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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미드웨스턴 74회 졸업식, 한국부 31명 졸업

교회를 위한 신학-미드웨스턴 74회 졸업식, 한국부 31명 졸업

수준 높은 논문과 함께 박사 17명, 석사 13명, 사모학교 1명 배출 기염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은 지난 12월 8일, 캔자스시티 캠퍼스에서 74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거행된 74회 졸업식에서는 총 64개국에서 25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한국부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8명, 목회학박사 5명, 교육목회학박사 1명, 교육학 박사 3명, 목회학석사 8명, 기독교교육학석사 3명, 신학연구석사 2명, 사모학교 1명 등 총 31명이 졸업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 5월에 졸업한 20명을 포함하면 올해만 51명이 졸업한 셈이다.

이번에 성경사역학 철학박사과정에서는 수준 높은 논문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중 세 편만 소개하면, 김은총 목사는 “아우구스티누스와 도나투스파의 침례론을 비교 연구를 통해 교회의 거룩성과 침례의 유효성”에 대한 논문을 통해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논문에서 목회자의 개인적 성향이나 견해에 의해 훼손되고 있는 교회론과 성례론을 문제로 지적하며, 3~5세기 북아프리카의 교회론과 성례론을 통한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방호 목사는 “유대 묵시적 세계관에서 비춰본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12절” 연구를 통해 데살로니가 후서의 핵심 구절을 유대 묵시문헌적 배경으로 해석해 현대 교회가 어떻게 본문을 이해하고 종말론을 바라봐야 하는지 연구 발표했으며, 조현주 목사는 “미주 한인 이민자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설교에 관한 연구: 폴 리쾨르의 내러티브 정체성 이론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미주 이민교회 성도의 정체성 회복을 돕고 이를 통한 성경 해석과 성숙한 신앙생활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졸업생들은 설교, 선교, 종말론, 교회론 등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논문으로 현대 교회에 실제로 필요한 연구를 담아냈다.

미드웨스턴의 성경사역학 철학박사과정은 성경적 교회론의 실제적 지향을 위해 21세기 문화 속에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와 문화 모델을 현장 목양사역과 학문적 관점에서 이론적, 실증적으로 제시함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졸업생의 수준 높은 논문들을 통해 현시대가 요구하는 건강한 교회상을 제시하는 학위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 교회에서 대두되는 교회 교육을 위해 교육학 박사과정을 개설함으로 ‘교회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신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석사과정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임희영은 “미드웨스턴에서 수업을 시작하며 남편과 많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고, 학업 중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어 배움을 실제 목회 사역에 적용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미드웨스턴의 학업은 목회 사역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배움”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실제 배움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인격적인 지도와 이끎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성경사역학 철학박사학위를 받은 최영광 목사는 “배움의 시간과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수님의 끊임없는 권면과 체계적인 논문 지도가 있었기에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논문을 쓰는 과정 중 경험하게 되는 심적 어려움의 시간에 교수님의 따스한 격려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남침례회(SBC) 산하 신학교 중 하나인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은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중북부 지역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HLC(Higher Learning Commission)의 인가를 갖추고 있다. 특별히 한국부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교육학박사, 교육목회학박사, 목회학박사 등 네 개의 박사과정과, 목회학석사, 기독교교육학석사, 신학연구석사, 성경상담학석사, 사역학석사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2023년에는 신학연구석사-예배사역학 심화 과정을 개설하여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통한 건강한 사역자 양성을 이어갈 것이다.

현재 한국부는 재학생만 720여 명으로 북미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과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탁월한 교수진과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학교 입학에 관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www.mbts.edu/ks) 또는 한국부 사무실(김윤주 팀장; ks@mbts.edu)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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