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조지아한인 여성선교컨퍼런스 WMU 개최

김화영 사모, Joy Lee 자매, 김성혜 사모 강사로

앞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인 동기부여, 지원 모색

 

▲ 조지아WMU 디렉터- 홍경희 사모

 

▲ 강사- 김화영 사모

 

▲ 강사- 김성혜 사모

 

▲ 강사- Joy Lee

 

조지아한인여성선교회(WMU of Georgia, 한인디렉터 홍경희 사모)가 주최하고, 선교컨퍼런스가 지난 8월 5일(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 컨퍼런스는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유대준 목사, 조침협)와 우리 총회(총회장 이호영 목사) 여선교회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가 후원했다.

이른 아침인 8시 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한 컨퍼런스는 슈가로프한인교회 청년예배찬양팀의 뜨거운 인도로 개회예배의 문을 열었다. 전체 디렉터 홍경희 사모가 환영사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베드로와 도마도 그 삶이 변했다.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면 할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주님의 분부하심에 순종해 가까운 나의 가족부터 문화권이 다른 민족에게까지 나를 통해 복음의 역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할 것이고, 이것이 전도이며 선교이다. 오늘 모쪼록 소중한 시간에 집중해서 주님의 명령에 기뻐 순종하는 조지아침례교 여성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님 안에서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가 열린 슈가로프한인교회 담임 최봉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새생명교회 찬양담당 이효재 전도사가 찬송을 인도했다. 격려 및 기도의 시간에 Beth Ann Williams(Director of GA WMU)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시길, 선교의 마음이 더 새로워지길 바란다. WMU는 어린이에서부터 선교의 마음을 배워갈 수 있는 모든 자료가 준비돼 있다. 선교는 사랑이다. 그러나 아직 그 사랑을 듣지 못한 사람이 많다.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여기 조지아에서 그분의 빛이 되라. 리디아는 모든 일을 훌륭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오늘을 통해 주변의 사람과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격려하고 기도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과거 조지아WMU의 역사를 리뷰하는 시간을 갖고, 새생명교회 장화정 집사가 나와 “내가 그들을 불렀느니라”의 제목아래 스킷드라마로 은혜를 끼쳤다. 스킷 후에는 Joy Lee(잭슨빌제일) 자매가 나와 “어린이 선교교육”에 대한 간증을 했다.

Joy Lee 자매는 “어려서 미국에 와 미국교회에 다닐 때 그 모임이 성경공부반이 아니라 선교교육반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그때 세상은 무궁무진하며 그곳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후 성인이 돼서 자연스레 어린이에게 선교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무엇이든 어려서부터 가르치는 것이 효과가 뛰어나며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아이들의 흡수력이 놀랍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아이들은 집중할 뿐 아니라 더 많이 배우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 게으를 수 있을까. 배운 것을 기억하면서 기억한대로 기도하기 때문에 늘 감동의 시간이다.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잘 활용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간증을 나누며 도전했다.

홍경희 사모가 세 사람의 강사 김화영 사모, Joy Lee 자매, 김성혜 사모를 소개한 뒤 김화영 사모가 고린도전서 3:9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화영 사모는 “담임목사 사모로서, 많은 아픔이 있다. 사모는 내조자이고, 사모가 너무 설치며 나서는 것 같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남에게 싫은 소리 못 듣는 성격이라 목회 7년 만에 우울증이라는 판단을 받았다. 사모로서 사역을 하면서도 나는 내가 ‘하나님의 동역자’로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미국교회에서의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패션(열정)을 주신 다음부터는 자존심 상하는 소리를 들어도 좌절하지 않는다.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직장을 다니며 총회를 한 번도 가본적 없이 철저하게 내조자로서 살았지 ‘동역자’라는 단어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시어머니가 좋은 분이었지만 교회 가는 것만 허락하셨고 신학교를 가는 것에 대해 반대하셨다. 목사 사모라는 것은 할 것이 못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일 못하고 하기 싫은 게 아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완전히 교회에서 부엌데기였다. 4살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봉사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나중에는 ‘너 다해’라는 분위기여서 힘들었다. 나는 얘기 안 해도 하는 사람인데 ‘사모님 쌀 좀 씻어놓으세요’라고 하니 힘들었다. 또한 25세부터 전도사의 생활을 했기 때문에 남편과 예배를 같이 드려본 적이 없다. 매 주일마다 커피를 끓여놓고, 주방일을 하며 솔직히 목회에 대한 상처를 많이 가졌다. 내가 부족해서 기쁨과 감사로 안 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컨퍼런스 같은데 가면 나이가 많은 사모님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돈 들고 힘든 거는 내가 한다고 자청했다. 그래야 교회가 편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7년 만에 녹다운 됐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여행을 가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국 사모회 회장이신 분은 사모가 특별한 특권이라고 했는데 한국 사모회를 가면 3년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으로 살아야한다고 배운다. 그러다 검진을 하고 여행을 다녀왔는데 재검을 받았고, 99%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는 게 그리 기쁘지 않았고, 아이들은 시어머니가 잘 볼 것이고, 남편은 금방 재혼을 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을 안했는데 그런데 한 가지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는 게 있을까만 생각했다. 수술하기 전날 하나님께서 딱 그 마음을 주셨다. ‘너는 나에게 가져올 것이 없지 않니, 사는 20년 동안 불평만 했잖니?’라는 음성을 들려주셨다. 엄마 때문에 예수를 믿게 돼서 엄마의 하나님이 아닌, 남편의 하나님이 아닌, 교회의 하나님이 아닌 그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겠다고 마음을 갖게 됐다. 수술을 했는데 99% 암이라고 했던 것이 99% 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나는 지금도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고 믿는다”라고 간증하면서 “미국 WMU에 갔더니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얘기를 2박 3일 동안 해서 놀랐다. 많은 사람이 크리스천으로 거듭나야 하지만 많은 크리스천이 선교로 거듭나야한다는 말에,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4살 때부터 교회를 다녔으니 안 해본 직책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늘 ‘Helper’라는 생각을 많이 주입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이다. 애니 암스트롱, 라티문이 여성인 거 알지 않는가. WMU가 가진 무궁무진한 리소스와 SBC에 대한 자부심을 알면 알수록 교회를 건강하게 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부르심에 대해 쓰이고, 부르심에 응답할 것이다”라고 전해 큰 은혜를 끼쳤다.

