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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44차 KBFT 정기총회 “아름다운 사역 꽃 피워보자” 성료

[특집] 제44차 KBFT 정기총회 “아름다운 사역 꽃 피워보자” 성료

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 목사 강사로 초청, ‘목회 본질’과 ‘생동감 있는 교회 모습’ 도전

신 임원에 회장 송명섭 목사, 부회장 라현 목사, 총무 정호문 목사 선출


첫째 날: “오랫동안 변함없이 열매가 있는 사역자가 되려면”

4일 저녁 집회는 중서부지방회장 이병택 목사(어스틴일본인)의 인도로 시작됐다. 예닮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김태욱 회장의 개회사, 송명섭 목사(리빙스톤)의 기도가 이어졌다. 이우철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예닮교회로 참석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SBTC의 Dr. Tony Mathews가 축사를 전했다(통역: 김형민 목사).

민지영 사모(코너스톤한인침례)의 특송 후, 이수관 목사가 “오랫동안 변함없이 열매가 있는 사역자가 되려면”(이사야 6:1-13)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말씀을 전했다. 이수관 목사는 웃시야 왕의 죽음과 이사야의 환상을 통해 진정한 사역자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이사야의 경험을 통해 “첫째,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다. 누구를 바라보고 사역하는가? 둘째,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지 않는다. 셋째, 제단의 숯불로 정결함을 받은 것처럼 용서에 대한 감격(은혜에 대한 감격)을 잊지 않아야 한다. 넷째,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헌신”이라고 정리했다.

특히 예레미야를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속이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주신 비전과 음성은 속임일 수 있다. 교회의 성장과 비전은 내 욕심, 내 자존심일 수 있다. 하나님의 계획을 어떻게 아나? 나는 그분께 무슨 뜻인지 물을 자격도 없고 위치도 아니고, 그릇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시든 상관없이 어떤 사역을 맡기시든 상관없이 오늘 내게 맡겨진 사역을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목회의 자유가 찾아왔다”고 고백해 큰 울림을 주었다.

집회 후에는 뜨거운 중보기도 시간을 가졌으며, 신승재 형제(라이프)의 봉헌 찬양 특주와 정호문 목사(시더파크한인침례)의 봉헌 기도가 있었다. 정도영 목사(아칸소한인침례, AR)의 축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 “목회의 방해를 극복하는 방법”과 회무 진행

5일 오전에는 목회자들이 휴식과 운동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총회 회무가 진행됐다. 회무에서는 각 지방회 사역보고, 분과 사역 보고, 총무 보고, 감사 보고, 재정 보고가 이뤄졌다. 특별히 영어사역분과의 Youth Summer Retreat 보고가 주목을 받았다. 올해 250명이 참석하며 연합한 이 수련회는 규모 있는 행사로 성장하고 자리를 잡았다는 보고가 있었다.

임원 선출에서는 신임 회장에 송명섭 목사(리빙스톤침례, 북부지방), 부회장 라현 목사(코퍼스크리스티한인침례, 남부지방), 총무 정호문 목사(시더파크한인침례, 중서부지방), 서기 이병택 목사(어스틴일본인, 중서부지방)가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 분과위원장도 새롭게 선임됐다. 협동총무에 김형민 목사(SBTC)와 허종수 목사(BGCT), 감사에 김기욱 목사와 두지철 목사(남부지방, 신임)가 선출됐다.

분과위원장으로는 ▲전도분과 이상철 목사 ▲선교분과 박영규 목사 ▲형제분과 김태욱 목사 ▲교회사역분과 궁인 목사 ▲교회음악분과 김형중 목사 ▲교회성장분과 문석우 목사 ▲주일학교분과 이창한 목사 ▲영어사역분과 윤도진 목사 ▲여선교분과 김은영 사모가 각각 임명됐다.

회무가 진행되는 같은 시간 사모들은 김은영 사모(어스틴일본인)의 진행으로 별도 모임을 가졌다. 이번 사모 모임의 특징은 일반적인 어려움과 기도제목 나눔이 아니라, “절대 감사”를 주제로 각자의 감사 제목을 나눴다는 점이다. 참석한 사모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로 귀결된 승리의 나눔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런 방식의 나눔이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몇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사모가 나와 간증과 감사를 나눈 것과 아나바다의 장터도 예년보다 풍성해서 좋았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또한, 별관에서는 영어사역분과위원장 윤도진 목사(달라스제자침례)의 인도로 어린이, 유스, 청년 모임이 진행됐다.

