 설명할 때 질의응답이 있었다.

1) 제43차 정기총회 준비 논의

정기총회 준비에 대해 제2부총회장으로서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두 목사가 보고했다. 김태두 목사는 총회 장소(호텔), 식사, 라이드가 모두 준비됐으며 목요일에 있을 단체관광은 노아의 방주로 정해졌으며 분과 별로 담당자를 정해서 줌(ZOOM)으로 논의하며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김 목사는 예배 주제가 정해졌는지, 음향을 어떻게 할지, 특송, 진행 분과의 역할 등 취합된 질문을 내놓기도 했다.

목요일에 있을 노아의 방주 관광은 총회 장소에서 2시간 거리이며 오후 5시까지 돌아오는 일정으로 호텔이나 공항에 내려준다. 또한, 점심 식사는 개인이 경비를 부담해야 한다. 또, 강승수 목사와 조낙현 목사는 여러 질문에 답을 하면서 강사 선정에 관해 설명했다. 강사는 한인 강사는 확정됐지만, 미국인 강사가 추가로 확정되면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라고 했다.

음향은 호텔에 의뢰하면 너무 비싸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외부 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또한, 2차 상임위원회 모임은 구체적인 정기총회 시간표를 보며 전체 일정을 논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어 총회 일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 총회 주제 선정, 주강사 및 선택강의 강사 선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둘째 날 오전은 호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총회가 개최될 장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시작됐다. 상임위원들은 여러 장소를 둘러보며 호텔이 굉장히 크고 다양한 공간이 효율적으로 완비돼 정기총회를 치룰 최적의 장소라고 입을 모았다.

호텔 투어 후에 경건회가 있었다. 제1부 총회장 김영하 목사(샬롬선교침례, sCA)가 민 10: 29-3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영하 목사는 “목회할 때 하나님을 위해 목회하나?, 사람을 위해 목회하는가? 또한, 실제적인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나?, 사람으로부터 오는가? 고민된다. 개척할 때 교인 한 사람을 얻기가 얼마나 힘든가? 호밥은 광야의 전문가다. 모세도 전문가지만 호밥에게 어떻게 진을 치면 좋을지 묻는다. 그리고 그 위대한 모세가 호밥에게 청하여 광야에 어떻게 진을 칠지 잘 아니 떠나지 말라고 한다. 개척교회 목사가 아니면 이 구절이 그렇게 눈물 나게 들어오지 않을 거 같다”면서 개척 시절을 술회했다.

계속해서 김 목사는 “호밥에게 눈이 돼달라고 요청했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눈이 돼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을 찾아야 하나?, 사람에게 더 찾아가서 집중해야 하나? 사람에게 집중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달라고 하는 것이 목사의 자세다. 또한, 우리 상임위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매달리고 직접 인도를 받아야 한다. 그 은혜가 우리의 목양지에 있기를 축복한다”고 말씀을 전한 뒤 합심기도를 이끌었다. 경건회 후에는 각 부서 보고가 이어졌다.

2) 부서별 보고

부서별 보고 시간에 ▲교육부(정영길 목사) ▲해외선교부(*위성교 목사) ▲국내선교부(이태경 목사) ▲목회부(박규석 목사) ▲영어목회부(이진수 목사) ▲여선교회 분과위원회(*김은경 사모) ▲형제회 분과위원회(*김동성 목사) ▲신학교 분과위원회(김형민 목사)가 각각 보고했다.(* 표시는 유인물 보고) 각 부서별 주요 사안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

1. 교육부 개교회 협력 사역-강사 파송 및 집회

• 2023년: 두 교회, ①털사한인교회(강사:박인화 목사): 8월 19~20일 강의, 집회, 주일예배 인도 / ②알칸사생수교회(강사:이윤영 목사): 교인 훈련, 주일예배 인도

• 2024년: 9월 예정, 털사한인제일침례교회(제직 훈련, 주일예배)

• 임원회: 목회리더십모임 – 목회자 모임을 교육부에서 협력하기로 함

2. 2024년 교육부 목회자 세미나

– 날짜: 10월 14-16일

– 장소: 휴스턴 새누리교회(궁인 목사, TX)

– 주제: 소그룹을 통한 장년성경공부, 말씀이 이끄는 소그룹 공동체 등

– 분반 강의: 소그룹 공동체와 말씀에 관한 내용

▲해외선교부

• 조낙현 현 이사장이 교회 은퇴와 함께 사임

• 위성교 목사(뉴라이프, nCA)를 이사장으로, 정승룡 목사(리치몬드침례, nCA)를 부장으로 만장일치 결의

• 순회선교사 인준 과정을 협력선교사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

▲국내선교부

• 국내선교부 주관 코칭세미나: 2024년 9월 23-25일 / 할렐루야교회(송재호 목사, sCA)

