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교육부 세미나, “내 생애 최고의 세미나”…밟고, 보고, 듣고… 3박자 완벽했다!!
미동부 교회역사 순례, 실내교육 벗어난 야외 현장학습 ‘첫 시도’ 극찬
고상환·김형민 목사 강의, 유재혁 전도사·박요셉 목사 통역 강의까지 풍성



미주 한인침례교 총회 교육부(부장 박요셉 목사)가 주최한 ‘미동부 교회역사 순례’ 세미나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지금까지 참여했던 어떤 세미나보다 최고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동안의 실내 교육에서 벗어나 야외 교육을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세미나는 미국 침례교가 시작된 현장, 한국 침례교 파송 선교사 Malcolm C. Fenwick을 헌신하게 했던 학생자원 선교운동 현장, 그리고 1, 2, 3차 영적 대각성 운동의 근원지를 돌아보는 ’Living Classroom’으로 기획되어 참석자들에게 완벽한 세미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강사로는 고상환 목사(세계선교침례, nCA)와 김형민 목사(새빛침례, TX)가 섬겼으며, 특별히 고상환 목사는 이번 2박 3일의 전체 일정에 대한 기획과 진행까지 맡아 섬김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교육부장 박요셉 목사를 비롯해 총무 이윤영 목사(샌안토니오한인침례, TX)와 최승환 목사(뉴네이션, nCA), 박용기 목사(후레스노한인침례, nCA), 김연재 목사(다리놓는, TN), 최윤석 목사(샬롯열린, NC) 등의 이사진들이 차량 운전과 여러 가지로 적극 섬겨 참석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 첫째 날: 미국 독립의 현장에서 청교도의 발자취까지
벙커힐 모뉴먼트에서 시작된 역사 순례
첫날 일정은 미국 독립전쟁의 상징적 현장인 벙커힐 모뉴먼트(Bunker Hill Monument)에서 시작되었다. 고상환 목사는 이곳에서 1775년 영국군과 대륙군 사이의 전투 역사를 생생하게 전했다. “적의 눈동자에 흰자가 보일 때까지 총을 쏘지 말라”는 윌리엄 프레스컷 장군의 명령은 총알이 부족했던 당시 대륙군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고 목사는 이 전투가 미국 독립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플리머스와 메이플라워 2호: 청교도의 첫 발자취
참석자들은 이어 플리머스(Plymouth)로 이동하여 1620년 청교도들이 처음 정착한 역사적 현장을 탐방했다. 고상환 목사는 메이플라워 2호(Mayflower II) 앞에서 102명의 청교도들이 67일간의 항해 끝에 이곳에 도착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청교도들이 배 안에서 작성한 ’메이플라워 서약’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발전을 위해 서로 결합하여 시민적 정치 단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며 이것이 미국 민주주의의 시초가 되었음을 설명했다.
고 목사는 또한 청교도들이 첫해 겨울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절반이 사망하는 고통을 겪었지만, 원주민 완파노그족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역사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청교도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인디언들과의 갈등이 시작되었고, 결국 필립왕의 전쟁(1675-1678)으로 이어진 비극적 역사도 함께 나누었다.
세일럼에서 마녀재판의 역사를 돌아보다
참석자들은 세일럼(Salem)을 방문하여 1692년 마녀재판이 있었던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 건물이 서 있는 부지(land)가 과거 로저 윌리엄스가 살았던 집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이곳에서 The Witch House(Jonathan Corwin House, 당시 마녀재판 판사 조너선 코윈의 집))를 탐방하며 당시 종교적 광기가 어떻게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 둘째 날: 미국 최초의 침례교회에서 영적대각성 현장까지
로저 윌리엄스와 미국 최초의 침례교회
둘째 날 아침, 참석자들은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Providence)에 위치한 미국 최초의 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in America)를 방문했다. 1638년 로저 윌리엄스(Roger Williams)가 설립한 이 교회는 미국 침례교 역사의 시작점이다.
고상환 목사는 로저 윌리엄스의 생애와 사역을 상세히 설명했다. “로저 윌리엄스는 원래 청교도 회중교회 목사였지만, 인디언들에게 땅을 뺏지 말고 정당하게 사야 한다고 주장했고, 종교의 자유를 외쳤다”며 “이로 인해 이단으로 몰려 추방당한 그는 1636년 프로비던스에 정착하여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공동체를 세웠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프로스펙트 테라스(Prospect Terrace)에 있는 로저 윌리엄스 동상과 무덤을 방문했다. 고 목사는 “로저 윌리엄스가 주장한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출판의 자유,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 정부에 대한 청원권은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 그대로 반영되었다”며 “미국의 정신이 청교도에서 왔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침례교에서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1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현장
일행은 이어 노샘프턴(Northampton)으로 이동하여 1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현장을 탐방했다. Bridge Street Cemetery에서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가족의 묘지를 방문한 후, First Churches of Northampton을 찾았다.

