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합심기도는 위대합니다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런던은 나치 독일의 대규모 공습을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그 시기 영국 의회민주주의의 표상인 빅벤(Big Ben)과 그 종탑은, 폭격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1941년 5월 10일, 런던은 독일군의 대규모 공습을 받았고 국회의사당은 직격탄을 맞아 하원의사당이 거의 전소되었습니다. 빅벤 종탑 역시 일부 손상을 입었지만, 놀랍게도 시계와 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처칠 수상은 매일 밤 9시, BBC 라디오를 통해 빅벤의 종소리를 생방송으로 송출하게 했습니다. 이 종소리가 울리는 동안, 영국 전역의 국민들은 국가를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나치 측 인사들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한 독일 요원은 영국군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들에게는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도, 대항할 수도 없는 비밀 병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빅벤과 관련된 어떤 것이었습니다. 그건 절대 파괴할 수없었습니다”
결국, 밤 9시에 울린 종소리와 전 국민의 기도가 영국을 독일 나치로부터 구한 영적 방어막이 된 것입니다. 전쟁의 승패를 가른 것은 무기가 아니라,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던 백성들의 기도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가 위기에 처한 국가를 지킵니다. 기도가 가정을 지키고, 교회를 교회되게 합니다. 기도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해서, 이스라엘 백성도 위기의 때마다 함께 모여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상 7장에 나오는 미스바 기도회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블레셋의 침공 앞에서,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 종일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큰 우레를 발하여 블레셋을 흩어 놓으셨습니다.
동일한 역사가 우리의 지역에도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우리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위기와 난관들이많기 때문입니다. 근심하며 신음한다고 문제가 떠나가지 않습니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이 처리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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