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당신 주변엔 MIA가 없나요?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전쟁 중에 행방불명이 된 군인을 MIA라고 합니다. Missing in Action의 준말입니다. 활동을 하다가 잠적을 감춘 케이스입니다. 적군에게 잡혔을 수도 있고, 길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군대는 어떤 행동을 취할까요?
수색대를 만들어 실종된 군인을 찾아 나섭니다. 같은 부대가 주변 지역을 즉시 탐색합니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위치, 상황, 교전 기록을 수집합니다. 전문 수색 구조팀(SAR)이 투입되기도 합니다. 현대전인 경우, 드론, 열감지 장비 등을 동원하고, 항공 정찰, 지상 수색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습니다. 적 지역일 경우 특수부대(SOF)가 투입되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하는 것일까요? 함께 뛰었던 동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생명과 생존이 무엇보다 소중하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동료를 찾아나서는 부대는 강한 부대가 됩니다. 모든 부대원들이 자긍심을갖게 더 열심히 뛰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주변애도 MIA가 많습니다. 교회를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행방불명이된 형제나 자매들이 많다는 것이니다. 특히, 펜데믹 이후 MIA가 더 많아졌습니다. 펜데믹 때 교회를 중단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가나안 성도라고 부릅니다. 가나안을 거꾸로 하면 “안나가”가 됩니다. 즉, 교회를 안가나는 성도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들 중에는 신앙을 아예 떠난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한국교회 전체 성도들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나안 성도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방치해도 될까요? 찾아나서야 합니다. 모든 것을 동원해 그들을 모셔와야 합니다. 그냥 두면 그들의 영성이 시들어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이것이 그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요, 의무이기도 합니다. 이 사명을 행할 때 하나님 나라의 군대가 더 강해질 것입니다. 당신 주변엔 MIA가 없나요? 그들을 찾아나서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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