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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드먼튼한인침례교회, 무슬림 가정 예수 영접 감동

캐나다 에드먼튼한인침례교회, 무슬림 가정 예수 영접 감동

지역사회 향한 복음 열정…선교집회·VBS 연이어 개최

캐나다 앨버타주에 소재한 에드먼튼한인침례교회(권성범 목사)가 6월 선교집회와 7월 여름성경학교(VBS)를 통해 지역사회로 복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특히 이번 VBS에는 무슬림 가정이 참여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4주간 선교집회로 사명 의식 점화

6월 한 달간 ‘하나님의 선교, 우리의 사명’을 주제로 진행된 선교집회는 매주 다른 선교 현장의 생생한 증언으로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첫째 주에는 밴쿠버에서 다민족 학생사역과 한인 2세를 세우는 윤재웅 선교사가 “낙심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주님의 군사로 세워갈 때,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된다”고 전했다.

▶둘째 주에는 배에스라 선교사(IMB)가 “매일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수많은 영혼들을 위해, 우리가 그 땅에 들어가 함께 삶을 나누는 선교가 필요하다”며 교회의 선교적 존재 이유를 강조했다.

▶셋째 주에는 네이트 베도야 선교사(NAMB)가 ‘THE DNA OF THE G.O.S.P.E.L MOVEMENT’라는 제목으로 복음운동의 핵심 요소들을 풀어내며, “목적 있는 전도, 긍휼로 잃어버린 자들을 바라보는 마음, 현실 직시, 기도로 시작해 헌신으로 나아가는 복음 운동”을 역설했다.

▶마지막 주에는 이규준 선교사(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가 전세계 1,000여 개 언어가 아직 성경을 갖지 못한 현실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민족이 자기 언어로 말씀을 읽고 이해하게 될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복음과 하나님 나라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하며, 이민자의 삶 자체가 선교적 사명이자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삶임을 설명해 성도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7개 교회 연합 VBS서 무슬림 가정 예수 영접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VBS는 지역 7개 교회가 참여하는 연합 행사로 열렸다.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 이웃에 사는 무슬림 가정이 초청을 받아 처음 참여했는데, 처음엔 어색했던 분위기는 어느새 달라졌다. 아이들이 찬양을 따라 부르고 성경 말씀을 암송하더니,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결신의 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자로 섬기며 교회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이제 좋은 교회를 찾아야겠네요?”라는 농담에 그들은 “우리는 좋은 교회를 찾은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번 VBS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온 ‘Youth in Action’ 팀이 핵심 역할을 했다. 찰스 목사와 데이비드 전도사, 그레이스·니콜 자매 등 모든 팀원이 목회자 자녀이자 청소년으로, 다음 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사역에 헌신했다. 교회 집사들은 기도로 VBS를 준비했고, 6월 선교집회 때부터 매주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며 섬겼다. 마지막 날에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자녀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줄 때 마음이 울컥했다. 자녀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성범 목사는 “6월 선교집회를 통해 우리 교회를 다시금 선교적 교회로 세워주셨고, 7월 VBS는 우리 교회와 지역 사회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무슬림 가정이 그리스도 안에 뿌리내리고, 다민족 공동체로 나아가는 교회 비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교회는 이번 사역들을 통해 다음 세대와 다민족을 품는 지역 교회의 사명을 재확인했으며, 계속해서 복음과 세상을, 예배와 삶을,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치로 신앙 공동체를 세워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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