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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중앙침례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구호성 목사 취임예배

미주리중앙침례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구호성 목사 취임예배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기겠다”

미주리중앙침례교회(CMBC, MO지방회)는 지난 4월 21일(주일) 오후 5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감사예배를 드리고 담임 구호성 목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어려운 이민생활 속에 광야를 지나듯 고난, 인내, 변화의 시간을 견디며 지난 40년 동안 한결같이 눈물과 기도로 복음전파와 섬김의 사명을 감당해 왔기에, 이날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예배가 되었다. 특별히, 구호성 목사의 취임식은 유서 깊은 교회의 역사와 함께 미주리중앙침례교회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취임예배는 최귀성 목사(펠로쉽침례, MO)의 사회로 시작되어 정경화 목사(캔사스시티한인침례, KS)가 기도하고, CMBC 그레이스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으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창열 목사(콜럼비아한인침례, MO)가 “선 줄로 생각하지 말라”(고전10:12)라는 제목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목회자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목회자가 돼라”고 말씀을 전했다.

계속해서 최귀성 목사(펠로쉽침례, MO)의 인도로 참석한 성도들과 함께 이날 취임식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허장 목사(캔사스목회자협의회장)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축사로 전했고, CMBC의 이전 담임인 김래원 목사(베다니침례, UT)가 “끝이 아름다운 목회자가 될 것”을 권면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 구호성 목사가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길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로써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기쁨의 교제를 나눴다.

구호성 목사는 지난 2023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 입학했고, 목회학 박사 과정 중에 미주리중앙침례교회의 청빙을 받았다. 교회는 작년 3월 초 운영위원회의 의결, 사무처리회 임시총회를 통해 담임목사 청빙을 결정했다. 구호성 목사가 타교단 출신인 관계로, MO지방회는 타교단 목회자의 시취과정을 진행했고, 모든 과정을 통과하여 이날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리게 됐다.

구 목사는 한국해양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평안교회, 분당한울교회, 목동제일교회에서 사역했으며, 지난 2023년 4월부터 CMBC 담임목사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가족으로 유혜리 사모와 하라, 한결 두 남매를 자녀로 두고 있다.

/ 강희자 기자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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