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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라스베가스커뮤니티교회(LVCC), 제3회 제자부흥회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정에 임하다!’ 성료

[특집] 라스베가스커뮤니티교회(LVCC), 제3회 제자부흥회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정에 임하다!’ 성료

라스베가스 ‘신시티’에 울려 퍼진 하나님 나라의 함성


죄의 도시(Sin City)로 불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올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뜨겁게 선포됐다. 라스베가스커뮤니티교회(LVCC, 담임 이정환 목사)가 지난 3월 6일(금)부터 8일(주일)까지 사흘간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정에 임하다!’를 주제로 제3회 제자부흥회를 개최했다. 강사로는 노스캐롤라이나침례교주총회 다민족 선교 담당이자 한인총회 국내선교부 총무로 섬기고 있는 고명천 목사가 초청됐다. 5번의 집회를 통해 성도들의 가슴마다 말씀이 새겨지고, 가정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뜨거운 은혜의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 죄가 넘친 곳에 은혜가 넘치다 — LVCC의 비전과 표어

‘세계의 도박 수도’로 알려진 라스베가스는 역설적으로 복음의 필요성이 가장 절실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정환 목사가 담임을 맡은 지 3년 반째를 맞고 있는 라스베가스커뮤니티교회(Las Vegas Korean Community Baptist Church, 6610 W Katie Ave, Las Vegas, NV 89103 / www.lvkcc.org)는 ‘예수님의 제자 되어 성령의 열매 맺는 교회‘라는 비전을 붙들고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꾸준히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매한 새 성전은 방문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예배 처소이다. 새 예배 처소에서 LVCC가 2026년 한 해를 위해 붙잡은 표어는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가정’이다. 이 표어는 이번 제자부흥회의 주제인 ‘하나님 나라가 우리 가정에 임하다!’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고명천 목사가 설교 중 인용한 로마서의 말씀처럼, ‘죄가 넘친 곳에 은혜가 넘쳤다’는 말씀이 이 땅 라스베가스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부흥회에서도 LVCC는 단순한 집회 이상의 영적 각성과 가정 회복의 현장이 되었다.

■ 어머니의 ‘초유 初乳’처럼 쏟아진 말씀 — 첫 부흥회에 나선 고명천 목사

이번 부흥회를 준비하면서 이정환 목사가 초청한 강사는 현재 NC침례교주총회에서 다민족 교회 선교를 담당하며, 한인총회 국내선교부 총무로도 섬기고 있는 고명천 목사였다. 고명천 목사는 작년 말까지 커넥트교회를 담임하기도 했다. 두 목사는 함께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서로의 목회 철학과 영적 비전을 깊이 나눴다. 이정환 목사는 그 과정에서 “이 목사님이야말로 영감 있고 하나님 말씀 가운데 비전이 있는 목사님”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바지춤을 잡듯이 3일간의 집회를 간청했다고 전한다.

고명천 목사는 랄리(NC)에 있는 커넥트교회에서 9년간 담임 목사로 개척 사역을 감당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고명천 목사는 이번 집회에 대해 솔직한 감회를 밝혔다. 그는 사흘간 다섯 번에 걸쳐 연속으로 부흥회를 인도하는 것이 생애 처음이었다며 적잖은 긴장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성도님들의 마음 밭이 너무 좋으시다. 말씀을 스펀지처럼 받아들이시는 그 준비된 마음 밭에 하나님의 말씀이 더해지고,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귀한 집회가 됐다”고 전했다. 부흥회 중에 이정환 목사는 첫 부흥회를 인도한다는 고 목사를 향해 “영양이 높은 초유(初乳)를 우리 교회가 받아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생명에게 면역력과 영양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초유’처럼, 고명천 목사의 말씀이 LVCC 성도들에게 그토록 진하고 강력한 영적 양분이 됐다는 뜻이다.

■ 설교인가, 세미나인가 — 전례 없는 부흥회 인도 방식

이번 제3회 제자부흥회에서 목격한 고명천 목사의 인도 방식은 참으로 신선했다. 금요일 저녁, 토요일 새벽과 저녁, 그리고 주일 1부(오전 9시)와 2부(오전 11시) 예배까지, 총 다섯 번 주어진 집회에서 고명천 목사는 단순한 부흥사가 아닌, 말씀 강해자와 세미나 강사를 동시에 넘나드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였다.

