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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베다니교회, 박홍관 목사 은퇴 및 최병환 목사 취임예배

샌디에고 베다니교회, 박홍관 목사 은퇴 및 최병환 목사 취임예배

최병환 목사 “20년 박홍관 목사님 사역 이어… 행복한‧건강한‧선교적 목회하겠다”

샌디에고 베다니교회는 지난 1월 16일(주일) 오후 4시 20분, 20년간 샌디에고 베다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한 박홍관 목사의 은퇴식과 최병환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8년 전에 세워진 베다니교회는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여 한인과 미국인이 함께 이중언어로 예배드리는 건강한 교회, 행복한 공동체를 추구하며 사역하고 있다.

취임하는 최병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주일예배로 드려졌고 증경총회장 박승빈 목사(멤피스한인침례, 원로)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마 28:16-20)이라는 제목으로 교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가장 큰 명령(Great Commission), 가장 큰 계명(Great Commandment), 가장 위대한 고백(Great Confession)을 붙들고 나아가는 교회가 되도록 도전했다.

2부 은퇴식 및 취임식은 남가주지방회 총무 민승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부회장 최국현 목사의 은퇴목사 소개 후 박홍관 목사의 이임사가 있었다. 박홍관 목사 “먼저 목회자로 불려주시고 지난 44년간 목회를 잘 감당하게 하심이 감사하다. 지난 20년간 함께 베다니교회를 섬겨주신 성도들과 함께한 모든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마지막으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이제 새 담임목사와 함께 베다니교회를 부탁한다”라며 감사 인사와 당부를 성도들에게 전했다.

계속해서 은퇴하는 박홍관 목사에게 성도들이 영상으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교회에서 준비한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한 뒤 증경총회장 이호영 목사(씨월드한인침례)와 남가주지방회장 김영하 목사(총회 제2부총회장)의 축사로 은퇴식을 마치고 취임식 순서로 이어졌다.

최국현 목사가 새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최병환 목사를 소개하고, 은퇴하는 박홍관 목사의 인도로 서약식이 있었다. 최병환 목사 부부와 베다니교회 성도들은 각각 하나님 앞에 서약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성도들을 잘 목양할 것과 새 담임목사를 잘 따르며 위해 기도할 것을 서약했다. 이어 교회에서 준비한 취임패와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최병환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최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샌디에고에 와서 세 가지를 감사했다. 첫째, 샌디에고의 아름다운 날씨 둘째, 박홍관목사님의 아름다운 사역, 그리고 세 번째로 사랑과 섬김이 가득한 성도들이다. 또한 앞으로 베다니교회가 더욱 복된 교회가 되도록 세 가지의 목회를 하겠다. 첫째는 행복한 목회, 둘째는 건강한 목회-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목회, 하나님을 말씀을 실천하는 목회, 마지막 세 번째는 선교적 목회-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목회를 하겠다”라며 비전을 선포하고 협력과 기도를 부탁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이어진 축사와 권면의 시간에 Dr. Justin Paslay(FBC of Pacific Beach)와 총회 총무 강승수 목사가 각각 취임하는 새 담임목사와 교회에 당부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에서 보내온 목회자들의 축하 영상을 통해 축사와 권면이 있었고, 박종걸 목사(터스틴제일침례, sCA)의 특송, 이필성 목사의 축사와 권면사가 있었다. 마지막 찬양 “시온성과 같은 교회”를 부른 후, 샌디에고교역자협의회회장 김종률 목사의 축사로 모든 예배를 은혜롭게 마쳤다. 예배의 모든 순서는 이중언어로 통역돼 교회 안의 약 40%가 되는 미국인들도 모두 은혜로운 예배를 통해 한마음과 한 비전을 품고, 베다니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도약하기로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베다니교회가 선교의 비전을 품고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데 더욱 귀히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출처=총회홈페이지)

* ‘세계 신학 계획’(Global Theological Initiative, GTI)

선교적/신학 교육적 측면에서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교는 GTI)라는 “글로벌 신학 계획” 부서를 만들어 전 세계의 각 나라 침례교 총회, 신학교, 기독교 단체 등과 자매 결연을 맺어 지도자 개발 및 양성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현재 히스패닉(Hispanic) 리더십 개발 이니셔티브(스페인어 그룹), 페르시아(Persian) 리더십 개발 이니셔티브(페르시아어 그룹), 동아시아(East Asian) 리더십 이니셔티브 부서를 두어 남미, 중동, 동아시아 국가들의 핵심 리더들을 신학교육으로 훈련하고 선교할 뿐 아니라 그 외의 지역인 아프리카, 러시아, 유럽에 속하거나 인접한 나라들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 동아시아 리더십 이니셔티브(East Asian Leadership Initiative, EALI)

동아시아 리더십 이니셔티브(EALI)는 동아시아에 속한 교회 지도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준비시킨다. 기존의 신학교육 기관이나 지역 교회를 섬기고 있는 동아시아 지도자들을 신학 교육 및 훈련하는 일에 집중한다. 지도자 자신이 속한 나라의 상황, 또는 새롭게 정착된 나라의 상황에 맞는 지도자 훈련으로 현장화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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