이곳에서 박요셉 목사가 현지 여성 담임목사의 통역을 맡아 특별한 강의 시간을 가졌다. 현지 목사는 “1차 영적대각성 운동 때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던 역사가 있었다”며 “오늘날 미국의 부흥과 각성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선교사들의 수혜자로서 이곳에 왔고, 미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에드워즈 기념교회(Edwards Church)를 방문했다. 고상환 목사는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는 1734년 가을 기도모임을 갖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것을 강조하는 설교를 하기 시작했으며, 1735년까지 1,100명의 주민 중 300명 이상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에드워즈 목사의 대표적 설교, “진노한 하나님 손 안에 있는 죄인들(Sinners in the Hands of an Angry God)”은 당시 뉴잉글랜드 전역에 영적 각성을 일으켰다.
유재혁 전도사의 ‘영적대각성 운동’ 강의
노샘프턴 현장에서 유재혁 전도사가 영적대각성 운동의 흐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직접 제작한 자료를 바탕으로 1차, 2차, 3차 영적대각성 운동이 어떻게 미국을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어떻게 한국까지 흘러왔는지를 설명했다.
유 전도사는 “이곳에서 시작된 부흥의 불꽃이 터키, 루마니아, 그리스, 로마,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왔고, 결국 조선 땅까지 오게 되었다”며 “우리가 오늘 여기 있는 것은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직접적인 역사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히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에 대해 열정적으로 전했다. “50년 동안 20만 명이 헌신하고 2만 5천 명이 해외 선교에 나갔으며, 우리 조선 땅에만 공식적으로는 405명이지만, 직간접적으로 천 명이 넘는 선교사가 파송되었다”며 “누군가 피 흘리고 눈물 흘리며 기도한 덕분에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유 전도사는 또한 현재 노샘프턴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성애 깃발의 현실을 보여주며 “영적 대각성이 다시 한번 일어나야 한다. 시작된 곳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지만, 시작된 곳이 다시 부흥하면 다 변할 것”이라고 도전했다.
스탁브리지: 선교의 열매를 보다
참석자들은 스탁브리지(Stockbridge)로 이동하여 The Mission House와 The First Congregational Church를 방문했다. 이곳은 조나단 에드워즈가 노샘프턴 교회에서 쫓겨난 후 47세에 제2대 담임목사 겸 인디언 선교사로 부임한 곳이다.
고상환 목사는 “에드워즈 목사도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갖고 이곳에서 사역했다. 당시 인디언 선교는 갈 수 없는 나라를 가는 것과 같았다”며 “이것이 1차 영적 대각성 운동의 열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데이비드 브레이너드(David Brainerd)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브레이너드는 19세에 예일대에 입학했다가 너무 뜨거운 신앙으로 인해 퇴학당한 후 23세부터 29세까지 인디언 선교를 했다. 폐결핵으로 죽기 직전까지 조나단 에드워즈 집에서 간호를 받았는데, 그의 일기를 읽으면서 감동이 없다면 삯꾼 목자라는 말까지 있다”고 전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 둘째 날 저녁: 김형민 목사의 침례교회 역사 강의
첫째 날과 둘째 날 저녁에는 김형민 목사(새빛침례, TX)가 침례교회 역사와 영적대각성 운동에 관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침례교회의 기원과 발전

김형민 목사는 종교개혁부터 시작하여 침례교회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1517년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이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되었고, 재침례파(Anabaptists)는 1525년 신자의 침례(believer’s baptism)를 처음 시행했다”며 “1609년 존 스미스와 토마스 헬위즈가 믿는 자의 침례를 주기 시작하면서 침례교회가 태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침례교회의 발전 과정도 상세히 다루었다. “1638년 로저 윌리엄스가 프로비던스에 미국 최초의 침례교회를 세웠고, 1740년까지 60개 교회에 불과했던 침례교회가 1차 영적대각성 운동을 통해 1790년에는 979개 교회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가장 작았던 침례교회가 미국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교의 자유와 침례교회
