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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피해… 선교지 곳곳에서 기도와 도움 요청

튀르키예 강진 피해… 선교지 곳곳에서 기도와 도움 요청

마침 총회 해외선교부 선교답사 및 이사회로 튀르키예 방문

2,834채의 건물 무너지고, 사망자 7,634명에서 계속 늘어나

튀르키예(구 터키)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쉬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월 6일(현지 시각) 새벽, 규모 7.8의 강진과 규모 7.5의 여진이 강타해 수많은 건물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가 4,000명이 넘고, 부상자도 1만 8,000명 이상으로 파악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외부로 기도요청이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의 M 선교사는 한사협(터키한인사역자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지진 관련 소식 2차(2023/02/06 PM6:00)를 전하면서 “공식 소식입니다. 이 내용을 나누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흐라만마라쉬 지진 관련 비대위 소식을 전달합니다. ① 카흐라만마라쉬 7.7 지진에 이어 13시 24분경 7.6 진도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튀르키예는 현재 1,498명의 사망자와 7,634명의 부상자 2,834채의 건물이 무너졌다고 합니다.(2월 6일 오후 5시 현재) ② 현재 5시~7시 사이 더 큰 여진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에 A 지역의 8가정과 U 지역 1가정, H 지역의 사역자들은 앙카라로 대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오는데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③ 안디옥에서는 사역자 가정 등 여러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대피 시도 중인데, 도로 사정 등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메르신의 선생님과 앙카라 대사관에서 앙카라로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수송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④ 튀르키예 교육부는 2월 13일까지 전국 학교들의 휴교령을 발표했습니다”라며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기도를 요청하면서 M 선교사 가정도 집이 흔들려서 밖으로 나와 대피 중이라고 전했다.

6일(현지 시각) 터키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의 노리스웨스턴 이들리브주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붕괴된 건물 위에 올라가 생존자를 찾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편, 우리 총회 해외선교부는 선교답사 및 이사회 모임을 위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방문 중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주일 출발한 답사팀은 도착하자마자 지진 피해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이에 우리 총회 강승수 목사는 “Pray for Turkey (Turkiye) & Syria”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해외선교부 이사님들과 함께 선교답사 및 이사회로 어제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총회 파송 선교사이신 4분(고 BI, 채 SK 가정)의 사역지를 방문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역 지진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희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현지인 교회의 교인들 가족 중에도 사망했거나 실종된 분들도 있고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안디옥에 세운 현지인 교회 건물도 무너졌다고 합니다. 터키와 시리아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긴급 기도를 요청했다.

/ 미주=채공명 국장

튀르키예 아다나의 붕괴현장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생존자를 구조해 나오고 있다./IHA/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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