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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교협, 복음화대회 위한 2차 기도회 개최

애틀랜타교협, 복음화대회 위한 2차 기도회 개최

 

 

오는 9월 20일(수)부터 한국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강사로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송상철 목사, 교협)가 2017 애틀랜타복음화대회를 위한 2차 기도회를 지난 8월 24일(목) 실로암교회(신윤일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교협총무 권석균 목사(아틀란타 지구촌)의 사회로 진행돼 신윤일 목사가 역대상 21장에 나오는 다윗의 인구조사의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윤일 목사는 말씀을 통해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는데 그것이 무슨 큰 잘못인지 이해가 어려울 때도 많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숫자 통계에 의지하는 모습을 본다. 나를 비롯해서 우리가 숫자에 관심이 많고, 그 통계에서 자유하기가 쉽지 않다. 숫자를 자랑하고, 숫자에 만족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하기가 힘들 것이다. 우리 교협도 숫자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면서 “다윗은 그 스스로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관심 밖의 사람이었다. 통계 밖의 사람, 전혀 눈밖에 있었던 말째였다. 자신도 통계 밖의 사람이었는데 인구조사를 했다. 다윗은 아말렉이 침노하여 성을 불사르고 여자들과 아이들을 모두 사로 잡아갔을 때, 통계 속에 들어있지 않은 애굽의 종을 만나서, 자기가 위기의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았는가. 돈 많은 성도? 도움을 받기 보다는 거의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본다. 우리가 때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한다. 수치가 면류관이 아니라 십자가가 될 때가 너무나 많다. 살다보면 좀 뻐기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어려움 속에서 그걸 그냥 빼버리신다. 이번 복음화대회가 참 중요한데, 숫자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되도록 하는 그런 퀄리티가 있는 집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타임지에 타이거 우즈의 기사가 있었다. 술을 마신 줄 알고, 잡아서 피검사를 했단다. 그런데 술 먹은 것은 아니고 5개의 약성분이 나왔다. 강한 몰핀, 수면제 등이 나왔다. 스포츠맨 중에 탑5 안에 드는 사람이다. 타이거 우즈의 재산은 한 2억불 정도 된다고 한다. 가장 많은 상금을 받고, 통계상으로 탑을 달리는 스포츠맨이었다. 그 친구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많은 것을 가졌으나 가정이 망가졌고, 지금은 약물을 의지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통계를 가지고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가 진정한 사랑을 만날 수 있겠는가, 다 돈보고 달려들지 않겠는가. 통계자료가 우리를 복되게 하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작다고 생각해도 주님 보시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안드레는 그것이 얼마나 될까 고민하는 사람이었지만 통계 밖의 숫자라도 그것을 주님께 가져가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통계가 아니라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데, 겉은 화려하나 영향력이 없는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책임이 우리 목회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인구 조사한 것 특별히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괘씸히 여기셨다. 통계에 연연하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이지만, 주님만을 바라보며 사역하는, 본질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말씀을 전해 큰 은혜를 끼쳤다.

이어서 기도분과위원장 이제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복음화대회 기간 중 애틀랜타 지역의 모든 한인 교회들의 참여와 부흥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미국의 회개와 회복을 위하여 ▲복음화대회 강사와 준비위원회를 위하여 함께 합심해서 뜨겁게 기도했다.

총무 권석균 목사가 나와 광고하고, 류근준 목사의 축도하므로 모든 예배의 순서를 마쳤다. 교협은 다음 기도모임을 8월 31일 준비위원장 빛과소금교회(김성구 목사)에서 가지며, 집회 전까지 다섯 차례의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복음화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서울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를 강사로 초청, 오는 9월 20일(수)부터 24일(주일)까지 개최하며 귀넷지역은 연합장로교회(22-24일), 마리에타 지역은 성약장로교회(20-21일)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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