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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성탄은 선교입니다  

[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성탄은 선교입니다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성탄은 선교입니다 

목회자이자, 찬송가 작가이기도 한 애니타 로벗슨(Anita J. Robertson)이 이런 시를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을 이루려 하실 때, 

하늘의 천군 병력을 파견하지 않으셨습니다. 

회오리바람을 부르지도 않으십니다. 

화산 폭발의 에너지를 이용하지도 않으십니다. 

첨단 무기와 군사력을 투입하지도 않으십니다. 

성지탈환의 십자군을 모집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을 하려 하실 때, 

그는 아기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기다리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기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인류 최대의 사건인 구속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가 오심으로 어두웠던 이 땅에 빛이 비쳤습니다. 그가 오심으로 얽매였던 자들에게 자유가 선포되었습니다. 그가 오심으로 평화가 임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가 오심으로 죽음의 그늘 아래 살던 인류에게 새 생명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것이 성탄입니다. 성탄은 단순히 절기를 따라 지키는 행사가 아니라,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계절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탄은 선교입니다. 복음의 빛을 열방에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온 땅에 펼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성탄의 정신을 바르게 순종해 드릴 수 있을까요? 

첫째로, 복음의 정신을 깊이 묵상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사랑이며, 희생입니다. 

둘째로, 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이는 어떤 선교도 불가능합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드릴 선물이 있어야 합니다. 꼭 물질이 아닐지라도, 우리의 가슴과 눈물, 그리고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주님 오신 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가 모두 향기 나는 산 제사로 드려지길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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