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사운드의 이민교회 음향이야기(28)
예배 실시간 온라인 방송 ② 비디오 편

이재호 대표(리빙사운드, 미주)

예배 실시간 온라인 방송 ② 비디오 편

최근 많은 교회들이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한 예배 실시간 온라인 방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들의 발전과 보편화로 인해, 이제는 예배당의 공간적 제한을 넘어, 교인들의 예배 참여 및 소통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화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기후 및 교통 문제로 인해, 불가피하게 예배의 출석이 어려워지거나, 늦어지는 경우, 교회 성도들이 예배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예배에 참여할 수 있고, 필요시 저장 및 기록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구는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민교회들은 어떻게 해서 이러한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준비할 수 있고, 필요한 기기 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교회의 재정과 규모에 맞게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고화질로 녹화해서 저용량으로 파일 관리 및 업데이트

이전에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위한 고가의 영상장비들과 라이브방송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방송국 등에만 존재했다면, 이제는 중 소형의 이민교회에서도 매우 쉽고 간편하게 예배 실황을 라이브로 송출 지원하는 저렴한 영상장비 패키지와 소셜 플랫폼(Social platform) 등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예로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나 DSLR 카메라들이 FULL HD 이상의 영상 화질을 지원해 누구나 방송국 퀄리티에 준하는 고화질로 쉽게 녹화 및 저장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고, 페이스북(Facebook) / 유튜브(Youtube)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회사 혹은 단체뿐만 아닌 개개인이 무료 계정을 만들어, 장소와 시간에 제한 없이 인터넷만 접속된다면 누구든 라이브방송을 간편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Live Streaming Platform) 등을 지원하고 있다. 즉, 미자립 이민교회들까지도 이제는 교회 재정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영상패키지들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으며, 무료 혹은 저예산의 관리비용으로 고화질의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TIP 1> 아이폰/ 무선 카메라를 활용한 간단한 소셜 미디어 실시간 방송

따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당장 손쉽게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매체로는 많이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태블릿(Tablet)” 등을 대표로 들 수 있다. 요즘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들이 대부분 800만 화소 이상을 지원하고, FULL HD뿐만 아닌 4K 화질의 영상녹화까지도 가능케 하므로, 예배 실황을 촬영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이미 페이스북(Facebook) / 유튜브(Youtube) 등과 같은 플랫폼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자체에서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설치된 전용 어플리케이션(App)으로 내장 카메라와 연동되어, 개인 혹은 교회가 가진 전용 계정(account)을 사용해 예배 실황을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실시간 송출이 끝난 다음에는 자동으로 저장 관리가 되어, 언제든 실황이 녹화된 것을 재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만일 스마트폰으로 송출은 하지만 내장 카메라가 아닌 별도의 무선 카메라를 사용해 위치 제약 없이 마음껏 놓아, 스마트폰과 연동해 같은 방법으로 실시간 방송 송출을 하고 싶은 경우, 이미 많은 모델의 카메라들이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App)를 지원하고, 무선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방식을 통해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다. 소형교회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는 Mevo Plus 카메라($399) 등을 추천해본다.

TIP 2> 캠코더 한 대로 영상녹화와 온라인 방송 송출을 동시에 하자

소형 이민교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상녹화의 방법 중 하나는 교회가 보유한 한대의 소형 캠코더를 방송실 혹은 예배당 중간에 스탠드로 세워서, 예배 실황을 촬영한 후 영상 캡처(Video Capture) 프로그램으로 다시 편집해서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는 방식인 듯하다. 교회에서 보유한 한 대의 캠코더로 녹화와 동시에 쉽게 실시간 송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쉽게는 캠코더에 설치되어 있는 HDMI 아웃 단자를 통해 방송실 컴퓨터까지 케이블을 보낸 후, 컴퓨터에 설치된 비디오카드(Video Capture Card) 혹은 외장 비디오 인코더(Video encoder) 디바이스에 연결한 후, 무료 송출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Facebook) / 유튜브(Youtube) 등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 추천할 만한 비디오 인코더로는 AJA U-TAP USB 3.1 HDMI($345) / Blackmagic Design Web Presenter($470) 등이 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OBS(Open Broadcaster Software) 등이 있다. 만일 케이블을 방송실까지 보내는 것이 어렵거나 미관상 보기 싫을 경우, 스탠드에 세워진 캠코더에 바로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실시간 송출 전용 디바이스들을 구매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똑같이 HDMI 아웃 단자를 통해 짧은 케이블을 스트리밍 디바이스에 바로 연결한 후, 무선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를 사용해 별도의 사운드카드나 PC를 사용하지 않고도 캠코더의 영상신호를 바로 페이스북(Facebook) / 유튜브(Youtube) 등과 플랫폼에 바로 보내어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 추천제품으로는 Livestream LS-BROADCASTER-MINI($312) 등을 들 수 있다.

TIP 3> 비디오 믹서를 활용해 여러 카메라와 그래픽, 자막을 한꺼번에 송출해보자

한 대의 카메라가 아닌 여러 대의 카메라를 다양한 각도에 설치하여 촬영을 하고, 이를 적절히 배합하여 보다 나은 퀄리티의 영상을 송출하고 싶은 경우, 아울러 교회의 로고를 비롯,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과 파워포인트까지 적절히 배합하여 온라인 실시간 방송 송출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비디오 믹서(Video Mixer) 다른 말로는 비디오 스위처(Video Switcher)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형 이민교회에 추천할 만한 비디오 스위처(Video Switcher)로는 Blackmagic Design ATEM Television Studio HD Live Production Switcher($943) 등이 있다. 이 모델의 경우는 최대 10개의 비디오 카메라 및 컴퓨터 자막/ 파워포인트 신호등을 연결해 원하는 대로 배합하여 송출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오디오 인풋이 따로 있어, 사운드보드에서 나오는 고음질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비디오 스위처(Video Switcher)의 메인 아웃 신호를 컴퓨터에 설치된 비디오카드(Video Capture Card) 혹은 외장 비디오 인코더(Video encoder)에 연결한 후, 무료 송출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Facebook) / 유튜브(Youtube) 등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

리빙사운드는 달라스에 위치한 교회 음향/영상 전문 컨설팅회사로 교회 미디어 지원 팀을 운영, 장비 결함 및 사용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교회를 위해 무료상담 및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장비 구입 및 세팅에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www.thelivingsound.com / 214-674-8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