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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한인침례교회협의회, 2026 리더십 세미나 성료

플로리다한인침례교회협의회, 2026 리더십 세미나 성료

한 세기 믿음, 교회 공동체가 함께 기념했다


플로리다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김섭리 목사)가 지난 1월 19일-20일 양일간 템파 소재 키스톤한인침례교회(김은복 목사)에서 2026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재충전(Recharge in Christ)’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사역 일정을 잠시 내려놓고 말씀이 조명하는 교회의 본질과 사역의 방향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초청된 고명천 목사는 이론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남침례교 국내선교부(NAMB)와 함께 개척 사역을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총회에서 Catalyst 전임 사역자로 섬기고 있는 그는 한인 총회 국내선교부 총무직도 겸하고 있다. 교단 조직과 지역교회, 선교 현장을 두루 경험한 그의 통찰은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도전이 되었다.

총 네 차례로 구성된 강의는 단계적으로 깊이를 더해갔다. 첫 시간에는 사역과 리더십을 돌아보며 쉼과 재정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강조하며, 사역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지 말고 주님께 맡기는 법을 일깨웠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남침례교 국내선교부의 교회 개척과 재활성화 사역 사례를 중심으로, 교단과 지역교회가 어떻게 협력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는지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전도, 교회개척, 긍휼사역이라는 NAMB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소개하며, 한인침례교회가 미국 사회 속에서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을 명확히 제시했다.

세 번째 시간은 영성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고 목사는 “사역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회복되어야 한다”며 성령의 임재 앞에 서는 삶을 강조했다. 말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시각을 회복하고, 각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부름 받은 고유한 사명을 분별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 집회는 교회의 본질로 귀결됐다. ‘말씀 선포와 치유, 복음 전파’라는 예수님의 핵심사역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라고 했다. “교회가 프로그램 이전에 본질로 돌아갈 때, 비로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된다”는 메시지가 참석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세미나 후에는 플로리다한인침례교회협의회의 전통에 따라 강사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곧 담임목회를 내려놓고 교단 기관 사역에 전념하게 될 고명천 목사를 위해 지혜와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함께 손을 얹고 기도했다. 이어 간암으로 투병 중인 은퇴 목회자 박창순 목사와 새롭게 담임목회를 시작하게 될 송정범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도 잊지 않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된 자들의 기도의 동역은 큰 격려와 힘이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계속되는 사역과 목회의 깊은 고민 중에 만난 오아시스였다. 참석자들은 쉼과 재충전 속에 교회의 본질을 되짚고, 말씀과 하나님의 시각으로 사역을 재정립하는 도전을 받았다. 무엇보다 사역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우선임을 재확인하고,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심장을 다시 품는 시간이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목회자 리더십을 성장시키며, 지역과 열방을 향한 복음전파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 민두식 목사(플로리다 한인침례교회협의회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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