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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델라웨어지방회 제17차 연차 총회 성료

메릴랜드·델라웨어지방회 제17차 연차 총회 성료

김만풍 목사, “자원하고 정직하며 본이 되는 목회” 강조

신임원에 회장 박영호 목사, 부회장 정성민 목사 선출

메릴랜드·델라웨어지방회(Maryland Delaware Korean Baptist Association, MDKBA)가 지난 10월 20일(월) 오전 10시 30분 워싱턴한인침례교회(박영호 목사)에서 제17차 연차 총회를 개최하고 신입회원 인준과 신임 회장단을 선출하며,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1부 개회 예배에서 김만풍 목사는 베드로전서 5장 1-4절을 본문으로 “목회자의 길”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가 걸어가야 할 세 가지 길을 제시했다.

▲첫째, 억지가 아닌 자원하는 심정으로 섬기는 길이다. 김 목사는 “목회 현장에는 억지와 자원함의 갈등이 늘 존재하지만, 주님이 보여주신 길을 걸어갈 때 성령께서 위로와 힘, 지혜를 주신다”며 “답답한 현장을 부인하지 말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이겨내야 한다”고 권면했다. ▲둘째, 더러운 이득을 취하지 말고 기꺼이 섬기는 길이다. “목회자는 바울과 베드로처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길을 가야 한다”며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는 깨끗한 자세를 가질 때 주님께서 공급하시고 즐거움으로 섬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주장하는 자세를 버리고 양 무리의 본이 되는 길이다. 김 목사는 “권세와 권력을 부리지 말고 주님을 따라 순종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섬김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2부 연차 총회에서는 신입회원 인준과 신임 의장단 투표가 진행됐다. 신입회원으로는 삶이예배되는교회(개척)와 담임 하스가랴 목사가 신입교회 및 신입목회자로, 지준오 목사(새생명침례)가 신입목회자로 각각 가입 인준을 받았다. 신임 의장단 투표에서는 부회장이었던 박영호 목사(워싱턴한인침례)가 회장에 인준됐으며, 정성민 목사(익투스)가 추천과 재청을 거쳐 부회장에 선출됐다. 총무는 신임회장단에 일임하기로 했으며, 감사에는 이강희 목사와 최광욱 목사가 연임했다.

신구임원 교체식에서 전임 류상걸 회장(리버티침례)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 지방회 목사님들은 교회 간의 깊은 코이노니아를 경험했다”며 “서로 속해 있고, 함께 도우며 각 교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앞장섰다”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개교회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 감당했다”며 “오직 하나님만이 성령을 통해 각 교회에 동일한 역사를 만드신다”고 고백했다.

류 회장은 월회비 외에 자원하여 협조한 교회들, 행사마다 수고한 목사님들, 시취 위원들, 월례회 장소와 식사를 제공한 교회들, 가족수련회를 위해 수고한 차원호 목사(성현), 장학금으로 후원한 정폴 목사(예수생명)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시취위원으로 참여한 목회자들이 하루를 온전히 내어준 헌신을 언급하며 “한 해 동안 서로 섬겨 주신 목사님들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박영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면이 있을 때 넓은 마음으로 덮어 주시길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지방회, 회원 교회와 목사님들을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폴 목사(예수생명)가 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하스가랴 목사(삶이예배되는)가 대의원 가정에 오이지를, 김만풍 목사가 자신이 저술한 “기독교회사”를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락빌 소재 우미에서 점심 친교를 나누며 화목한 교제를 이어갔다.

이번 총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며 교제를 나눈 지방회의 아름다운 연합을 확인하고, 신임 의장단을 중심으로 자원하는 심정과 정직한 자세로 양 무리의 본이 되는 목회자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는 새로운 결단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지방회 성탄축하 모임은 오는 12월에 예정되어 있다.

/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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