헌금시간에 임숙희 사모(생명나무)가 헌금기도를 드리고, 전트리오가 특별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광고의 시간에 홍경희 사모가 나와 슈가로프한인교회, 새생명교회, 난민선교회 사모를 위해 기도를 요청하고 기도했으며 다함께 찬양을 부르고 조침협 회장 유대준 목사(새하늘)가 축도하며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휴식 후 김성혜 사모가 인도하는 전체강의1이 이어졌다. 김성혜 사모는 “여성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오늘 세 단어가 계속 반복된다. 동역자, 선교, 부르심이다. 부르심을 생각할 때 어떤 직책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한번쯤은 하나님의 쪽에서 부르심의 대상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부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어야지 사역이 가능하다. 교회의 목적은 선교가 아니라 예배다. 이 말은 전 세계에 예배가 없으므로 우리가 선교를 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하나님은 스스로 하는 예배를 원하신다. 우리가 여름에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것이 좋은데 선교사님들이 제자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 필요하다. 성경은 인간들의 관계를 회복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와 예배하는 그 구속사역을 말씀하신다. 아들 이전의 준비과정, 아들 이후에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성경스토리이다. 성경을 읽고 이해해서 활동할 수 있는 삶의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 나를 부르신 일에 합당한 삶을 무엇일까. 그 부르심에 대한 대답의 연속이다”라며 “우선 구원으로의 부르심 받은 그 날이 분명해야한다. 나는 3대 째 크리스천이다. 할아버지가 한경직 목사님과 함께 신의주에서 교회를 시작하셨다. 나는 대학교에서 성경공부를 가르쳤고 많은 봉사를 했다. 나는 천국에 다 간줄 알았다. 모태신앙이라는 것은 없다. 대학에서 성경공부를 지도했던 나였지만 미국여자가 요한복음 성경공부에 데려갔을 때 그때서야 거듭남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결혼을 하고 시집을 따라 미사드릴 때, 찬양부르고 예배하는 경험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다가 남편까지도 예수님을 믿게 해주시고, 오래 걸렸지만 천주교에서 나와 침례교 목회자가 됐다. 구원으로의 부르심 후에는 성화로의 부르심이다. 내가 말씀을 사모하지 않는다? 아기가 태어났는데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부모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를 성화시켜주신다. 그런 일을 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성화시켜서 쓰시기 위해서이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면서 자유를 주신 것이다. 나는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정말 피곤하게 살았는데, 주님 안에서 참된 자유함을 누릴 수 있었다. 내 자신 안에서 평화를 누려야 한다. 내 남편이, 내 자식이 이룬 것이 없다고 해도 평화를 누릴 수 있는가? 예수처럼 행하기가 아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것을 행위로 가면 안 된다. 행동이 아니라 예수님의 성품 닮기로 가야한다. 솔직히 나는 강의를 다니지만 사실 부끄럽다. 한 분 한 분을 섬기시는 여기 계신 분들이 참 귀하다. 난 강의를 하지만 (여러분이) 존경스럽다. 오늘 이 본문 앞에서 심은 것, 물주는 것 등을 하지만 키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다 선교사이다. 그래서 성화과정을 통해 준비시키셔서 제자 만들게 하시는 것이다. 누가 부르심을 받는가. 성경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었다. 하나님께서 여성을 Helper와 생육으로 부르셨는데 생육이라는 것이 애 낳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애 낳는 것이 고통스럽지만 순간이어서 잊는다. 자녀를 키우는 것까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목회가 설교만으로는 어렵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이 믿음이 약한 지체들을 위해 믿음의 멘토가 되어준다면 가능하다”면서 1888년에 고전 3장 9절이의 성구를 갖고 창설된 WMU와 라티 문과 애니 암스트롱의 선교사역을 소개했다. 또한 WMU의 초점은 “선교에 대해 배운다,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한다, 선교활동에 참여한다, 선교적 삶을 향해 영적으로 성장한다, 교회와 교단의 일을 돕는다”라며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대한 동역자가 되는 것임을 강조했다. www.wmu.com에 들어가면 가이드북을 포함 교육자료를 볼 수 있음도 소개했다.

준비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고 교제한 뒤 김화영 사모의 전체강의2와 Joy Lee 자매의 전체강의3이 이어졌다. 전체강의2에서 김화영 사모는 선교를 위한 마음자세와 실제적인 지침을 주었고, 전체강의3에서 Joy Lee 자매는 선교교육을 참석자들을 상대로 시연해 큰 호응을 얻어 선교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폐회모임에서는 찬송 율동, 평가서 쓰기, 경품, 찬송, 폐회기도의 순서로 마쳤는데 찬송 율동은 최혜은 사모(메이컨한인)가 경품 시간은 문앤 사모가 인도했고, 홍경희 사모의 폐회기도로 이날의 모든 행사를 마쳤다. 특별히 이날은 참석자 중에서 계속적인 네트워크를 원하는 이들은 남아달라는 광고가 있었고, 실제로 남은 이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면서 여성사역과 선교교육을 지원받기로 했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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