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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팽달웅 목사의 목회 40년 간증록 ②

[특별기고] 팽달웅 목사의 목회 40년 간증록 ②

팽달웅 목사 (실로암한인침례교회 담임)

팽달웅 목사의 목회 40년 간증록 ②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목회의 길을 걷기 시작한 팽달웅 목사. 그의 인생은 성령의 부르심으로 가득 차 있다. 늦은 나이에 신학교에 입학해 버지니아에서 교회를 개척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 은혜를 함께 나눈다. <편집자 주>

네 살 아이의 놀라운 예언

내 나이 네 살 때 일본 요코하마에서 놀라운 예언을 했다. 네 살짜리 아이에게 누가 어떻게 역사하신 걸까? 난 성령님께서 역사하셨음을 확신한다.

일본 제국이 태평양전쟁에서 승기를 잡아 승리에 도취하고 있을 때(1944년) 네 살짜리 아이는 높은 언덕에 올라가 일본말로 “덴 노해가 반자(천황 만세)”라 외쳤다.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터트리기 일 년 전에는 그 네 살짜리 아이는 높은 자리만 있으면 올라가 “덴 노해가 바 가야로(천황은 바보 병신이다)’라고 외쳤다. 만일 성인이 이런 짓을 했다면 바로 처형 감이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일본까지 폭격기를 보내 수시로 폭격을 할 때인데, 네 살짜리 아이는 폭격기가 와서 집을 폭격할 것을 알고 엄마에게 울며불며 강가로 몸을 피하라 하여 그 식구가 당할 화를 면하게 되었다.

그 전쟁 때에 큰형님 행방이 묘하여 집안이 근심에 쌓여 있을 때인데, 이 네 살짜리 아이가 형님이 저쪽 골목길로 오고 있다고 하였고 30분이 지난 후 그 형님이 왔다.

이것이 네 살짜리 내가(1945년에 한국에 왔다가 1975년에 미국에 와서 신학을 하여 목사가 됨) 행한 기적적인 일인데 아무도 관심을 가진 자도 없고 나 자신도 1945년에 해방이 되어서 귀국한 후 일본말을 하면 순사가 잡아간다는 무시무시한 동네 어른들의 말에 일본에서 있었던 경험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살았다.

한국에서의 믿음 생활이란 중학교 3학년 때가 처음이었다. 교회 대항 탁구시합과 배구시합이 있었는데 대구 대봉교회(담임 이상근 목사와 후일 총회장을 지낸 박맹술 목사)에서 뛰어 달라고 부탁받았다. 예수의 ‘예’ 자도 모르는 나는 호기심으로 내가 잘하는 운동기술을 뽐내기 위해 참가한 후 6개월 동안 학생회는 물론 어른들이 예배 드리는 장소에 참석했다.

그러나 예수에 대해 어느 정도 듣고 알았는지는 기억이 없고 고등학교 때부터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 그후 어지러운 세상에 휘말려 교회에 관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다 한국에서는 희망이 없다 생각하고 내 나이 34살 때(1975년)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이민을 왔다. 5년 동안 죽을힘을 다해 이것저것 하면서 발버둥 친 결과 이민자들의 드림을 바라보는 여유가 생겼는데 갑자기 사업체에서 일어난 불행으로 사람이 아닌 신에게 의뢰하고픈 마음이 일어났다.

1980년 9월, 처음 교회에 나간 지 39년 만에 찾아간 교회(페닌슐라한인침례교회)의 아침 예배에서 나는 눈물로 나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자기 목숨보다 더 귀히 여긴 예수님을 나도 내 생명보다 귀한 분으로 모시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직후 나는 성령님께 사로잡혀 인생 전체의 가치관이 변하게 되었다.

그 증거는 그날 오후 예배와 그 주 수요예배에 참석했으며 새벽기도회도 참석하여 기도의 능력을 받아 어떤 모임에서도 누가 기도하라고 하면 “아버지요 감사합니다!”라고 소리치며 기도하게 되었다. 기도하는 능력도 나도 모르게 생겼다. 새벽기도 때에 7명이 앞에 나와서 돌아가면서 기도하는데 기도의 ‘기’ 자도 모르는 나는 당황했다. 옆 사람에게 나는 기도할 줄 모르니 건너 뛰라고, 말은 못하고 잡은 손으로 계속 표시를 하는데 반응이 없었다. 드디어 내 순서인데 나도 모르게 “아버지요!” 하면서 얼마나 큰소리로 기도를 했던지 그 내용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도의 은사를 주셨다고 했다.

처음 교회에 갔을 때 성령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셨는데, 평신도 때부터 직분을 받은 후 신학교에 가서 목회를 시작하고 마치는 데까지도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셨다.

내가 받은 방언은 아래와 같다. 교회에 간지 여섯 번째 새벽기도 시간이었다. 담임목사(영락교회 출신. 장로회 신학대졸업)가 평소에 전혀 하지 않았던 방언으로 모인 사람들에게 축복과 안수기도를 하는데 그 모습이 내가 보기에 충격적이고 황홀할 정도의 아름다움이었다. 끝나고 차를 타고 오면서 차 안에서 “아버지요. 그 방언 기도가 얼마나 멋있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했더니 바로 입에서 혀가 꼬이면서 ‘오디오데를…’ 방언이 터졌다. 그 소리가 나중에 신학교에서 배울 때 알게 되었는데 즉,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계속 부르짖은 것이었다.

1990-2024년 버지니아 실로암한인침례교회 담임(85세, 워싱톤침례신학대 석·박사)

간증 문의 757-243-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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