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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원로목사회 총회개최

애틀랜타한인원로목사회 총회개최

▲ 새로 선출된 신임회장 서석구 목사

▲ 말씀을 전하는 송영성 목사

 

 

우리총회 증경총회장 서석구 목사 회장으로 선출

 

애틀랜타한인원로목사회(회장 송영성 목사)가 지난 12월 6일 오전 11시 아틀란타하은교회(정윤영 목사)에서 총회를 겸한 성탄송년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김순영 장로가 기도했다. 이어서 정윤영 목사의 환영사, 사회자의 성경봉독 후 연소자 목사 중창(특별찬양)이 있었고, 찬양 후 회장 송영성 목사가 송년사 및 메시지를 전했다.

정윤영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은퇴할 때까지 의로우신 길을 걸어오신 우리 선배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모시게 돼서 감사하다.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영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전 세계가 동성결혼문제가 큰데, 영적으로 타락해서 교회가 이것을 찬성하고 있다. 호주가 동성결혼을 찬성했다. 한국의 전쟁 위기,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 발언 등 교회가 정신을 차리고 긴장 속에서 목회를 해야할 때다. 여러 기도회로 모이시는 이분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애틀랜타가 어떻게 됐을까 염려가 된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젊은 목회자들을 깨우쳐주시고 인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1년 동안 임원으로 수고해주신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송영성 목사는 “은총의 승리”(신명기 9:1)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경은 신앙생활을 경기나 전쟁으로 비교한 것이 많다. 세상주관자와 악과 더불어 싸우라고 한다. 세상에서는 강자가 약자를 이기게 된다. 우리 사회가 다수의 횡포, 인자무적이라는 말이 강자무적이라는 말로 변해가고 있다. 본문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권면이다. 짧은 5절의 말씀 속에서 ‘여호와께서’라는 단어가 8번 나온다. 어떻게 약한 자가 이길 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승리가 아니겠는가. 이스라엘 백성이 강해서도, 지혜로워서도, 정직해서도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들어가는 것을 강조한다. 모세는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을 가졌다. 그는 현실을 과장하지도 과소평가하지도 않았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을 지식인의 안목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뛰어넘는 것은 신앙인의 안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사역현장은 어렵지만 하나님의 강한 힘을 의지하면 이길 수 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운 호칭이 될까, 설문조사에서 한국교회 개선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것은 목회자의 자질 89.9%, 다음은 물량주의로 꼽았다. 우리가 가져야 하는 은혜 받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는 대적하신다고 했다. 대적은 반대편에 서신다는 것이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주신 직분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의 승리가 여기모인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은혜를 끼쳤다.

찬송을 부르고, 서석구 목사가 특별합심기도를 이끌었다. 총무 김성철 목사가 광고를 전하고 심만수 목사가 축도하며 예배를 마쳤다.

내빈인사의 시간에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에 세 번째 도전하는 유진유 후보자가 나와 소개하면서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목사님들을 모시고 기도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또한 각 군청에서 없애버린 십계명을 다시 걸자는, 초등학교에서 기도하고 수업시작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저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우리의 자손을 위해 김창준 의원이후로 우리 정치인이 한명도 없었다.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소개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부회장 서석구 목사가 만장일치 찬성으로 회장에 선출됐고, 부회장 및 총무 선출은 투표인원 65명으로 투표에 들어가 2차 투표에서 부회장에 심만수 목사가 당선됐고, 총무에는 김대기 목사가 당선됐다. 신임회장 서석구 목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원에게 감사하다. 85세에 다시 섬길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여기는 정치단체도 아니고 친목단체이다. 회비도 회원중심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감사요, 끝까지 충성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소를 제공한 하은교회는 원로목사회와 함께 식당 연회장에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 회원들은 음식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이어갔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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