각 집회마다 본문을 깊이 강해하면서도 매우 실천적인 적용점을 제시하는 그의 방식은, 마치 5편의 설교와 5번의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 같은 인상을 줬다. 또한 인상적이었던 것은, 말씀이 선포된 후 성도들이 즉각 반응하고 실천에 옮기는 모습이었다. 성도들이 서로를 독려하며 말씀이 개인과 가정, 교회와 삶 전반에 임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 제3회 제자부흥회 집회 일정 ]

  ▶ 3/6(금) 오후 7시 저녁 집회 — “하나님의 말씀에 충격을 받다!” (눅 5:1-11)

  ▶ 3/7(토) 오전 7시 새벽 집회 —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막 9:14-29)

  ▶ 3/7(토) 오후 7시 저녁 집회 — “가정의 치유가 시작되었습니다!” (요 4:43-54)

  ▶ 3/8(주일) 1부 · 2부 주일예배 —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누리십시오!” (눅 15:11-24)

■ 첫째 날 저녁 — ‘하나님의 말씀에 충격을 받다!’ (눅 5:1-11)

첫 집회부터 고명천 목사는 ‘제자부흥회’에서 파격적인 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우리는 스스로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성과 무력함의 이 고백에서 출발한 메시지는 누가복음 5장 베드로의 부르심 사건을 통해 ‘말씀에 충격 받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풀어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 훈련 방식을 흥미로운 수학으로 설명했다. 매일 10만 명씩 33년간 복음 집회를 열면 8억 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지만, 단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을 제자 삼는 방식을 33년간 계속하면 80억 명, 곧 전 세계 인구 전체에 복음이 전해진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신 33년과 정확히 일치하는 숫자다. 그는 이 계산을 통해 제자를 삼는 삶이 얼마나 강력하고 혁명적인지를 성도들에게 도전했다.

설교의 핵심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는 예수님의 명령이었다. “말씀에 의지하여”라는 표현의 원어가 ‘나를 말씀 위에 세우다’라는 뜻임을 밝히며, 그는 성도들에게 안전지대의 얕은 곳에서 벗어나 말씀 위에 자신의 삶을 세우는 결단을 촉구했다. 그리고 강조했다. “순종은 완벽한 이해가 아니라 완전한 신뢰입니다.” 예수님의 THE 사역-Teaching(가르침), Healing(치유), Evangelism(전도)-을 함께 행하는 교회와 성도를 향한 비전이 힘차게 선포됐다.

■ 토요일 아침 —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막 9:14-29)

이른 아침, 7시 집회를 위해 모인 성도들 앞에서 고명천 목사는 ‘기도’라는 주제로 마가복음 9장 귀신 들린 아이의 치유 사건을 펼쳐놓았다. 그는 믿음이 있다고 자신하지 말고 오히려 믿음이 없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기도라고 설파했다.

특히 팀 켈러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기도의 본질을 짚었다. “기도 안 하면 나 죽어요라는 심정을 가지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를 의사가 처방한 필수 약에 비유하며, 기도는 영혼을 살리는 생명줄이자 ‘내 자아의 그림자를 줄이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집회 말미에는 시편 26편을 함께 펼쳐 말씀으로 기도하는 ‘시편 기도’ 실습이 이루어졌다. 성도들은 찬양 반주도 없이 각자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처럼 실제적인 이 시간을 통해 성도들의 기도가 한층 풍성해지는 귀한 은혜가 임했다.

■ 제자부흥회의 절정 — 토요일 저녁 가족 기도회 (요 4:43-54)

이번 부흥회의 가장 은혜로운 장면은 단연 토요일 저녁 집회였다. ‘가정의 치유가 시작되었습니다!’라는 제목 아래, 고명천 목사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왕의 신하가 죽어가는 아들을 위해 32km를 달려 예수님께 나아가는 장면을 본문으로 삼았다.

이 집회에는 사전 안내에 따라 각 가정의 자녀들이 함께 참석했다. 고명천 목사는 예배 후반부, 능통한 영어로 자녀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강력한 도전을 주었다. 그는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거듭남(born again)의 경험, 둘째는 부모로부터 직접 복음을 듣는 것, 셋째는 교회 안에 자신을 붙들어주는 멘토의 존재가 있느냐이다. 특히 부모의 영적 권위를 강조하며 자녀를 위한 안수 기도를 도전했다.

고명천 목사는 말라기 4장 5-6절을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교독하며 ‘세대를 이어가는 수직적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는 말씀 위에서 진행된 이 기도회는, 가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는 LVCC의 2026년 표어가 예배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귀한 시간이었다.

복음을 전한 뒤 이어진 기도회는 이날 집회의 진정한 클라이맥스였다. 먼저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기도하고, 이어서 부모가 자녀를 위해 손을 얹어 안수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리고 이정환 목사가 영적 흐름을 이어받아 기도회를 인도하자, 성도들이 하나둘 단상 앞으로 나아와 무릎을 꿇고 애통하며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가족을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자신의 삶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하는 그 모습은 기도자들의 생애에 쉽게 잊히지 않을 강렬한 은혜로 남았다.

