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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대주어는 예수 그리스도” 조침협 2026 예수복음비전축제, 사흘간 복음의 능력 선포

“성경의 대주어는 예수 그리스도” 조침협 2026 예수복음비전축제, 사흘간 복음의 능력 선포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조지아주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조침협, 회장 데이빗김 목사)가 주최한 연합집회 ‘2026 예수복음비전축제’가 한비전교회(이재원 목사)에서 열렸다.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첫째 날과 둘째 날 새벽 6시 새벽집회까지 더해 모두 다섯 차례의 집회로 이어진 이번 축제에는 50여 조침협 회원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했다. 주제는 “성경의 대주어,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입니다”였고,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한복음 5:39)는 말씀을 표어로 삼았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조침협 회장 데이빗김 목사(와너로빈스한인침례)는 초대의 글에서 이번 집회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집회는 성경의 대주어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유일한 비전이라는 주제 아래,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다시 붙들고,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는 은혜의 자리”라며 “교회의 참된 능력과 생명이 프로그램이나 형식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있음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도 그는 “이번 예수복음비전축제를 통해 우리의 막힌 것들이 뚫려지고 성령께서 보여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는 복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후원 기관인 조지아침례교주총회(GBMB) 부총재 마크 마샬(Mark Marshall) 목사는 환영사에서 토마스 해먼드 사무총장과 3천여 개 침례교회로 구성된 주총회를 대표해 인사를 전하며, 복음이 문화와 언어와 민족을 초월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방금 전 예배에서 찬양과 기도의 언어를 한 마디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예수의 복음을 통해 우리 마음이 하나로 묶여 있기에 함께 예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총회가 추진 중인 전도 운동(Evangelism Initiative)을 소개하며 “조지아주에 아직 예수를 모르는 70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모든 민족과 모든 언어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한인교회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강사 이선위 목사 “복음만이 사람을 살린다”

이번 축제의 강사는 인천 하늘향기교회 담임 이선위 목사가 맡았다. 요셉의창고미니스트리 대표이자 복음소책자 『예수, 그는 누구인가?』의 저자인 이 목사는 17년 전 지하 40평 술집 자리에서 교회를 개척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복음 하나로 교회를 세워온 목회자다. 그는 사흘 내내 “복음이 들어가면 사람이 실제로 살아나고 회복된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선포했다.

첫째 날(5월 1일) 설교는 “성경의 대주어, 예수 그리스도 – 부제: 예수 그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요한복음 5:38-39, 20:30-31, 로마서 1:2-4 본문을 통해 전해졌다. 이 목사는 부활이야말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증이며, 복음이 한 사람의 심령에 들어올 때 비로소 자기만 보던 인생에서 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교회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의 강력한 힘은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며, 자신이 천신무당이 된 성도와 3개월을 동고동락하고, 40억 부도를 맞은 성도와 함께한 목회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냈다.

둘째 날(5월 2일) 저녁집회는 사도행전 16:16-17, 20:24, 다니엘 12:3을 본문으로 “인생에 가장 존귀한 자, 구원의 길을 전하는 자 – 부제: 인간의 본질을 전하는 네 가지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졌다. 이 목사는 마귀가 부활과 회개,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심을 가리는 ‘혼미’를 준다고 설명하며, 강력한 복음이 선포될 때 성도가 진리 앞에 굴복하고 재림 신앙으로 살아간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정치인의 선거 피켓에서 착안해 사거리에 복음 피켓을 세우고 1,200회를 뛰며 전도한 경험, 천주교·유교 신자였던 어르신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기독교 장례로 세상을 떠난 사례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새벽집회에서는 마태복음 28:18-20, 에베소서 3:6, 3:10을 본문으로 “교회의 핵심 가치 – 부제: 복음 공동체, 세계 선교”가 선포됐다.

“기독교의 시작은 부활이다”

셋째 날(5월 3일) 저녁집회는 마태복음 16:15-19, 사도행전 1:8, 2:36-38을 본문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선물 – 교회와 성령”이라는 제목으로 마무리됐다. 이 목사는 한국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다 다니엘기도회 중 미국행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된 과정과, 이곳에서 목회하는 동생 이재원 목사와의 사연을 간증으로 나눴다.

그는 “기독교의 시작은 십자가가 아니라 부활”이라며 “못 박힌 그리스도가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드러났고, 사도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고 선포했다. 이어 다음 세대에게 야망이나 비전이 아니라 “예수라는 이름”을 심고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이 부활·승천하시며 주신 두 가지 위대한 선물이 곧 ‘교회’와 ‘성령’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부족함이 있어도 함께 강력한 교회를 세워가자”며 조지아 땅의 한인교회들이 다시 불처럼 일어나기를 축복했다.

  • 강사 이선위 목사 부부를 위한 축복의 시간

사흘간 함께한 연합의 손길들

매일 저녁 집회는 새생명교회 한형근 목사(첫째 날), 한비전교회 이재원 목사(둘째 날), 베델믿음교회 서성봉 목사(셋째 날)의 사회로 진행됐다. 찬양은 첫째 날 한비전찬양팀, 둘째 날 새생명찬양팀, 셋째 날 연합찬양팀이 섬겼으며, 둘째 날에는 애틀랜타 목회자 중창단이 헌금 특송으로, 셋째 날에는 글로리아 합창단이 함께했다.

성인 집회와 별도로, 같은 기간 한비전교회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연합 유스 집회(Joint Youth Revival)도 나란히 열렸다. “굿 뉴스(GOOD NEWS)”를 표어로 5월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모인 이 집회는 다음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말씀으로 세워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사로는 뉴라이프교회 조쉬 김(Josh Kim) 목사, 한비전교회 진 리(Jin Lee) 목사, 전도자 존 김(John Kim) 목사가 차례로 나섰고, 찬양 인도는 첫째 날 대니얼 권(Daniel Kwon) 형제, 둘째·셋째 날 엔리코 차크라나타(Enrico Cakranata) 형제가 맡았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데이케어도 함께 운영돼, 온 세대가 같은 시간 한 장소에서 복음을 듣는 그림이 완성됐다.

은혜로운 예배가 흐를 수 있도록 음향으로 헌신한 손길도 있었다. 블루소노USA(Blue Sono USA Inc.) 한동진 대표가 사흘 내내 음향을 섬기며 집회를 뒷받침했다. 집회를 앞두고는 다섯 차례의 기도회가 진행됐다.

조침협은 광고를 통해 장소와 음식, 영상, 안내로 헌신한 한비전교회 이재원 목사와 최경신 사모, 그리고 모든 섬김의 손길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축제 다음 날인 5월 4일(월)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선위 목사를 강사로 “다음세대 신앙교육과 복음적 양육을 위한 실제적인 강의”를 주제로 한 목회자 세미나가 이어졌다.

/애틀랜타(GA)=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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