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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에 불어온 사랑의 훈풍

오클라호마주에 불어온 사랑의 훈풍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털사한인교회, 어려운 이웃교회 에어컨·지붕 수리 도와

올해 여름, 오클라호마주의 한인 침례교회에는 사랑의 따듯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따듯한 훈풍의 근원지는 오클라호마주의 털사한인교회다.

털사한인교회(염태식 목사)는 이웃 교회 돕기를 실시하면서 에어컨 수리와 비가 많이 올 때 지붕이 새는 교회를 돕기로 하고, 5,000불의 예산을 세웠다, 그리고 두 교회가 신청을 하여 도움을 받은 것이다. 도움을 받은 교회는 로턴연합교회(최유복 목사), 오클라호마한인제일교회(정홍기 목사)이다, 털사한인교회의 도움을 받아 로턴연합교회는 에어컨을, 오클라호마제일교회는 지붕을 고쳤다,

이 일은 한 제보자에 의해 본보에 알려졌는데, 제보자는 “이 모든 일은 은밀하게 진행됐으나 (고민 끝에) 사회는 물론, 교계도 각박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이런 아름다운 소식을 알려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또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큰 사랑의 손을 내민 오클라호마 털사한인교회 염태식 목사님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축복의 손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며 제보의 목적을 전했다.

이 일은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은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도움받은 두 교회는 현재 다른 이웃 교회를 도울 수 있기를 바라고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주의 한 교회에서부터 시작된 사랑의 실천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져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많은 교회들이 해외선교와 국내선교 등 좋은 사역을 많이 펼치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 교회를 돕는 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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