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로사는교회, 이강철 전도사 목사 안수식

 

그리스도로사는교회가 지난 8월 6일(주일) 저녁, 그동안 담임으로 섬겨왔던 이강철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그리스도로사는교회 김상덕 전도사의 찬양인도로 함께 찬양을 부르며 시작된 안수예배는 같은 교회 협동목사인 엄주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유대준 목사, 조침협) 부회장 이혁기 목사(아틀란타 한마음)의 기도, 회계 나기수 목사(아틀란타 참아름다운)의 성경봉독 후 조침협 회장 유대준 목사(새하늘)가 “성령님을 따라가는 목회”(고전 2:11-13)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대준 목사는 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것이 큰 은혜인데 특별히 종으로 부름받은 것은 큰 은혜이다. 주님이 부르신 것인데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이 있나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람이 감당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앞서가는 입장에서 동역자의 입장에서 지난 목회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다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오늘은 목회자로서 완성되는 시간이 아니라 시작이다. 은혜로 될 것이라 믿고, 파도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복된 자리이기는 해도 하나님과 전도사님과의 관계에서는 새로운 시작이다. 첫째는 목회는 교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시작이 돼야한다. 불안한 가정상태에서 목회는 뜬 구름일 뿐이다. 목회의 과정에서는 말할 수 없는 축복도 있고, 어려움도 있다. 둘째는 앞으로만 달리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끝을 먼저 봐야 한다. 시대의 끝을 보고, 사역의 끝을 생각해야 현재를 바로잡을 수 있다. 내가 이렇게 섬겼다고 결산하는 때가 반드시 온다. 맨 마지막의 엔딩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목회에 대한 눈이 달라진다. 이것이 거꾸로 되면, 수많은 사람을 전도하고 큰 목회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쓰임 받는 종에 불과하다. 수십만 명이 모이는 교회라 해도 불타 없어지는 결과물일 수도 있다. 세 번째로는 수많은 사람이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다. 인도해가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다. 목회모델에 대해서 대단히 주의해야한다. 그저 성령님께 순종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관건이다. 이것이 긴하게 쓰임 받는지 그렇지 못한지를 알 수 있다. 프로그램, 제자훈련, 새가족 등 행정적인 모델이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적으로 선정해서 따라가는 형태가 있다. 행정적인 기반,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사역 이것은 양자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다 필요한데 비율의 문제라고 본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를 강조하기 바란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며 보조를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영원한 희망으로 탄력을 받아서 걸어갈 수 있다. 목회자가 만나는 사람들은 시집가고, 장가가고, 25시간도 모자라서 쫓기는 사람들이다. 무한경쟁에 놓여있는 사람들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이다. 앞으로 이런 사람들을 목회해야하므로 목회모델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두 가지 패턴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하나의 패턴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수 있다는 분위기다. 또 하나의 패턴은 어디를 가도 나타날 것이다. 인간이 필요 없다는 시대가 올 것이다. 구라파의 모습을 보면, 북유럽 5개 국가를 보면 성취율 등이 높지만 자살율이 높고 알코올에 물든 상황을 본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려고 하므로 다 가져도 행복하게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이들을 향해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 유일무이한 방법은 어느 누구도 성령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는 목회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목회 모델을 쫓아다니다가는 자기가 입어서는 안 되는 옷을 입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가 각박해질수록 사람들은 영적으로 더 피폐해져서 오기 때문에 생수를 줄 수 있는 목회가 되기를 바란다. 중요한 부분은 영성관리를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그것을 놓치면 굉장히 팍팍하고 힘든 상황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영성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목사님의 마음에 품고 싶어서 안달하는 모습을 영성으로 생각한다. 성경을 늘 가까이하고, 늘 찬양하고 무릎 꿇고 탄원드리는 목회가 되기를 바란다. 공간이 모자라서 교회를 하나 더 세운다는 것을 비전으로 삼는 교회가 아니라 이 썩어진 세상에서 주님의 마음이 있는 목회를 하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제2부 안수식에서 조침협 총무 박영규 목사(비추는)의 시취보고가 있었고, 서용남 목사(조지아주총회 코디네이터, 드림)가 축사를 통해 “첫째로 목사로 부름받은 것을 축하한다. 이 세상에 목사가 없어서 목사로 부름 받은 것은 아니다. 특별히 쓰시기 위해서 부르신 것이다. 목사가 될 신학생들에게 목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배웠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결코 후회하심이 없다고 했다. 누구나 목사가 되겠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하나님이 부르셔서 되는 것이다. 그 부르심에 늘 유의하면서 정자세로 서서 시대를 이끌어가기를 바라며 축하한다. 두 번째는 늦게 부름 받은 것을 축하한다. 나도 30대에 부르심 받았다. 일찍 부르심 받으면 시행착오가 많다. 늦었지만 복된 것이다. 늦게 부름 받은 이들은 마음이 뜨겁고, 성실하며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이 많다. 목사가 돼서 가는 길은 어렵지만 격려하는 사모님이 계시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많은 책임을 진 것을 축하한다. 법적으로 돕다보면 어려운 일이 얼마나 많겠나, 법적으로 사람을 대하다보니 영적으로 도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로사는 목사를 통해 그리스도로사는교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시티호프선교회 김재현 목사의 권면 시간에는 “나는 어린나이에 안수를 받았다. 어쩌다가 목사가 됐냐고 나를 불쌍하게 보는 사람도 있었다. 어쩌다가 남들이 앙망하는 변호사의 직업을 가지신 분이 목사가 됐는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축하해야할지 조의를 표해야할지 모르지만 축하하고 싶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모든 성도에게 다 있다. 어떤 부르심이든 다 위대한 일이다. 그런데 목사로의 부르심은 더 위대하다고 믿는다. 목자, 장로, 목사가 성경적으로 같은 직분이다. 성경에 예수님이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신다. 그 목자의 일을 맡기신다는 것이다. 내 양이 아니고 주님의 양이기 때문에 욕심을 버려야하며 당신의 아들의 생명보다 귀하게 여긴 주님의 양이다. 너무나 값진 일이기 때문에 변호사이면서도 이 일에 순종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일에는 면류관이 있다. 그것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특권을 주신 사역이다. 항상 그 그림을 기억하며 잘 감당하시길 권면한다”라고 권면했다.

목사안수식을 가질 때 조용수 목사(새생명)가 참석자들의 기도를 요청하면서 안수기도를 인도했다. 교회에서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을 이강철 목사에게 전달하고 김성철 목사가 축시로 축하했다. 이어지는 축하로 대니얼 엄의 특별연주가 있었다. 이날 연주한 대니얼 엄은 우리 총회 직전 총무인 엄종오 목사의 차남이며 곧 이강철 목사의 딸과 결혼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특별연주 후에는 교회 남자성도들이 특별찬송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안수자를 격려했다.

사회자의 광고를 통해 “한 달 동안 교회가족들의 많은 수고가 있었다. 또한 수고해주신 안수 및 시취위원분들,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사택에서, 변호사 사무실에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8월부터 이 교회 건물을 리스하게 됐다. 한 번의 축하가 아니라 머리되신 주님의 반석위에 세워져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함께 찬송을 부른 후 이날 안수받은 이강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미주=채공명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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