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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스보로침례교회 창립 36주년 기념, 최광욱 담임목사 취임 및 권사 임직 예배

웨인스보로침례교회 창립 36주년 기념, 최광욱 담임목사 취임 및 권사 임직 예배

“내가 일꾼 된 것은 복음 때문에”…. 교회의 새로운 역사 앞에 새롭게 마음 다져

웨인스보로침례교회(MD지방회 소속)는 지난 5월 5일(주일) 오후 5시, 창립 36주년을 맞아 많은 성도와 지역 주민, 그리고 MD•DE•VA지방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광욱 담임목사의 취임 및 세 명의 권사를 임직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류상걸 목사(MD•DE지방회 부회장)의 사회로 문준섭 안수집사가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시작됐다. 정성민 목사(익두스)가 찬양을 인도하고, 유흥태 목사가 기도로 섬겼다. 이어 정영길 목사(MD•DE 지방회 회장, 피플스)가 “내가 일꾼 된 것은”(골 1:25~29)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교회가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교회를 잘 섬긴 성도들을 칭찬하며, “웨인스보로침례교회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교회로, 내가 꼭 섬겨야 할 자리가 있음을 알고 기쁨으로 충성하자. 나를 지도해 주는 목사님이 있기에 서로 감사하며 사랑하자”라고 격려했다. 또 “36년 전 교회가 이곳에 세워진 목적이 무엇인가? 또 오늘 담임목사와 권사를 세우는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예수님의 복음 때문이다”라고 말씀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첫째,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려면, ①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쓰자. 예수님을 자랑하자. ②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자. 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다. 둘째, 성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①말씀을 배우고 읽자. 말씀은 나를 흔들리지 않게 세워준다.

②기도의 능력을 갖자. 기도가 교회를 뜨겁게 하고 힘을 준다. 특별히 목사님과 일꾼들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하라.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말씀과 기도에서 온다. 오늘 직분자들을 Appointing 하지만 우리는 Anointing으로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힘을 다하여 수고하자고 본문 28절과 29절의 말씀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아무 자격 없는 나를 주님의 일꾼으로 불러 주셨다. 우리의 남은 인생도 사명을 다하는 충성된 일꾼, 예수님 때문에 가슴이 뜨거운 일꾼으로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축복한다”라고 도전하며 큰 은혜를 끼쳤다.

설교 후, 최광욱 담임목사 취임 서약이 진행됐다. 김만풍 목사가 취임하는 목사와 교인들에게 서약을 받았고 최광욱 담임목사의 취임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최광욱 목사와 교인들에게 축복의 말씀으로 용기를 주며 권면했다. 계속해서 세 명의 집사(정정자, 정종숙, 조교정)를 권사로 세우는 임직식이 이어졌다. 최광욱 담임목사의 집례로 후보자들의 권사임직 서약을 받았고 임헌묵 목사와 모든 목회자가 함께 안수기도 했다. 최 담임목사가 권사임직 기념패를 수여하고 가족과 참석자들은 준비한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다.

계속해서 축사가 이어졌다. 김순일 목사는 최광욱 목사의 이력을 소개하며 “오랜 인연을 통해 본 최 목사님은 성실하고 목회 경험이 많다. 웨인스보로교회로 오셔서 교회는 축복을 받았다”라고 전하며 최 목사를 격려했고, 조성관 목사(VA지방회 회장)는 멀리서 VA지방회 목회자들과 함께 참석한 교인들과 임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건넸다. MD•VA지방회의 목회자 부부가 준비한 특별 찬양은 모든 참석자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주었고 아름다운 동역과 사랑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최광욱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사명 감당과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고, 마지막으로 윤병남 목사가 등단해 축도함으로 예배를 모두 마쳤다. 이후 교인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찬을 함께 하며 이날의 기쁨을 나누고 즐거운 교제를 이어갔다.

웨인스보로 지역은 경치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가까운 곳에 대통령 별장인 프 데이비드가 있을 정도로 멋진 산과 울창한 숲에 둘려 있다. 방문객들이 주변에 산재한 과수원과 지역의 산물들을 찾아오는 곳이다. 이곳에 36년 전 고(故) 방화성 목사가 웨인스보로침례교회를 개척하여 교회와 은혜동산 기도원을 함께 섬겨 왔었다. 한편, 최광욱 목사는 2022년 8월 교회의 청빙을 받고 부임하여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이날 취임식을 하게 됐다. 최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과 신대원을 졸업한 후, 대구에서 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1995년 사모아한인침례교회를 담임하고 2002년 뉴욕 워러타운침례교회를 담임한 후, 웨인스보로침례교회로 부임했다. 가족으로 이주경 사모와 슬하에 3녀 1남을 두고 있다.

/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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