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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12번째 선수가 필요합니다

[박성근 목사의 신앙 & 삶] 12번째 선수가 필요합니다

박성근 목사 – 남가주 새누리교회(미주)

텍사스에 Texas A&M이라는 대학교가 있습니다. 애칭으로 “Aggie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미식축구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그 학교에는 “12번째 선수”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것은 필드에서 선수들이 뛰는 동안, 관중석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일어서서 응원하는 전통을 말합니다.

이 전통이 시작된 유례가 다음과 같습니다. 1922년 1월 Texas A&M이 당시 대학 축구 최강의 팀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열세였습니다. 더구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부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보 선수들로 대체했지만, 나중에는 더 이상 대체할 선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치는 관중석을 바라보았습니다. 혹시 뛸 사람이 있는가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때 킹 질(King Jill)이라는 학생이 일어섰습니다. 자신이 뛰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본 다른 학생들도 일어섰습니다. 그리해서 모든 학생들이 다 자리에서 일어서서 마치 자신들이 선수인양 응원을 했습니다. 그 결과, Texas A&M이 그날 게임에서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미국 대학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12번째 선수의 전통입니다. 필드에서 선수들만 뛰는 것이 아니라, 관중석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뛰는 전통입니다.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도 이런 정신이 필요합니다. 소수의 몇 사람들만 열심히 뛰고 나머지는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함께 뛰는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지체들이 함께 뛸 때, 교회는 더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사역을 섬길 분들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교회 사역과 봉사를 몇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지칠 수밖에 없고 번아웃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경만 하지 말고, 함께 뛸 12번째 선수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편안만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자신의 희생을 통해 다른 지체를 섬길 사람들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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