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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현장 스케치] 8개 소그룹 별로 찾은 목회 돌파구

[소그룹 현장 스케치] 8개 소그룹 별로 찾은 목회 돌파구


올해 정기총회에서의 선택강의는 참석자의 목회 환경과 현장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준비됐다.

▶ 학생지역목회 소그룹: “학생목회 지각변동, 리더 양성이 핵심!”

박정환 목사(블루밍턴한인침례, IN) 인도로 진행된 학생지역목회 모임에서는 전국 각지 목회자들이 대학가 사역의 현실과 돌파구를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청년 절벽과 대학 구조조정으로 인한 유학생 급감 현상을 공통적으로 체감한다고 토로하면서도, K-pop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생들의 증가라는 새로운 기회에 주목했다. 애리조나의 ASU 교수와 협력한 체계적 학생 사역, 교수 출신 교인들을 활용한 전문적 접근, 청년 리더십 양성을 통한 자생적 사역 구조 구축 등 다양한 사역 사례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상황은 다르지만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목표는 동일하다며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사역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 노인목회 소그룹: “고령의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할 말 있게 만들어 드리자!”

유훈 목사(알라바마제일한인침례, AL) 인도로 진행된 노인목회 모임에서는 고령 성도들을 위한 실질적 사역 방안이 소개됐다. 유 목사는 “성도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며 독일 거주 은퇴 교사 초청 등 구체적 사례를 나눴다. 특히 고령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를 통한 영적 성장에 주목하면서 “어르신들도 헌신할 때 복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교회도 겪고 있는 고령화 현실을 언급하며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 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목회자의 사명”을 역설했고, 수넴여인의 헌신을 모델로 고령 성도들의 적극적 사역 참여를 계속해서 독려했다. 한편, 연 2회 휴식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의 재충전 시간을 갖는 등 체계적 돌봄 사역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 군목회 소그룹: “군 지역 목회는 환경적 특성을 이해해야!”

김태욱 목사(한미은혜침례, TX)의 인도로 진행된 군지역목회 모임에서는 군 지역 목회의 특수성과 지속적 네트워킹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군 지역 목회자들만의 독특한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 지역 목회는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힘들다”는 의견과 함께 군 지역 성도들의 특별한 삶의 환경이 일반 지역 교회와는 다르다는 점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목회 경험과 희로애락을 나누기로 했으며, 연락처를 공유해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 지역 목회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 현장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으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 차세대목회자 소그룹: “AI는 도구, 영성은 필수”

고명천 목사(커넥트, NC)의 인도로 진행된 차세대목회자 모임에서는 이기중 목사(엠마오, 협동, VA)를 중심으로 AI의 목회적 활용에 대한 실질적 경험과 우려가 집중 논의됐다. 한 참석자는 Claude, ChatGPT, Gemini, Grok 등 4가지 AI를 비교하며 활용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보수적 교단 소속임을 명시하고 신앙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적절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의 “in context learning” 특성과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원리, Deep Research 기능 등 고급 활용법을 공유하며 AI 도구의 올바른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반면 성도들이 설교 중 스마트폰으로 목회자의 설교 내용이나 예화를 실시간 검증하거나 AI 활용 여부를 확인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무엇보다 AI가 확률 기반으로 작동해 뻔한 내용을 생성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목회자만의 영성과 통찰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 소도시목회 소그룹: “말씀이 답이다!”

안정섭 목사(미시시피한인침례, MS)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소도시목회 모임에서는 소도시 목회의 현실과 어려움이 구체적으로 공유됐다. 안 목사는 40대 후반 교사직을 그만두고 미국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마친 후 16년째 소도시에서 목회하고 있다며, “성경이 말하게 하라”는 모토로 꾸준한 강해설교를 통해 성도들을 양육해왔다고 소개했다. 교회 내 크고 작은 갈등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말씀으로 견디며 극복해왔다고 고백했다. 또한, 유입 인구가 없는 지역 특성상 젊은 성도가 거의 없어 출석 인원이 지속 감소하는 현실적 한계 속에서도, 말씀 중심의 목양을 통해 성도들의 영적 성숙과 헌신을 이끌어내며 재정적 안정과 교회 운영의 중심축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소도시에서 목회하는 다른 참석자들도 유사한 목회 환경과 사역상의 도전을 나누며, 말씀이 목회의 본질이며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모 소그룹: “사모의 마음, 사모가 알아요!”

전정민 사모(행복한, CO)의 인도로 진행된 사모 모임에서는 사모수양회와 여성 선교 역사가 공유됐다. 사모수양회 프로그램과 강사 선정은 임원진의 회의를 통해 결정되며, 사모들의 추천을 받아 다양한 강사를 초청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작년에는 참석자들의 의견에 따라 기도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도 전했다. 또한 담임목회자 사모라는 공식적 제한이 있지만 은퇴 목사 사모나 선교사 사모도 참여를 원하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모수양회를 통해 서로 격려하며 새로운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2025년 사모수양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죠이 간사(WMU 한인 컨설턴트)는 라티문 선교사가 중국에서 각 교회에 편지를 보내며 시작된 초기 여성 선교 운동의 발자취와 애니 암스트롱 등의 SBC의 선교역사를 소개했다. 아울러 사모수양회를 섬기는 임원진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 선교사 소그룹: “어려운 환경에도 변치 않는 사명”

장OO 선교사(쿠바) 인도로 진행된 선교사들의 모임에서는 현장 선교사들의 다양한 사역 사례가 공유됐다. 장 선교사는 쿠바 사역을 소개하며 아바나침례신학생을 위한 교회개척과 목회 멘토링, 아프리카 의대유학생 사역, 아바나대학생 소그룹, 쿠바청년 제자훈련 등 주요 사역을 발표했다. 이어 미얀마에서 사역하는 OO 선교사와 요르단에서 사역하는 이OO 선교사가 각각 현지의 사역 현황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선교사 가정들과 어려운 사역 환경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니비사우에서 사역하는 유OO 선교사의 맺음 기도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현장 선교사들 간의 격려와 기도 나눔이 이루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은퇴목회자 소그룹: “건강한 은퇴, 실전 노하우 공개!”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 은퇴)의 인도로 진행된 은퇴목회자 모임에서는 이미 은퇴한 목회자들과 은퇴를 앞둔 목회자들이 모여 각자의 은퇴 생활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은퇴 준비와 생활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은퇴생활의 유익한 요소와 아쉬운 점을 나누며 풍성한 은퇴 생활을 위한 네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첫째, 은퇴 전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교제할 8명의 명단을 미리 확보해서 매주 정해진 2명과 만남을 지속함으로써 외로움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골프나 산책 등 자신에게 맞는 정기적인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갑자기 전임 사역에서 은퇴하면 삶의 활력을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신학교 강의, 성경연구 모임, 코칭 등 각자에게 맞는 유익한 활동이나 사역을 은퇴 전 미리 계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넷째, 가이드스톤 은퇴연금이나 자녀들의 부모 공경 훈련 등 현실적인 재정 준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한편 참석한 신임총회장 이태경 목사에게는 계속 늘어나는 젊고 건강한 은퇴 목회자들의 경륜을 작은 교회 개척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으며, 특히 형제분과에서 이 사역을 개발해 볼 것과 은퇴 목회자의 총회 등록비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제안했다.

/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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