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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社說] 풍성한 인생, 풍성한 사역

 

하나님의 계획은 그의 자녀들이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이다. 물론 이 풍성함이란 물질적인 것만을 제한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이해 할 것이라고 믿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사람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그를 믿는 신자는 물론 사역자들의 인생과 사역에 이 풍성함을 누리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 풍성한 삶과 사역을 누리는 최소한의 조건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가장 우선적으로, 사람이 풍성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의 목적이(Purpose of my life)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내 인생의 목적을 알게 되면 내가 가야 할 목적지를 알 수 있고 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하신 이유가 내 인생의 목적인 것이다. 사람에게 주어진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향방 없이 살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그 부르심에 충성하기 위하여 자기의 은사들을 발견하고 그 은사들을 따라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스럽게 살아야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 행복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신자는 누구든지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신자와 사역자들은 성장이 가능한데까지 성장해야 하는 것(Grow to maximum potential)이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사람이 어떻게 저런 경지까지 도달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김연아 선수가 2010년 캐나다 동계올림픽 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에서 총점 228.56점으로 2009년도에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 보다 18점 이상 높은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또 다시 갱신했었다. 그러한 성장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의 결과일거라고 본다. 성경은 신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엡4:13) 자라 가라고 하시고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말씀하신다. 거듭난 신자가 현세에서 말씀과 성령 안에서 성장한 만큼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자에게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맡겨진 사역을 잘 하기위하여 그리고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를 목표로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추수의 날을 기대하면서 씨앗을 심는 일(sow a seed)을 하는 것이다. 인생은 심기와 거두기(sowing and reaping)를 반복하면서 산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심지 않으면 가을에 추수 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람도 다른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하여 씨를 심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할 수 없고 내 인생의 가을에 아무것도 거둘 수 없게 될 것이다. 농부가 땀을 흘리며 눈물로 씨를 심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이 한 생애를 사는 동안 심는 일에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야 나중에 추수할 것이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에 LA한인침례교회(Berendo Street Baptist Chutch, 나성한인침례교회)가 남가주 새누리교회로 교회이름을 개명했다. 교회가 여러 가지로 된 이름을 하나로 정리하고 더 나아가서 1대 담임목사이신 고 김동명 목사의 ‘착 한양, 착한 목자’의 목회철학을 자매교회들과 공유하여 주님의 지상 대분부를 더 효과적으로 협력하여 이루려 함이라고 한다. 남가주 새누리교회가 성전 건축을 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그 교회가 지금까지 선교를 해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열정 그리고 물질을 세계 곳곳에 복음을 심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남가주 새누리교회는 지난 16년여 동안 FAITH라는 심방과 전도 프로그램을 통하여 복음의 일꾼들을 훈련시키는 일에 투자를 했다. 목회자와 교회가 씨앗을 심는 심정으로 지금까지 그 일을 계속해 옴으로 훈련 받은 평신도들이 복음을 나누고 사람들을 주님의 심정으로 돌보며 평신도가 다른 평신도들을 훈련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오늘날을 생각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겠지만 인내하면서 그 어려움들을 다 극복하고 오늘이 있게 한 담임목사의 지도력과 비전에 박수를 보낸다. 목회자가 평신도들과 주님의 지상 대분부를 이루고자 하는 꿈을 함께 꾸고 자신들의 사는 목적은 물론 교회의 존재의 목적을 인지하고 자신의 영적 성장은 물론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의 성장을 돕고 더 낳은 미래와 더 아름다운 나라를 위하여 꾸준히 심는 자랑스러운 목회 현장이 풍성한 인생, 풍성한 사역의 실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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