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막스밸리한인침례교회(BC), 제2대 김범 목사 취임식 거행
전임 박재신 목사, 개척 15년간 선교적 공동체 일궈내
취임하는 김범 목사,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 영광 위해 최선 다할 것”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에 위치한 코막스밸리한인침례교회가 지난해 11월 10일 제2대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코막스밸리한인침례교회는 15년 전 미국남침례회 국내선교부(NAMB)의 지원으로 밴쿠버 아일랜드의 코트니(Courtenay) 지역에 설립되었으며, 이 지역 유일한 한인교회로서 그동안 지역사회 복음화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교회의 새로운 출발은 캐나다 내 한인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거행된 취임예배는 미주남침례교 한인교회총회 캐나다지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정경조 목사(총무, 밴쿠버 예수비전)의 사회로 시작되어 임진혁 목사(서기)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설교를 맡은 김영남 목사(회장, 밴쿠버조이풀)는 “하나님의 교회를 부탁하노라(행 20:28)”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이어 담임목사와 성도 서약을 인도했다. 오세정 목사(생명길)의 권면과 김정두 목사(양무리)의 축사도 은혜를 더했다. 윤재웅 목사(유빌리지)와 오정령 집사(코막스밸리한인)의 특별찬양은 새로운 목회자의 취임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담아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새로운 목회 여정을 축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취임예배 후에는 코막스밸리한인침례교회를 개척하고 15년간 헌신한 박재신 목사에게 지방회 차원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인들의 거주가 많지 않은 어려운 목회 환경에서 묵묵히 이어온 박 목사의 수고와 선교적 사역으로 소수의 디아스포라 교회가 지닌 복음 전파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빛날 것임을 뜻깊게 되새겼다. 이에 새로 부임한 김범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도들이 소망을 잃지 않고 예수님을 사랑하며 함께 교회를 지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


코막스밸리한인침례교회는 지난해 7월부터 미주남침례교 한인교회총회 캐나다지방회의 지원 아래 청빙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목회자 공개 청빙을 진행했다. 8월 25일 성도 투표를 통해 토론토한인침례교회에서 7년간 목회한 김범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로 확정했다.
캐나다는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다민족 국가다. 이같은 문화적 다양성은 복음 전파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다. 특히 한인교회의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캐나다에서, 각 교회는 민족의 경계를 넘어, 단순한 신앙 공동체를 넘어 선교적 사명을 품은 공동체로 자리매김해야 할 시점이다.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고,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복음을 나누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한인교회의 수와 규모는 작지만, 이곳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히 자라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날이 올 것이다. 코막스밸리 한인침례교회가 더욱 견고한 선교적 공동체로 세워져서 캐나다의 영적 부흥을 위한 귀한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
/ 강희자 기자(출처: 총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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