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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늘사랑교회, 창립 1주년 말씀잔치 및 기념예배 

애틀랜타 늘사랑교회, 창립 1주년 말씀잔치 및 기념예배 

한국 모교회 송호철 목사(대전 늘사랑) 강사로 말씀 통해 창립 의미 되새겨 

코로나 팬데믹 중 개척되어 건강하게 성장해 온 애틀랜타 늘사랑교회(이상헌 목사, GA)는 창립 1주년을 맞아 한국의 모교회인 대전 늘사랑교회 담임 송호철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지난 8월 18일(금)부터 20일까지 예배당으로 사용 중인 램버트 고등학교 강당(Lambert High School Auditorium, 805 Nichols Rd, Suwanee, GA 30024)에서 창립 1주년 말씀 잔치 및 기념예배를 드렸다. 

애틀랜타 늘사랑교회는 작년 창립예배 때도 송호철 목사의 전임이었던 정승룡 목사(리치몬드침례, nCA)를 강사로 초청해 사흘 동안 말씀 잔치를 열었는데, 올해 창립 1주년 예배에는 송호철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사흘간 말씀 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상헌 목사는 강사를 소개하면서 “송호철 목사님은 미국에서 20여 년 동안 사역하다가 2년 정도 전에 한국으로 부름받아 사역하고 계신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사역했기 때문에 이민교회의 사정을 잘 아신다. 처음 만난 것이 어제인데 짧은 시간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 우리는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이구나 싶을 때가 있는데, 내게 그런 분 같다. 또한, 설교학 박사이시고 많이 설교하셨을 텐데 오늘 아침까지도 말씀을 수정하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이번 집회가 기대된다. 마음을 활짝 열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아멘’으로 받자”라며 소개와 함께 기대감을 표현했다. 

“예수를 바라보자”의 주제로 진행된 말씀 잔치에서 송호철 목사는 금요일 저녁 “죄악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창 5:21~31), 토요일 저녁에 “풍랑이 이는 인생 가운데서”(창 8:1~12)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은혜를 끼쳤다. 말씀을 나누기에 앞서 송 목사는 “함께 하나님의 말씀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가장 좋은 교제는 말씀으로 나누는 교제 같다. 코로나 기간에 시작해서 창립 예배를 드리고, 1년 만에 말씀 잔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한분 한분 수고가 많으셨고, 격려하고 축복한다”라며 격려했다. 

금요일 저녁 송호철 목사는 “아담의 계보는 모두 죽음으로 끝나고, 죽음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다 죽는다. 죽음 이후에 삶을 준비하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유일하게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아담의 자손인 에녹이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300년을 하나님의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그것이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는 영원한 삶을 살았다. 함께 있으면 동행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함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온 맘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다. 또한, 동행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에녹은 65세에 무드셀라를 낳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 에녹이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므두셀라가 죽는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것을 알았다. 에녹은 그것을 아는 순간 자신의 삶을 돌이켰다. 므두셀라가 969년을 살고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셨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사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는 하나님과 더 동행하기 위해 가까이 나아가야 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면서 살아가야 한다. 아담의 계보는 모두 죽음으로 끝나는데, 마태복음의 예수님 계보는 낳기만 하는 생명의 계보다. 에녹과 같이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영적진리를 알면서 어떻게 외치지 않고 살 수 있나.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라며 다음 날에도 원색적인 복음과 신앙의 삶을 효과적으로 증거해 큰 은혜를 끼쳤다. 

8월 20일(주일)에는 창립 1주년 기념예배가 있었다. “10,000 Reasons”를 찬양하며 은혜롭게 시작된 예배는 늘사랑 찬양팀의 인도로 은혜를 더해갔고, 1년 전 창립예배 때 창립 멤버들이 특송으로 불렀던 “성도의 노래”를 다 함께 부를 때,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 달려온 교회의 추억들이 화면에 소개되며 예배당에는 감동이 넘쳐흘렀다. 

톰정 집사의 대표기도가 마친 후, 교계 지도자들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 한국), 박인화 목사(前 달라스 뉴송교회 담임, 現 IOO재생산 연구소장), 이준희 목사(메릴랜드중앙침례, MD), 김중규 목사(랄리제일침례, NC), 강승수 목사(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총무), 조낙현 목사(제42대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장)의 영상 축사에는 애틀랜타 늘사랑교회를 향한 칭찬과 격려, 애정이 담겨 있었다. 

이후 송호철 목사(대전 늘사랑, 한국)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교회”(계 2:8-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송호철 목사는 서머나교회와 순교자 폴리캅을 언급하면서 “신앙생활에는 고난이 있는 것이 당연하며, 따라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도리어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라”고 권면했다.  

송호철 목사는 말씀 잔치 기간에 듣기 편한 말씀보다는 고난과 핍박에 대해 설교하는 것이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고난과 핍박이 있는 것이 오늘날의 교회가 당면한 현실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애틀랜타 늘사랑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무장하길 권면했다. 성도들은 모두 아멘으로 화답하였고,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을 설교 후 찬양으로 부르며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교회가 될 것을 결단했다.  

“건강한 교회, 영향력 있는 교회”의 비전을 가진 애틀랜타 늘사랑교회는 작년 8월 창립예배 이후 꾸준한 부흥과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담임 이상헌 목사는 이 모든 것이 “약할 때 강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창립예배 이후 성도들의 삶 속에 큰 아픔들이 찾아왔고, 함께 울어주고 기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는 이 목사는, 그 눈물의 시간을 통해 교회가 더욱 하나가 되었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었으며,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이제 창립 1주년을 맞이한 늘사랑교회는 젊은 교회이다. 젊은이들이 많은데, 장년들도 생각이 젊다. 참석자들은 젊고 유능한 이상헌 목사와 함께 세워져 가는 젊고 건강한 늘사랑교회의 미래를 기대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린 애틀랜타 늘사랑교회는 Lambert High School Auditorium(805 Nichols Rd, Suwanee, GA 30024)에서 주일 오전 11시 30분에 예배를 드리며 연락처는 404-983-1797이다. 

/ 미주=채공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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