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TS Jamie Dew 총장, “중고등학교 술과 마약의 삶, 예수님 때문에 소망 찾아”
NOBTS 강점은 ‘보수신학, 다양한 신학, 저렴하고 유연한 교육환경’
한국어부 최봉수 목사와 한국 방문…한국신학연구원(KTI)은 가장 기대가 되는 사역
뉴올리언스침례신학대학(NOBTS, New Orleans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총장 Dr. Jamie Dew는 지난 3월 6~13일 한국어부 담당 최봉수 목사(슈가로프한인, GA)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한국을 방문,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포함 여러 교회와 기관을 방문해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고 현지 동역자들과 교류했다.
한국 방문 일정 중에 Jamie Dew 총장이 크리스찬타임스와 가진 인터뷰가 화제이다. Dew 총장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극적인 회심 경험과 섬김의 리더십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Dew 총장은 문제 많은 가정 환경과 청소년기의 방황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경험을 나누며, 상처받고 깨어진 사람들을 섬기는 삶이 곧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문제 많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Dew 총장은 회고했다. “일곱 살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그로 인해 안 좋은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파티 문화에 빠져들었고, 고등학교 때는 거의 매일 술과 마약에 의존하는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Dew 총장은 자신의 영혼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교회에 가고 성경을 읽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오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맥주를 훔치려다 두 번이나 체포되는 등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전환점은 한 선생님의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의 메시지였다. “예수님은 저를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던 선생님이 계셨어요.” Dew 총장은 회상했다. 이 말씀이 그의 마음에 남아, 결국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고, 1995년 6월 16일, 열여덟 살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소망 없이 방황하던 소년이 소망을 찾은 것입니다.” Dew 총장은 말했다. “저는 그분의 풍성한 은혜에 압도되었고 어떤 식으로든 그분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Dew 총장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며 “예수님은 섬기는 자로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 삶을 살아야 한다면 섬기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설교합니다”라고 섬김을 강조했다.
Dew 총장은 이러한 섬김의 철학을 NOBTS의 교육 철학에도 반영하고 있다. 그는 NOBTS가 현재 미국에 있는 190~210개의 신학대학과 다른 점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신학적으로 매우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 대학은 성경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있으며, 기독교 기본 교리를 모두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로 학비가 비싸지 않아 더 많은 사람이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며, 온라인 강의 등 유연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신학적으로나 인종적으로 다양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어서 정통 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다양한 신학적 견해를 배울 수 있고 학생들이 전 세계 어디서든 사역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NOBTS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신학연구원(KTI)에 대해서도 Dew 총장은 “KTI는 NOBTS에서 저희가 하는 일 중에서 정말로 기대가 되는 일입니다”라며 큰 기대를 표명했다. KTI는 한국 학생들이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한국어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애틀랜타 캠퍼스에서 수료하거나 원격교육으로 수료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한국 학생들이 미국 교수들의 강의를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기회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ew 총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세대를 훈련하고 싶다”며 그는 “미래의 선교사, 목회자, 그리고 찬양 사역자 등 다양한 자리에서 남을 섬기는 사람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Dew 총장은 빌 2:1~11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성경 구절로 꼽으며, “만약 만물의 창조주이신 그분이 그렇게 하셨다면 우리도 겸손한 삶을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Dr. Jamie Dew 총장의 삶과 사역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 그는 예수님의 섬김의 본을 따르며, 삶과 영혼이 상처받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섬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의 삶의 이야기와 비전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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