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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TALIZE, “죽어가는 교회를 살리라!”(1)

REVITALIZE, “죽어가는 교회를 살리라!”(1)

총회, NAMB과 함께 ‘교회재활성화대회’ 개최

주강사 Mark Clifton·고승희·최봉수 목사와 함께한 1박 2일!

▲강승수 총무 오프닝세션 ▲1세, 1.5세, 2세와의 패널토의 눈길

우리총회(총회장 이성권 목사, 총무 강승수 목사)는 북미선교부(총재 Kevin Ezell, North American Mission Board, NAMB)와 함께 지난 3월 5일(월)과 6일(화) 양일에 걸쳐 1박 2일로 교회활성화대회를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소재한 NAMB의 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전국 각지와 조지아주에서 우리 교단 목회자가 약 40명이 신청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과 여러 사정으로 일부 취소가 돼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침체된 교회를 활성화하라! 교회를 살리라! 새로운 부흥을 경험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의 강사로는 지난 알라바마 제38차 정기총회에서도 강사로 초청된 바 있는 Mark Clifton 목사와 한국 강사로서는 고승희 목사(아름다운, sCA)와 최봉수 목사(슈가로프한인, GA)가 초청됐다.

이번 대회의 찬양은 곽정민 목사(포사이스한인, GA)의 인도 박레위 목사(Journey of Faith Church, TX)의 반주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찬양 후 Dr. Mark Clifton의 환영인사, 총회총회장 이성권 목사(신시내티능력, OH)의 개회기도로 진행된 대회는 총회총무 강승수 목사가 “The state of the KBC in North America”의 제목으로 한인 총회의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프닝 세션 뒤 Dr. Mark Clifton의 ▲세션#1 “Rev. 1 John’s vision of the Risen LORD”(통역 박레위 목사) ▲세션#2 “Why Churches Die”(통역 김형민 목사)가 있었고 ▲1세, 1.5세, 2세와의 패널토의(패널: 박레위 목사, 정로렌 목사, 김요셉 목사, 최봉수 목사 / 진행: 박레위 목사, Dr. Mark Clifton)가 진행됐다. 계속해서 NAMB에서 제공하는 저녁 만찬을 가진 뒤 Kavin Ezell NAMB총재가 영상으로 환영사를 전하고, 최봉수 목사와 고승희 목사가 “How I Revitalized My Church?”의 주제로 ▲세션#3,4를 각각 강의했다.

Mark Clifton 목사는 NAMB의 재개척분야 책임담당자(Senior Director of Replant)이고, ‘Reclaiming Glory’의 저자로서 침체된 여러 교회들을 활성화(Revitalization)와 재개척(Replant)을 통해 다시 살리고 부흥시키는 데 성공한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고승희 목사는 성도 9명 남은 침체된 교회에 부임하여 교회를 새롭게 활성화하여 부흥한 경험과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킨 내용을 나눠 은혜를 끼쳤고, 최봉수 목사는 작은 유학생 교회에 부임하여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교회를 활성화하여 지금은 건강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한 경험을 통해 간증과 목회정보를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자세한 강의 내용 9~11면)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오전, 찬양과 기도 후 Dr. Mark Clifton가 ▲세션#5 “What Kind of Leader Can Replant/Revitalize?”를 인도하고 Dr. Mark Clifton와 Bob Bickford가 ▲세션#6 “How to navigate needed change in the church”을 인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후에는 총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진 뒤 각자의 사역지로 향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 총회에서 처음 갖는 대회였는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던 만큼 1박 2일의 일정이 아쉽다는 견해가 많았다. 이에 대해 강승수 총무는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NAMB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1박 2일이었는데, 미국 목회자들은 첫날의 일정이 저녁식사로 끝나지만 우리는 그래도 저녁 세션을 포함시켰다. NAMB에서 숙소 10개, 저녁식사, 강사비 등을 지원해주어서 풍성하게 잘 진행할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우리도 비용을 더해서 2박 3일로 해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 행사는 강승수 총무가 교회재활성화대회의 필요성을 느껴 NAMB의 신설된 재개척분야의 총책임자(Senior Director of Replant) Mark Clifton 목사를 지난 알라바마 제38차 정기총회의 강사로 초청한 뒤, 한인교회의 대회 필요성에 대해 오랜 시간 논의한 끝에 나타난 결실이다. 참석자는 물론 Mark Clifton 목사 역시 이번 대회에 매우 만족해 내년에는 더욱 규모나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1박 2일로 일정이 짧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2박 3일의 경우 휴식의 시간도 주어지기 때문에 1박 2일을 세션으로 알차게 사용해서 괜찮았다. 다만, 다른 분들과 교제하는 네트워킹의 시간이 없게 되고 워크샵 같은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2세 사역자들의 패널토의를 통해 다음 세대 사역의 중요성과 2세 사역자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나, 좀 더 준비된 질문과 대답이 있는 토의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더불어 교회 재활성화라는 주제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세대 재활성화’ 같은 주제로 더 심도 있게 다루게 되면 좋겠다. ▲강의를 통해 배우는 시간이 많을 거로 생각했는데, 말씀을 통해서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아서 감사했다. 특별히 프로그램이 문제가 아니라 주님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통적인 메시지가 가슴에 와닿았다. ▲여러 가지 교회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재활성화대회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격려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부분은 미국교회의 현실과 한국교회의 현실이 다를 수 있어서 거리감도 있었지만, 그 원리는 한인교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인교회로서는 첫 대회이기에 큰 의미가 있고, 계속해서 있었으면 좋겠다. 라며 호평하면서 ▲미국교회 목사님의 강의도 좋았지만, 한국 목사님의 강의가 우리의 상황과 잘 부합하고 너무나 좋아서 더 확장되면 좋겠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러한 교회활성화도 필요하지만, 갈등이 있는 한인교회가 있을 경우 태스크포스팀이 문제가 깊어지기 전에 돕는 일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미주, 알파레타(GA)=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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