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KBA지방회, 코로나19 시작 이후 첫 야외예배
MDKBA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관련 상정안 6월 정기총회 안건으로 채택
메릴랜드‧델라웨어한인침례교지방회(MDKBA, 회장 최정규 목사)는 지난 5월 18일(화) 오전 Centennial Park에서 야외예배를 드리고 월례회와 친교모임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모임은 코로나19 시작 이후 첫 야외예배여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1부 경건예배는 김동성 목사(에버딘한인침례, MD)의 찬양 인도로 시작해 MDKBA회장 최정규 목사(새벽빛, MD)가 인도했다. 찬송을 부르고 정영길 목사가 대표기도한 뒤 노영철 목사(중앙침례, MD)가 “왜 못 알아 듣는가?”(요 15:5-8)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노영철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심을 갖는 만큼 들린다. 갓난아기가 울 때 엄마는 알아듣는데 아빠는 못 알아듣는다. 아기에 대한 사랑은 같을 수 있으나, 아이에 대한 관심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세상과 자기의 생각에 빠져 있어 알아듣지 못한다. 하나님은 계속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신다. 하나님의 응답이 무엇인가 찾아보자. 왜 기도의 응답을 알아듣지 못하는가? 기도의 내용만 충실할 뿐 메시지가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지 않기에 내가 바라는 응답이 아니라고 불평하나, 사실은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셨음에도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다”라며 기도에도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헌금기도 임헌묵 목사(라이프, MD)와 총무 이홍 목사(델라웨어한인침례, DE)의 광고가 있었고 박태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계속해서 있었던 2부 월례회는 회장 최정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돼 1박2일 코스로 아미쉬 마을에서 친교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통과하고, MDKBA총회에서 결의해 전국총회에 보낸 차별금지법 관련 상정안이 6월 총회 안건으로 채택됐음을 보고했다.
3부 친교 모임은 최한영 목사의 인도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선물을 나누며 기쁜 시간을 가졌다. 이날 MDKBA의 모임은 모든 목회자가 2회의 코로나19 백신주사를 맞았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메릴랜드주정부의 권고안에 따라 자연에서 마음껏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축복을 감사하며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 미주=채공명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