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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환영사] “함께의 가치에 동승하십시오”

[총회장 환영사] “함께의 가치에 동승하십시오”

“함께의 가치에 동승하십시오”

41차 총회에 오신 모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선교사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지난 한 해 동안에 여러 동역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으며, 또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늘 곁에 계시는 동역자들로 인하여 서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 사명의 길이 외롭지 않았습니다.

41차 총회는 매우 뜻깊은 총회입니다. 1차 총회(1982년)가 열렸던 바로 그 장소에서 41차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 총회 65년 역사를 정리하고 편찬한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사”(1956-2021)가 발간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제처럼 “모든 것의 중심이 되신 예수!”이심을 고백하며 우리 총회가 “총회 비전 2027”으로 헌신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지금 미국에 있는 교회들은 어느 때보다도 큰 위기에 있습니다. 매년 6,000-10,000개의 교회가 문을 닫습니다. 우리 남침례회도 10~15%의 교회가 죽음의 위기에 있으며, 매년 900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30%의 기존 성도들이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20%의 교회들이 문을 닫게 되리라는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우리 총회 수첩을 보면 신규 교회보다 없어진 교회의 숫자가 더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총회는 “교회를 살리는 총회, 교회가 살리는 총회”를 꿈꾸며 지난 한 해 동안 “총회 비전 2027”를 착실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주님의 대사명을 5년 동안 성취해 나갈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입니다. 또 우리가 추구할 함께의 가치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선배 목사님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우리는 건강한 총회로 잘 세움받았습니다. 성숙을 위해 한 단계 더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총회 각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과제와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이것을 평가하고 하나님이 역사하신 일들을 총회에서 나누며 더 은혜가 넘치는 총회로 발전시켜 갈 것입니다. 또 이 비전을 향하여 새롭게 헌신하고 결단하는 총회가 될 것입니다. 뉴노멀 시대에 우리 총회가 주님의 대사명에 떨쳐 일어나 부흥의 계절을 맞이하도록 온 힘을 다합시다. 입을 크게 여는 만큼 하나님은 풍성히 채워주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번 총회는 남가주지방회의 헌신적, 열정적인 수고로 큰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팬데믹 상황을 벗어나 온 가족이 영적 충전과 쉼을 얻는 시간이 되십시오.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에 동승하십시오. 함께하면 “교회를 살리는 총회, 교회가 살리는 총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총회를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남가주지방회, 총회 강승수 총무 목사님과 사무실 직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순서를 맡아 주신 분들, 강사님들, 그리고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총회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섬겨주시는 남가주 새누리교회 박성근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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