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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DE지방회, 복음의 본질로 성탄의 의미 되새겨

MD·DE지방회, 복음의 본질로 성탄의 의미 되새겨

익투스교회서 성탄예배·친교·나눔으로 화합

류상걸 목사, “복음 그 자체의 능력으로 목회하라” 강조


메릴랜드·델라웨어한인침례교지방회(회장 박영호 목사)가 지난 12월 7일 오후 5시 익투스교회(정성민 목사, MD)에서 성탄예배를 드리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박영호 목사는 환영사에서 “위대하신 왕,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이 자리에 선배 목사님들과 동역자님들이 모여 예배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소를 제공하고 섬겨 주시는 익투스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성민 목사(익투스)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찬송 109장을 함께 부른 후, 김석진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임원 부부 일동은 ‘행복’을 특송했고, 신석태 목사가 헌금기도를 드렸다. 이어 류상걸 목사(직전 회장)는 누가복음 2장 8절을 본문으로 “목자와 목사”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류상걸 목사는 목자들이 찾아간 예수님의 탄생 현장이 아무 장식도, 기적도 없는 소박한 자리였음을 환기시키며 현대 교회가 직면한 유혹을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교회도 배운 사람, 돈 많은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이 있어야 교회가 힘 있는 거라 생각할 수 있다”며 “예수님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느끼고 세속적인 것들을 덧붙이려 하는데, 이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예수님은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다. 예수님 외에 다른 것으로 목회를 채우기 시작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고 역설했다.

또한, 류 목사는 “끝까지 주님만 붙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복음은 세대와 세대를 넘고, 나라와 나라를 넘어 역사하므로 목회의 크기나 환경에 낙심하지 말고 잃어버린 영혼에게 담대히, 직접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조규만 목사의 광고 후, 찬송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다같이 불렀고, 박영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성탄 감사 석찬과 친교는 홍미경 사모(김성용 목사)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익투스교회 사모와 성도들이 준비한 만찬이 제공됐고, 지방회는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한 해의 수고와 헌신을 격려했다. 쉼과 웃음을 주었던 시간을 마무리할 즈음 크리스마스 패션 우승에는 최영이 목사·최미희 사모가, 성탄 인기상에는 이강희 목사가 선정돼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신년 일정도 공지됐다. 신년하례예배는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워싱턴필그림교회에서 버지니아 지방회와 합동으로 열린다. 2월 23일 풍성한교회에서 정기 월례회, 3월 23일 원로 목사 섬김 등 2026년 사역 계획이 안내됐다.

세속의 기준과 화려함이 아닌 복음 그 자체의 능력으로 목회하라는 메시지를 되새긴 이번 성탄예배는, MD/DE 지방회 목회자들에게 새해를 향한 분명한 방향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또한 성탄의 기쁨 속에서 함께 나눈 격려와 교제는 목회의 본질을 붙들고 2026년을 향해 나아갈 동역의 힘이 되었다.

/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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