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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지방회 2024 사업총회 개최

애틀랜타지방회 2024 사업총회 개최

성지순례는 중동사태 때문에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수련회로

애틀랜타한인침례교지방회(회장 최기철 목사)는 지난 2월 28일(주일) 저녁 존스보로한인침례교회(박현일 목사)에서 사업총회를 개최하여,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인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속속 도착한 회원들은 반갑게 인사하고 환담을 나누다가 존스보로한인침례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만찬으로 사업총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박현일 목사의 짧은 환영의 인사 후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를 위해 준비하고 수고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박수로 격려했고, 이종만 목사(어거스타한인침례)가 만찬을 위해 기도했다.

식사 후 드려진 예배는 강효열 목사(애틀랜타서광)의 인도로 함께 찬양을 부르고, 김대섭 목사(흰돌소망침례)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회장 최기철 목사(세광침례)가 단에 올라 눅10:17~20의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기철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할까? 우리는 무엇 때문에 목회하는가? 목회가 스트레스가 많고 힘들지 않은가? 사모는 목사보다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수치로 계산해보니 350 이상 된다는 거다. 세상의 기준으로 따지면, 정신적으로 위험한 상황이지만 기도와 말씀,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전히 풀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믿는다”라며 “오늘 본문을 보니 예수님이 70명의 제자를 부르셨다. 70명의 제자가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전도를 나간다. 양처럼 순한 사람들이라 예수님이 걱정을 하시며 이리 떼에게 보낸다고 하신다. 마태복음에서는 ‘내가 너희와 함께하시겠다’고 하신다.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는 역사를 잘 안 하신다. 그러나 복음의 현장에 나갈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줄 믿는다. 연약한 우리를 사용해 주신다고 믿는다. 힘을 내자. 용기를 잃지 말자. 하나님의 거룩하고 크신 오른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신 줄 믿는다. 교회의 규모가 다를 뿐 모두 스트레스의 환경에 있다. 때로는 목회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물론, 기쁠 때도 있다. 그런데도 오늘 본문처럼 귀신이 떠나간 것을 보고 그것 때문에 기뻐하지 말고, 우리의 이름이 하늘나라에 기록됐다는 그 사실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신다. 용기를 잃지 말고, 우리의 삶과 목회 현장에서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우리 이름이 기록된 것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격려하며 은혜를 끼쳤다.

광고의 시간에 총무 김성환 목사(큰사랑)는 ▲오는 2월 18일 오후 4시, 이임하는 권석균 목사와 취임하는 김민수 목사의 이취임예배가 있고 ▲어거스타한인침례교회 이건희 전도사가 시취를 통과하고 4월 7일 5~6시 안수식이 있다는 것을 알린 뒤, 박현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사업총회는 회장 최기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원 점명을 통해 전체 18교회 중에 17교회가 참석했음을 밝혔는데, 모두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회순통과, 정기총회 서기록낭독 후 사업내용을 총무 김성환 목사가 설명했다. 여러 사업 중에 관심을 모은 것은 성지순례에 관한 건이었다. 그동안 성지 순례를 위해서 준비해 왔는데 중동사태로 점점 더 상황이 힘들어져서 선교수련회로 대체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을 제안했다. 토론을 거쳐 올해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수련회를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회계 김대성 목사의 회계보고 후, 회원가입의 시간에 권석균 목사의 후임 김민수 목사가 허입됐다. 허입의 과정에서 지방회는 교회의 모임이고, 그 교회가 결정한 후임은 자동으로 허입이 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권석균 목사의 축도로 사업총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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