■ 주일 설교 —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누리십시오!’ (눅 15:11-24)

부흥회의 대미는 주일 1부, 2부 예배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기쁨을 함께 누리십시오!’였다. 고명천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세 가지 비유-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동전, 그리고 돌아온 탕자-를 통해 한 영혼이 돌아올 때 하늘에서 일어나는 기쁨의 폭발을 3단계로 펼쳐 보였다.

특히 탕자 비유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찾아 나서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는 장면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는 첫째 아들도 있었기 때문이며, 그 기다림 자체가 두 아들을 모두 품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교회를 떠난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는 부모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이 된 메시지였다.

그는 이 비유를 미셔널 처치(Missional Church)의 비전으로 연결했다. 잃어버린 양을 찾아 들과 산을 누비는 교회, 집 안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 그리고 돌아오는 자녀를 기다리며 달려가 맞이할 준비를 갖춘 가정-이 세 가지 모습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누리는 교회의 실제 모습이라는 메시지로 부흥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인생은 소유나 누림에 있지 않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데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세운 손길들

이번 부흥회에서 이정환 목사 부부와 성도들은 말씀 앞에 서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을 뿐 아니라 강사와 손님을 귀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 섬겼으며 성도들은 각자의 은사를 따라 찬양팀과 음향, PPT, 기도, 안내, 식사 친교, 간식 등 다섯 번의 집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섬겼다. 이번 부흥회를 빛낸 또 하나의 숨은 일꾼은 토렌스 조은교회에서 음향 담당자로 섬긴 이상헌 집사다. 이정환 목사는 새로 이전한 교회의 음향 환경과 이번 부흥회를 위해 이상헌 집사를 LVCC에 초청해 전체 음향 장비의 점검, 세팅, 컨설팅, 교육을 부탁했다. 이 집사는 세팅뿐 아니라 LVCC의 음향 담당자들을 직접 교육하면서 예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무대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성도들의 귀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이상헌 집사의 섬김은, 예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상헌 집사는 직장이 있지만, 교회 음향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번 LVCC처럼 달려가서 돕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정환 목사나 본보를 통해 연락이 가능하다.

■ 씨앗이 뿌려진 LVCC, 라스베가스에서 열매를 맺으리라

부흥회를 마친 후 고명천 목사는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라스베가스 지역, 소위 신시티라 불리는 죄가 많은 이 도시가 그레이스 시티은혜가 많은 땅로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습니다. 말씀의 씨앗들이 뿌려으니 이제 열매가 맺히리라 생각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정에 임하는 놀라운 사건들을 이 교회에서 목도하리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 고명천 목사 (NC 침례교 주총회 다민족 선교 담당 · 한인침례교총회 국내 선교부 총무)

이정환 목사 역시 깊은 감사와 감격을 전했다. “2026년 올해 저희 교회에 주신 표어,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가정의 주제 아래 다섯 번의 집회 가운데서 은혜가 부어진 것을 감사합니다. 더욱 풍성하게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가정, 교회가 되고, 이 라스베가스 지역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데 아름답게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 이정환 목사 (라스베가스커뮤니티교회 담임)

■ 좋은 성도와 좋은 목사, 제자도의 길을 함께 걷다

이번 취재를 마치며 가장 강하게 남는 인상은 LVCC 성도들의 모습이었다. 고명천 목사도, 취재 기자도 공통적으로 한 결론에 이르렀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경건하고 진지하게, 그야말로 스펀지처럼 말씀을 받아들이는 성도들의 모습이 그것이었다.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신앙적으로 깊은 울림이 있었다.

결국 이것은 이정환 목사를 포함해 그 이전의 목회자들이 얼마나 신실하게 LVCC를 목회해 왔는지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말씀 앞에 경건한 성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3년 반의 목회 세월 동안 꾸준히 ‘예수님의 제자되어 성령의 열매맺는 교회’라는 비전을 붙들고 성도들을 이끌어 온 이정환 목사의 목회가 이 집회를 통해 온전한 결실을 드러낸 것이다.

죄가 넘치는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은혜가 더욱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제3회 제자부흥회가 힘차게 증거했다. 새 예배 처소에서 맞이한 첫 제자부흥회여서 더욱 뜻 깊었다. 올해 표어인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가정’을 붙들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가는 라스베가스커뮤니티교회의 ‘참된 제자와 성령의 열매’를 향한 아름다운 항해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 Las Vegas Korean Community Baptist Church (LVCC · 라스베가스커뮤니티교회)

담임 이정환 목사 | 6610 W Katie Ave, Las Vegas, NV 89103 | www.lvkcc.org

/라스베가스(NV)=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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