김 목사는 침례교회가 미국 종교의 자유에 미친 영향도 강조했다. “이삭 배커스(Isaac Backus)와 존 릴랜드(John Leland)는 종교의 자유를 위해 헌신했고, 침례교회가 1789년에 제정된 미국 헌법의 수정 제1조(종교의 자유 조항)를 법제화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영적대각성 운동과 선교의 확산
김형민 목사는 2차, 3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흐름도 상세히 다루었다. “2차 영적대각성 운동은 1794년 뉴잉글랜드 지역 침례교 목사들의 연합 기도에서 시작되었다. 티모시 드와이트(Timothy Dwight, 조나단 에드워즈의 외손자)가 예일대 총장으로 부임하여 캠퍼스 부흥을 이끌었고, 이것이 윌리엄스, 프린스턴, 에머스트 대학으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에드난 저드슨(Adoniram Judson)과 루터 라이스(Luther Rice)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1812년 인도로 항해하던 중 성경을 읽고 침수 침례가 성서적임을 발견한 저드슨과 라이스는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침례를 받았다. 저드슨은 40년간 미얀마에서 선교했고, 라이스는 미국으로 돌아와 전국을 순회하며 선교 동원에 헌신했다”며 “이를 통해 1814년 전국 침례교 총회(Triennial Baptist Convention)가 세워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3차 영적대각성 운동과 한국 선교
김 목사는 3차 영적대각성 운동과 한국 선교의 연결도 깊이 있게 다루었다. “1857년 제레마이아 램피어의 정오 기도회에서 시작된 3차 영적대각성 운동은 드와이트 무디(D.L. Moody)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1886년 마운트 호르몬 컨퍼런스에서 250명의 대학생 중 100명이 선교사로 헌신했고, 이것이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동적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학생자원운동을 통해 사무엘 모펫, 호레이스 언더우드 등 수많은 젊은 선교사들이 조선 땅을 밟았다. 1884년부터 1907년까지 불과 23년 만에 평양 대부흥 운동이 일어났다. 그분들의 희생의 대가로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세계가 변화되고 미국이 변화되고 조선이 변화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던침례교회의 정체성과 사명
김형민 목사는 서던침례교회(SBC)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전했다. “서던침례교회의 강점은 세상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다. Baptist Faith and Message 2000에서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명시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핍박 가운데서도 믿는 자에게 침례를 주는 것이 성서적임을 목숨 걸고 지켜온 것이 침례교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 셋째 날: 건초더미 기도회에서 학생자원운동까지
윌리엄스칼리지와 건초더미 기도회

마지막 날 참석자들은 윌리엄스칼리지(Williams College)를 방문했다. 이곳은 1806년 사무엘 밀스(Samuel Mills)와 동료 학생들이 폭풍우를 피해 건초더미 아래서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한 ’건초더미 기도회(Haystack Prayer Meeting)’가 있었던 역사적 현장이다.
고상환 목사는 “2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불꽃이 예일대에서 시작하여 윌리엄스칼리지로 퍼졌고, 이곳에서 사무엘 밀스와 학생들이 윌리엄 캐리의 선교 보고를 나누며 기도하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우리가 할 수 있다면 하자!(We can do it if we will!)’라는 모토로 세계 선교의 비전을 품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건초더미 기도회 기념비를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도회는 1810년 American Board of Commissioners for Foreign Missions(ABCFM) 설립으로 이어졌고, 미국 최초의 해외선교 운동을 촉발시켰다.
리버럴리즘의 현실을 목도하다
고상환 목사는 윌리엄스칼리지 교회(Thompson Memorial Chapel)의 현재 모습도 보여주었다. “부흥이 지나간 이 교회 안에 지금은 불상이 있고, 무슬림 성지가 있으며, 이슬람 교도들을 위한 손발 씻는 장소도 있다”며 참석자들을 안내했다.
그는 “왜 부흥이 지나간 교회들마다 동성애 깃발이 걸려 있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우리는 이 역사 속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스필드: 무디센터와 학생자원운동의 현장
일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노스필드(Northfield)에 위치한 무디센터(Moody Center)였다. 이곳은 드와이트 무디(D.L. Moody)가 1879년 설립한 Northfield Mount Hermon School이 있던 곳으로, 1886년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이 시작된 역사적 현장이다.
