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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제3회 One Team Conference 후기

[특별기고] 제3회 One Team Conference 후기

민선식 목사(애쉬빌한인침례, NC)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아름다운 믿음의 경주 One Team Conference가 지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한인 인구 30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이민 도시 애쉬빌(Asheville)에서 있었습니다. 1기와 2기 그리고 2.5기 Reunion과 마찬가지로 이번 3기 역시 주님의 은혜 안에 한마음으로 뭉친 믿음의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지 행사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스태프들과 목회자 가정이 울고, 웃고, 뜨겁게 기도하며 회개하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각자의 마음을 만지시는 복된 순간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이 모든 섬김은 어느 한 사람의 열심만으로는 불가능했으며, 여러 교회와 목회자들이 자원하여 함께 만들어낸 ‘하나됨’의 역사였습니다.

제 3기 원팀 패밀리 컨퍼런스

귀한 섬김의 손길들

이름만 들어도 은혜가 되는 위성교 목사님, 정승룡 목사님, 손경일 목사님의 깊은 나눔은 많은 목회자들의 마음에 새로운 도전과 불씨를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위광혜 사모님과 손케티 사모님의 따뜻한 위로와 나눔은 모든 사모님들의 마음에 크고 깊은 격려가 되었습니다. 멀리 메릴랜드에서 친교를 맡기 위해 달려와 주신 성도님들과 교육부서의 모든 일정을 계획하고 실행하신 Christina Lee 선생님과 스태프들, 켄터키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Youth 찬양을 섬겨주신 팀, One Team 예배 찬양을 위해 귀한 마음으로 모여주신 각 교회의 목회자 가정들, 먼 거리를 달려오셔서 오전 강의로 목회자들의 갈급함을 채워주신 최동갑 목사님, 그리고 이 모든 순간을 아름답게 담아주신 미주침례신문사 채공명 목사님,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라이드와 허드렛일, 미용 봉사의 일들을 기꺼이 감당해 주신 스태프들까지 이번 컨퍼런스의 모든 분들이 진정한 숨은 주역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여정을 기도와 헌신으로 끝까지 이끌어 주신 메릴랜드 엠마오 교회 이준희 목사님과 커넥트 교회 고명천 목사님의 수고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이 모든 아름다운 섬김의 시작에 결정적인 용기를 불어넣어 준 아내, 유노진 사모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아내가 있었기에 이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고, 아내가 있었기에 준비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아내의 존재로 인해 성도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따뜻한 헌신과 묵묵한 뒷받침 없이는 이번 컨퍼런스가 이처럼 귀하게 열매 맺을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그저 교회를 컨퍼런스를 위해 기꺼이 내어드린 것뿐이지만, 모든 분들의 주옥같은 섬김이 모여 결국 아름다운 예수님과의 동행으로 완성된 여정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감격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고와 다짐

2년 전, 원팀 2기에 다녀온 후 저는 교회 성도님들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 땅의 교회는 ‘영성’을 외치고, 세상은 ‘지성’을 말하는데,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성’입니다.” 그러나 이번 원팀 3기를 마치고 제 마음에 새겨진 것은 이제는 ‘영성, 지성, 정성’을 ‘충성’스럽게 지켜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시적인 감정의 반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세 가지를 충성되게 지키는 삶, 그것이 진정한 원팀의 정신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삶을 위해 우리가 끝까지 붙잡아야 할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임을 외칩니다. 지켜내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그 이름만은 놓지 말아야 하기에, 우리는 더욱 그 이름을 부르고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고백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나눈 진심 어린 고백들은 제게 큰 감동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왜 목회자들에게 이런 시간이 필요한지를 알았습니다.”,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이렇게 뜨겁게 기도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이 목회자 가정에 위로가 되어 행복했습니다.”, “나는 부족함 없이 살고 있는데, 치열하게 목회하시는 목회자들을 보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작고 힘없는 이민교회라고 생각했는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소망

이번 원팀을 통해 우리 교회도, 참석하신 목사님과 사모님들도, 그리고 섬기신 모든 분들도 진심으로 ‘한마음’이었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번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작음을 인정하고, 그분의 손을 붙잡고자 할 때 반드시 도우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앞으로도 원팀의 선하고 아름다운 행보가, 언제나 주님을 앞세우며 계속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비록 목회의 길은 여전히 어렵고, 때로는 외롭고 힘들지만 함께 손잡고 동역할 동료 목회자들이 곁에 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를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담대히, 그리고 기쁨으로 두렵지 않다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복음 선포의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그려가는 ‘원팀’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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