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지방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원에 회장 박종호 목사, 부회장 송성호 목사, 총무 김대성 목사 선출





NC한인침례교지방회(회장 민선식 목사)가 지난 11월 9일 RTP지구촌교회 이취임예배를 마친 후 별도의 장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9개 회원교회 중 16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신임원 선출과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거룩한 삽질” – 김은식 목사의 도전
총회 예배는 부회장 이동수 목사(그린빌한인침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직전회장 김은식 목사(훼잇빌영광침례교회)가 ‘한알의 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2005년 영화 ‘End of the Spear(창끝)’의 실화를 소개했다. 1956년 짐 엘리엇을 포함한 5명의 젊은 선교사가 에콰도르 아마존의 와오다니족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순교한 사건이다. 와오다니족은 동족끼리도 서로 죽이는 흉폭한 부족으로, 복수를 계속하면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 부족의 60%가 죽음을 당할 정도였다.
김 목사는 “선교사들의 시신을 수색하니 주머니에 권총이 있었다. 충분히 자신을 방어할 수 있었지만 단 한 명도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라이프지 기자가 짐 엘리엇의 부인에게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입니까?”라고 묻자, 20대 초반의 아내는 “낭비라뇨. 내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이 순간을 위해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이제야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짐 엘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와 조종사 네이트 세인트의 누나 레이첼은 부족 언어를 배워 2년 후 다시 그 부족에게 들어가 복음을 전했다. 36년이 지난 1992년 그 지역에서 신약성경 봉헌 예배가 드려졌는데, 참석한 현지 교회 지도자 중 3명이 바로 5명의 선교사 살해에 가담했던 당사자들이었다.
김 목사는 “서로를 죽이던 부족이 현재 약 40%가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역사상 최초로 할아버지가 손자를 볼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그들의 언어에는 복수라는 단어는 있어도 평화라는 말은 없었는데, 복음이 들어가니 폭력 대신 평화와 화해를 경험하는 역사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우스갯소리로 사역을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삽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군가 보기에는 삽질로 보일 수 있지만,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면 언젠가는 열매를 맺을 줄로 믿는다”며 “열매는 우리가 거두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거두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짐 엘리엇의 명언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언젠가는 잃어야 할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를 인용하며 설교를 마쳤다.
신임원 선출 및 정관 개정
예배에 이어 진행된 회무는 민선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의원들은 주요 보고를 받은 후, 임원 구성을 위한 민선식 목사의 안내와 제안을 듣고 승인했다. 또한, 부회장으로 섬긴 이동수 목사는 미국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가게 된 개인의 상황을 설명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이후 신임원 선출에 들어가 회장에 박종호 목사(기쁨의), 부회장에 송성호 목사(열린), 총무에 김대성 목사(위드지저스), 서기에 김수용 목사(그린스보로한인침례)가 각각 선출됐다.
신구임원 교체 후 회무를 인계받은 박종호 신임회장은 신안건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회의 구성 요건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정관 개정안이 상정돼 가결됐다. 이번 개정으로 임원이 되기 위한 조건이 완화되어 향후 임원 구성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NC=RTP, 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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