• 국내선교부 주일(10월-11월)을 지키도록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

▲목회부

1. 2024년 목회부수련회: 저녁 부흥회, 주제별 강의, 관광 및 친교

– 2023년 4월 8-11일

– 장소: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이준희 목사, MD)

– 참석인원: 50가정(100명)

– 강사: 개회예배: 조낙현목사 / 폐회예배: 김영하 목사 / 저녁강사: 현지용·손해도·전형진 목사 / 주제강사: 두지철·오천국·윤도진·이준희 목사

2. 새 이사 영입: 윤도진 목사(제자침례, TX)

▲영어목회부

1. 영어목회부 이사회: 2023년 11월 13-15일 신시내티능력침례교회(박레위 목사)

• 신임원 구성

– 이사장: 손경일 목사(새누리, nCA)

– 부장: 이진수 목사(뉴비전, nCA)

– 회계: 오중석 목사(워싱톤 필그림, VA)

2. 43차 정기총회 유스 모임(강사: Jon Choi, DBU 교수)

– 재정은 총회 재정지원과 영어목회부 재정에서 충당

3. 1.5세 목회자들의 모임: 2024년 하반기(자세한 사항은 추후 결정)

▲여선교회 분과위원회

1. 제11회 사모수양회:

– 날짜: 2024년 11월 11-13일(월-수)

– 장소: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김중규 목사, NC)

– 주제: 부활의 소망으로 날아가자(롬 6:5)

2. 차기 여선교회 분과위원장 추천: 전정민 사모(행복한교회, CO, 전형진 목사)

▲형제회 분과위원회

1. 평신도 자녀 장학금: 총회 개최지에서 4명을 선정하여 수여(한 사람당 1,000불)

2. 20년 또는 30년 근속 목회자 축하금: 1인당 300불씩 총회 때마다 해당되는 목회자 대상

3. 총회 기간 은퇴 목회자 모임: 식사 및 선물 – 국내선교부에서 일부 찬조 받음

▲신학교 분과위원회

1. SBC 산하 6개 침례신학교 교수들과의 네트워크 및 줌미팅

• Gateway Seminary of SBC: 안상희 교수

•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김인허 교수

•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박성진 교수, 김정훈 교수

• New Orlean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최봉수 교수

•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장민우 목사

•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배시온 목사

2. 미주 한인 이민교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다음 세대 교육을 연구하여 실제적으로 이민교회들이 다음 세대를 활성화시키고, 2세 사역자들을 양성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나눔. 6개 침례교 신학대학원에서 실제적으로 영어권 신학생들을 돕고 영어권 사역자들의 필요를 파악하기 위해 KBEMF 영어 목회자 수련회에 신학교 담당자와 영어권 신학생이 참여하도록 지원

3. 미 남침례회 산하 침례교 신학교 학생 3명에게 장학금 지원

3) 총무 사역 보고

① VISION 2027: 선교사(70명) 파송, 교회개척(30개), 교회재활성화, 목회자 안식, 청소년사역, 선교훈련원/기도원 등을 해당 부서와 함께 기획하고 진행

② IMB 선교대회(2023-2024): 2023년에는 13명의 한인선교사가 IMB를 통해 파송됐고, 올해는 6명이 벌써 파송됨. 한인침례교회를 위한 IMB 선교대회를 미국의 약 10개 도시에서 개최하기로 함

③ 교회 돕기 프로젝트: 홈페이지 제작 지원, 성경공부 교재 공급

④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

– 제3차 교회 재활성화대회: 2024년 4월 / 온라인(대상: 40명)

⑤ 교회 재활성화를 위해 계획하는 교회 지원(매년 10교회 정도): 교회 재활성화대회 참석 -> 구체적인 교회 재활성화 계획과 예산 제출 -> 컨설팅(옵션) ->재활성화 사역을 위한 지원을 매월 300-500불씩 최대 2년까지 지원(최대 12,000불까지)

⑥ Lifeway 장년성경공부 교재(Explore the Bible) 자체 번역·출판 및 보급 중

4) 주요 안건 결의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볼링 교제를 나눴다. 저녁 식사 후 회의가 다시 속개됐다. 저녁 회의에서는 2024-25년 예산에 관해 질의응답과 토론이 있었고, 뱁티스트 뉴스가 어떻게 결의됐는지 회의록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실행위원회에서 상정한 법정이사회 내규에 관해서도 논의했고, 상정안을 그대로 받되 헌법 및 규약 수개정위원회에서 검토 및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 건물 구입에 대한 의견이 나와 현재 총회에 예비비로 있는 60만 불 중의 50만 불을 총회 건물 구입 예비비로 변경 지정하는 것을 상정하기로 했다.

/ 미주=채공명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