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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조지아한인침례교회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제리! 조지아한인침례교회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제리 베이커 목사, 40년 사역을 마치고 영광스런 은퇴식

 

▲ 제리 베이커 목사

▲ 마지막 기도하는 제리 베이커 목사

 

▲ 제리 베이커 목사의 후임 데니스 리베라 목사(Dennis Rivera)

 

조지아주총회(GBMB, Georgia Baptist Mission Board)에서 40년 동안 다민족선교에 힘쓴 제리 베이커 목사(Rev. Jerry Baker)가 은혜로운 은퇴식을 맞았다.

제리 베이커 목사는 지난 7월 31일부로 은퇴식을 가졌으나 지난 8월 8일 GBMB 본부에서 그동안 함께 해온 다민족 목회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특별한 리셉션을 가진 것이다. 이날 사회는 특별히 GBMB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 of the GBMB)으로 섬기고 있는 Dr. J. Robert White 이 진행했다. 1993년부터 GBMB 사무총장으로 섬겨온 Dr. J. Robert White는 제리 베이커 목사의 오랜 동료이기도 하다.

먼저 도착한 참석자들은 간단한 음식을 나누며 인사와 사진을 각자 촬영했다. 이어 GBMB총재 Dr. Robert White의 기도와 감사의 메시지가 있었고 아울러 격려금과 축하금을 전달했다. 다음으로는 부총재 Dr. Bobby Boswell이 Jerry Baker에 대하여 지난 40년간의 GBMB Language Mission사역과 현재의 Intercultural Church Planting and Missions Ministries(ICP)의 사역까지 Jerry Baker 목사의 사역 시작부터 신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의 전적인 헌신으로 이루어 놓은 사역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주님의 역사였음을 인하여 감사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특별히 아버지의 은퇴식에 외동아들인 제레미 베이커가 콜로라도에서부터 참석하므로 더욱 복된 의미를 더했다.

그 후 히스패닉 목회자의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에 이어서 여러 목회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복된 시간을 이어갔다. 또한 새로운 리더로 Dr. Dennis Rivera가 인사와 함께 그동안 20년 동안 동역하면서 따르며 보았고, 배웠던 일들을 나누었다. 특히 Jerry Baker목사는 우리 ICP의 동역자들의 리더이기 전에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는 Dennis Rivera의 말에 많은 이들이 함께 동감하는 마음을 표했다. Dennis Rivera 목사는 그전까지 20년 동안 사우스 조지아 지역의 히스패닉 교회 개척 분야에서 섬겨왔다.

그동안 제리 베이커는 다민족에게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쳐 왔으며 조지아 내에서 한인침례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유대준 목사, 조침협)에 속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그의 공로를 기억하고 축하했으며 조침협회장 유대준 목사(새하늘)는 조지아 주의 한인침례교회를 대표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전단열 목사의 아내 Lois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딸 Eunice양이 바이올린으로 특별연주해 이날 행사에 은혜와 의미를 더했다.

제리 베이커 목사와 20년을 함께 사역한 한국 코디네이터 서용남 목사는 “40년 전의 몇 교회 안 되던 시대를 지나 오늘의 소수 민족 교회들의 성장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조지아 주의 380개 교회가 57개 언어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을 증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온화하고 타 민족에 대한 특별한 사랑으로 이끌어 온 Jerry Baker의 리더십은 찾아보기 힘든 헌신의 사례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은퇴한 후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제 부터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사역을 계속해 나가며 의료사역의 이사로서 그리고 National Ethnics의 동역자로 초교파적인 사역은 계속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남침례교단의 45,000교회와 남침례교회의 본산인 조지아 주 침례교회 총회 산하의 3,600교회와 함께 더욱 성장하여 주님의 복음 사역에 동역하는 기회를 가짐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크게 헌신하는 기쁨을 나누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과 향후 제리 베이커 목사의 행보를 전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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