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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환목사의 미동부 교회 역사 순례 #1

고상환목사의 미동부 교회 역사 순례 #1

고상환목사 (세계선교침례교회 담임)

미동부 교회 역사 순례 #1

북가주침례교협의회 2024년 수련회인 미동부교회 역사 순례 2박 4일을 인도하고 왔다. 4월 7일 주일 밤 11시 40분에 주일 사역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떠나 8일 월요일 보스턴공항에는 아침에 도착했다. 렌트카 수속이 1시간이 넘어 일정에 차질이 있었으나 12인승 밴 3대와 7인승 밴 1대로 34명 목회자들은 공항 근처, 영국과의 독립전쟁이 시작된 Freedom Trail의 16지점 중에 마지막인 Bunker Hill Monument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30분 북쪽에 위치한 Salem이라는 소도시에 있는 The Witch House at Salem(Roger Williams House, 주소: 310 Essex St, Salem, MA 01970)를 찾아갔다. 이 집은 미국 침례교회를 처음 시작하신 윌리암스가 로드아일랜드로 피난하기까지 1631년, 1633-1634년 두 번에 걸쳐 살았던 집으로 청교도들에 의한 마녀사냥 재판이 이루어진 장소였다(자료제공 김승진 교수). 현재 이 집의 공식 웹사이트 https://salemwitchmuseum.com/locat…/jonathan-corwin-house/

에는 윌리암스가 살었던 곳임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다. 그 집이 마녀(Witch)의 집으로 이름이 부쳐진 것은 권력을 가진 청교도 재판관이던 Jonathan Corwin과 그의 처남 John Hathorne이 마녀사냥식 정죄와 재판을 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1km 떨어진 곳에는 당시 청교도 사회의 만행을 고발한 ‘주홍글씨’의 저자 나다나엘 호돈의 생가(27 Hardy St, Salem, MA 01970)가 있다. 그는 자신의 조상이 마녀사냥 재판관인 존 호돈인 것이 부끄러워 자기 성에 W 자를 추가해 Hawthorne이라 성을 사용했다. 이곳에서는 미국침례교회를 처음 시작했던 로저 윌리암스가 1630년대에 청교도 사회에서 인디언들의 땅을 빼앗지 말고 사자고 주장하고, 유아세례를 반대하여 침례를 주자고 해서 받았을 핍박과 고통을 묵상했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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