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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가주 각각 야유회 개최

남‧북가주 각각 야유회 개최

남가주회장단 북가주에 방문, 내년 정기총회 협력 다져

코로나로 모든 것이 움츠러든 가운데 봄기운이 시냇가의 얼음을 녹이듯, 남‧북가주에서는 각각 야유회를 개최하여 목회자들이 단합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았다.

북가주협의회(회장 김재관 목사)에서는 지난 7월 13일(화) 오전 11시에 총 80여 명의 목회자와 가족들이 Pinto Lake County Park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배구와 족구를 비롯한 운동 경기를 했으며 산책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친목을 도모했다.

말씀을 전한 부회장 강순구 목사(성령의비전)는 “우리는 하나임을 잊지 말고, 본향이 따로 있다고 했다. 이 땅에서 너무 아등바등하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해주시는 것을 바라보자”라며 말씀을 전했고, 광고 시간에 북미선교부(NAMB)에서 23년간 사역하고 은퇴한 김송식 목사가 인사와 앞으로 사역 계획에 대해 전했고, 새로 북가주로 부임한 정승룡 목사(리치몬드침례), 이용주 목사(산호세한인침례)가 인사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정수갑 목사(새크라멘토한인침례)도 총무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북가주의 야유회에는 남가주에서 회장단이 방문해 동참했고, 내년에 남가주에서 열리는 총회에 협조를 구하였다. 남가주지방회장 김영하 목사는 “남‧북가주가 몇 년 전만 해도 2년에 한 번씩 수련회를 같이 하면서 교제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5~6년 전부터 중단됐다. 앞으로 남‧북가주가 교제와 교류가 있으면 좋겠다. 내년 총회가 남가주에 있는데 1,500명 정도 사상 최대인원이 참석할 것 같다. 가장 큰 행사이니 참여와 후원도 부탁한다”라며 교제와 협력의 메시지를 전했고, 북가주의 임원들은 “남‧북가주는 원래 협력을 잘한다”라며 힘이 닿는데까지 돕겠다고 힘을 보탰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가 이날 만난 북가주협의회 목회자들은 반가운 마음에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다. 푸짐한 선물 증정과 저녁식사 교제까지 이어지면서 영적 충전을 경험하였고 어려운 시기에 목회의 각오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북가주의 야유회가 있은 다음 주(19일, 월)에는 남가주에서도 약 120여 명이 Ralph B. Clark Park에 모여 야유회를 가졌다. 예배 후에 넉넉한 식사와 선물을 지방회에서 대접하였고 흥을 돋는 게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목회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증경총회장인 한충호 목사는 설교에서 교제와 화합을 강조하였고 지방회장 김영하 목사는 모두 오늘처럼 단합하여 내년도에 남가주에서 열리는 총회를 잘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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