고상환 목사는 허먼산 기념교회(Mount Hermon Memorial Chapel)에서 참석자들에게 학생자원운동의 감동적인 역사를 전했다. “1886년 7월 한 달간 수양회가 진행되었고, 무디 목사와 학생들이 100명의 선교사를 세우기 위해 기도했다. 마지막까지 99명이었다가 마지막 날 한 사람이 헌신해 딱 100명이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교회 내부에는 당시 은혜를 받고 전 세계로 파송된 선교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고 목사는 그중 프랭크 브락만(Frank M. Brockman, 한국명 파랑만)을 특별히 소개했다. “이분은 한국에 헌신한 선교사로, ‘월간조선’과 ‘청년조선’과 같은 책을 발간하여 우리 조선의 복음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허먼산 서약과 학생자원운동
고상환 목사는 허먼산 서약(Mount Hermon Pledge)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서약은 로버트 와일더(Robert Wilder)가 작성한 프린스턴 서약을 기초로 한 것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교사가 되기로 서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며 “이 운동이 1888년 공식적인 학생자원운동으로 발전하여 50년간 20만 명이 헌신하고 2만 5천 명 이상이 세계 곳곳에 나가 복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수양회에 참석했던 로버트 하디(Robert A. Hardie) 목사가 우리 조선에 와서 원산 부흥과 평양 대부흥을 이끈 것”이라며 “이곳에서 시작된 운동이 조선 땅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감동적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 참석자들의 반응: “어느 세미나보다 최고였다”
이사진들의 평가
교육부 이사진들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입을 모아 극찬했다. 한 이사는 “여러 목회부나 다른 부서 세미나에 가봤지만, 보고 듣고 밟는 이 3박자가 너무 잘 맞았다. 현장에서 신학교 클래스에서 배웠던 것을 remind할 수 있었고, 두 분 강사님의 강의가 너무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이사는 “교회들을 방문할 때 담임 목사님들의 말씀이 굉장히 좋았다. 과거 에드워즈 목사님 이야기뿐 아니라 현재 그 교회에서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들으면서 살아있는 교회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망보다는 오히려 더 기도하고 도전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무 이윤영 목사는 “고상환 목사님만큼 현지 사정을 다 아시고, 식당까지 소소하게 경로까지 잘 준비하신 분이 많지 않다. 이번에 교육과 현장학습의 균형을 잘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Living Classroom, Walking Classroom 방식으로 투자해 보자”고 제안했다.
한국에서 온 참석자들의 감동
한국에서 참석한 김종이 목사(성림침례)와 성도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 참석자는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어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들, 하얀 눈을 피로 적시며 사역했던 선교사들의 일기를 보며 갑자기 감동이 밀려와 울었다”며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에 나도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다른 참석자는 “예전에는 성지순례라면 이스라엘만 생각했는데, 미국에도 우리 신앙의 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적 각성 운동이 4차에 걸쳐 일어났고, 그것이 우리나라까지 복음이 전해지게 된 계기라는 것을 더 명확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 집사는 “신앙 따로 세계관 따로 두 개의 세계를 사는 것이 아니라, 영적 각성 운동을 통해 사회가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도전을 받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나타내는 교회를 정말 사수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간증했다. 한편, 성림침례교회는 2026년에 청년들과 함께 미국을 돌아보며 비전 트립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여정이 다음 사역을 위한 중요 토대가 되기도 했다.
내년을 향한 기대와 제안
교육부 이사회는 세미나 마지막 날 내년 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사들은 “올해와 비슷하게 대도시를 정해서 SBC의 영향력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고, 목사님 이야기를 듣고 교회 탐방을 하는 방식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첫날 아침 스케줄이 너무 빡빡했다. 다음에는 월요일 오후에 만나서 1박을 더 하는 방식으로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할 수 있겠다”는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또한 “가능하면 50인승 버스를 배차해서 운전하는 부담도 줄이고, 이동 중에도 강의를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과 함께, “소수라도 10명, 20명이라도 침례교회 발자취를 따라 독일이나 영국까지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야심 찬 비전도 나왔다.
한인총회 상임총무 강승수 목사도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애틀랜타 NAMB에서 모이길 원하면 거기서 모일 수 있고, 라이프웨이에서도 모일 수 있다. IMB에서도 모일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마치며: 복음의 빚진 자로서
이번 ‘미동부 교회역사 순례’ 세미나는 단순한 역사 탐방이 아니었다. 참석자들은 미국 침례교회의 뿌리에서 시작하여 1차, 2차, 3차 영적대각성 운동의 현장을 직접 밟으며, 그 부흥의 열매가 어떻게 한국까지 이어졌는지를 체험했다.
유재혁 전도사의 말처럼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에게까지 온 것은 징검다리처럼 복음을 전하고, 전하고, 전한 결과”다. 그리고 김형민 목사가 강조한 대로 “누군가 피 흘리고, 눈물 흘리고, 땀 흘려 기도했기에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다.
참석자들은 이 세미나를 통해 복음의 빚진 자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했다. 한 참석자는 “우리가 거저 받은 복음의 빚을 이제는 흘려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고백했다.
교육부장 박요셉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다른 총회 모임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였다. 교육과 현장학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Living Classroom으로서 목회자들에게 영적 리프레시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의 가을 단풍 사이로 순례자들은 400년 전 청교도들이 걸었던 길을 걸었고, 300년 전 로저 윌리엄스가 종교의 자유를 외쳤던 현장에 섰으며, 200년 전 영적대각성의 불꽃이 타올랐던 곳에서 기도했다. 그리고 그 모든 역사가 오늘 우리의 신앙으로 이어져 있음을 확인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 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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