저녁 집회는 북부지방회장 김형민 목사(새빛침례)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창한 목사(케이티침례)의 기도, BGCT의 Rev. Mark Heavener의 축사(통역: 허종수 목사)가 있었고, 북부지방회 목회자 부부의 특송이 은혜를 더했다.

이수관 목사는 “목회의 방해를 극복하는 방법”(느헤미야 4:1-23)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말씀을 전했다. 이수관 목사는 느헤미야가 직면한 방해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산발랏과 도비야의 조롱과 비웃음은 오늘날 목회자들이 받는 냉소와 같다. 특히 ‘절반의 성공이 위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성벽이 절반 정도 올라갔을 때 오히려 사면초가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담임목사 11년에 찾아온 권태기와 위기”를 고백하며 “아내가 ‘당신이 목회 시작한 지 20년, 담임목사 11년이 지났다. 권태기가 온 거야’라고 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라며 절반의 성공이 가져오는 영적 위기를 경고했다.

느헤미야의 대응 방법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공격은 마음을 무너뜨리려고 온다는 것을 안다. 둘째, 절반의 성공이 위기라는 것을 안다. 셋째, 정신적 영성과 육체적 영성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넷째, 위기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도와 말씀의 정신적 영성만큼 운동, 잠, 취미생활의 육체적 영성이 중요하다. 매일 40분 운동, 파워냅(15분 낮잠), 적절한 취미생활이 목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실제적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셋째 날: “어떻게 생동감 있는 교회를 만들 것인가?”

6일 오전 목회자 세미나에서 이수관 목사는 “어떻게 생동감 있는 교회를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실제적인 목회 지침을 나눴다. 그는 자신의 40년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수관 목사는 현대 교회가 남성‧청년 감소와 전도 침체로 활력을 잃었다며 “생동감 있는 교회는 구원받은 기쁨이 성도들에게 있어야 하고, 성도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며, 영혼 구원이 교회적인 기쁨이 되고, 성도들이 신앙생활에서 행복을 느끼는 교회”라고 정의했다.

이 목사는 어떻게 이 모든 것을 교회 안에서 구현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자며 해법으로 ‘구원의 확신→삶의 변화→전도의 기쁨→신앙의 행복’의 선순환을 제시했다. 단기 결신보다 공동체 사랑과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고, 결신은 예수 영접 모임 등으로 분명히 하라고 권했다. 또한, 설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말씀을 연습할 장(場)을 마련해 변화가 보이게 하며, 특히 남성의 변화가 가정과 전도의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도는 소수 사역이 아니라 교회의 공동 기쁨이 되도록 환대 의례 등을 도입하고, 정죄보다 사랑과 소명을 강조해 ‘신앙의 행복’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그는 가정교회라는 특정 모델이 해법이 아니라 “다르게 만들려는 고민과 열정”이 관건이라며 목회자 세미나 참여를 통해 함께 고민해보자고 안내했다.

폐회예배에서는 신임회장 송명섭 목사가 취임 소감과 함께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KBFT는 한 교회가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연합체”라며 “앞으로도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며 텍사스 한인교회의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선 목사(템플한인제일침례)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제44차 KBFT 정기총회는 코로나 이후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며 텍사스 한인침례교회의 연합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청소년 사역의 활성화와 사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KBFT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소로 평가됐다.

참석한 한 목회자는 “이수관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목회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말씀의 은혜와 쉼이 조화를 이룬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스트 교회인 예닮교회는 정성스런 준비와 섬김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우철 목사와 성도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이번 총회를 더욱 은혜롭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고, KBFT는 감사패를 전하고 격려의 박수로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FT는 앞으로도 텍사스 지역 3개 지방회의 균형 있는 협력을 통해 한인침례교회의 연합과 성장을 도모하며, 특별히 다음 세대 사역과 목회자와 가정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달라스, 취재팀 bpnews@bpnew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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