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됨을 사모하라”
미드웨스턴 사모학교 첫 졸업생 7명 배출
“교회를 위하여”라는 핵심 가치로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추구해 온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의 사모학교가 첫 졸업생 7명을 배출한다. 사모학교는 사모의 정체성과 역할, 교회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과정으로 구성되어 현재 참여하고 있는 사모들에게 큰 배움의 기쁨을 주고 있다. 특별히 현장에서 지친 사모를 위로하기 위해 전문 상담가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가도 참여해서 가정과 교회에서 기독교 가치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사모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사모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운데, 졸업을 앞둔 조혜준 사모는 “사모로의 부르심이라는 소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교회 내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가르치는 사역에 실제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아람 사모 역시 “자녀를 대하는 방법, 특별히 사춘기 청소년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사역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간증했다. 김한나 사모는 “교회 내에서 자매들을 상담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익히게 되어서 유익했다”고 응답했다. 사모학교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사모들이 사모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실제적일 뿐만 아니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사모학교에서 상담 분야를 지도하고 있는 심연희 교수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모들이 성경적 가정과 상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고, 가정과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일들을 터놓고 나눌 때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 때문에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보며 사모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사모의 정체성에 대해 가르치는 노승희 교수 역시 프로그램 참여자가 안전하게 나누는 공동체가 생기는 것에 대한 기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사모의 역할과 정체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나누며 적용까지 이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사모학교”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첨언했다.
사모학교는 총 12학점의 프로그램으로 비교적 저렴한 등록금(학점 당 $50)으로 진행되고 모든 과정을 이수 후에는 졸업식에 참여하여 Certificate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을 배우는 내용은 “사모의 역할과 정체성” “영적 소그룹 세우기” “성경의 여성들” “귀납적 성경 연구” “유아 이해와 교육” “청소년 이해와 교육” “성경적 자녀 양육” “여성 상담” “결혼과 가족 상담” “성경적 가정 세우기”로 구성되어있다. 특별히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 석사원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석사원 과정의 두 과목인 “연령별 그룹 사역”과 “교회 행정학”과목을 인정받는 특전도 얻게 된다.
미드웨스턴 아시아부 학장인 박성진 교수는 “목회자의 아내로서, 가정의 어머니로서, 사모들이 동역자를 만나고 끈끈한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모학교를 통해서 이 땅의 많은 사모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모학교에 관심이 있는 사모는 한국부 웹사이트(https://www.mbts.edu/ks)에 접속하거나, 최새롬 사모(816-414-3754/ks@mbts.edu)에게 문의하면 된다.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은 미국 남침례교단 산하의 6대 신학교 중 하나로, ATS(신학대학원협의회)와 HLC(미 고등교육위원회)로부터 정식 인가를 갖고 있다. 현재 620여 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하며 북미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과정 가운데 최대 규모로 탁월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으로 정평이 나있다. 석사 과정에서는 목회학석사, 기독교교육석사, 신학연구석사, 성경상담학석사, 사역학석사 과정이 있고, 박사 과정에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교육학박사, 교육목회학박사, 목회학박사 과정이 있다. 사역 현장에 꼭 필요한 실제적이고 학문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21세기에 필요한 전문 사역자 양성에 힘 쏟고 있다.
/ 미주=채공명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